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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이 되면 옷을 고르는 방식이 조금 달라집니다.
두껍게 겹쳐 입던 계절이 지나가고, 한두 가지 아이템만으로 분위기를 만드는 시기입니다. 아침과 저녁은 아직 선선하지만 낮에는 가벼운 옷차림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이 시기에는 스타일링도 단순해집니다. 무언가를 더하기보다는 덜어내는 쪽에 가까워집니다.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조합이 린넨 셔츠와 청바지입니다. 특별한 설명 없이도 자주 손이 가는 클래식한 조합입니다.
1. 린넨 셔츠
린넨 셔츠는 초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바람이 잘 통하고 몸에 달라붙지 않아 온종일 입고 있어도 부담이 적습니다. 무엇보다 린넨 특유의 자연스러운 주름과 가벼운 질감은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폴로 랄프 로렌 셔츠 / 이미지 출처: 폴로 랄프 로렌 공식 홈페이지
폴로 랄프 로렌의 클래식 핏 린넨 셔츠는 클래식의 정수입니다. 브랜드 특유의 안정적인 분위기가 린넨 소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화이트나 라이트 블루 컬러의 셔츠에 청바지를 함께 입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정리된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초여름에는 복잡한 스타일링보다 이런 단순한 조합이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띠어리 셔츠 / 이미지 출처: 띠어리 공식 홈페이지
반면 띠어리의 어빙(Irving) 린넨 셔츠는 조금 더 담백한 방향입니다. 과한 디테일 없이 실루엣과 소재 자체에 집중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핏 덕분에 힘을 뺀 듯한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린넨 셔츠를 조금 더 미니멀하게 입고 싶을 때 잘 어울리는 선택입니다.
린넨 셔츠와 함께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하의는 역시 청바지입니다. 상의가 가볍고 부드러운 만큼 청바지가 전체 스타일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너무 과한 디테일이나 강한 워싱보다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초여름 분위기와 더 잘 어울립니다.
2. 데님
A.P.C 데님 / 이미지 출처: A.P.C. 공식 홈페이지
A.P.C.의 뉴 스탠다드(New Standard) 데님은 과하지 않은 균형감이 인상적입니다. 과한 로고나 디테일 없이 실루엣 자체로 분위기를 만듭니다. 린넨 셔츠와 함께 입었을 때 단정하게 정리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자연스럽지만 정돈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가장 안정적인 선택입니다.
캘빈 클라인 바지를 입은 정국 / 이미지 출처: 캘빈 클라인 공식 홈페이지
조금 더 편안한 방향이라면 캘빈 클라인의 90S 스트레이트 진도 잘 어울립니다. 부담 없이 입기 좋고, 초여름 스타일링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BTS의 정국 캠페인 화보에서 볼 수 있듯 과하게 힘을 준 느낌 없이 여러 스타일링과 편하게 연결되는 분위기가 장점입니다.
초여름 스타일링은 복잡할 필요가 없습니다. 린넨 셔츠 하나와 청바지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셔츠 단추를 한두 개 정도 자연스럽게 풀어 입거나, 소매를 가볍게 걷어 올리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신발 역시 깔끔한 스니커즈나 가벼운 로퍼 정도면 잘 어울립니다.
글을 마치며
이 계절에는 눈에 띄는 스타일보다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옷이 더 자주 손에 잡힙니다. 린넨 셔츠와 청바지가 매년 초여름마다 다시 떠오르는 이유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별히 꾸민 것 같지 않지만 충분히 정리된 느낌, 초여름에는 린넨 셔츠와 청바지의 조합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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