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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상을 한 차원 산뜻하게 만들어줄 뱅앤올룹슨과 다이슨의 신제품

프로필 by 오성윤 2023.06.29
 

음악이 없다면 거긴 천국이 아니니까

A5 노르딕 위브 149만원, 다크 오크 169만원 뱅앤올룹슨.

A5 노르딕 위브 149만원, 다크 오크 169만원 뱅앤올룹슨.

음악과 여행을 동시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평생 딜레마 속에서 산다. 일상에서는 늘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고, 여행지에서는 늘 집에 조성해둔 오디오 시스템을 그리워하는 식으로. 휴양지의 호텔 룸에서도 음악을 ‘감상’하고 싶다는 건 과연 실현 불가능한 소망일까?
뱅앤올룹슨이 최근 출시한 베오사운드 A5는 홈 오디오와 블루투스 스피커의 경계를 다시 긋는 모델이다. 자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간 어떤 포터블 스피커도 갈 수 없었던 곳으로 향하는 스피커’. 일단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가 지금껏 탑재한 중 가장 강력한 우퍼인 5.25인치 우퍼와 2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2개, 0.8인치 트위터에 각 드라이버에 대응하는 총 280W의 앰프를 탑재해 360도 사운드를 구현한다. ‘룸센스’ 기술이 공간을 자동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사운드를 내며, 베오랩 모델 최초로 탑재된 ‘빔 포밍 테크놀로지’도 블루투스 스피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던 핵심이다. 원하는 지점으로 소리가 모여 흐르도록 조절해 어느 위치에서나 높은 몰입감을 느끼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IP65 등급의 방수·방진 등급과 완전 충전 상태에서 12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도 갖추었다.
물론 집에서 사용하기에도 좋다. 잘 마감된 덴마크산 오크 소재 핸들 덕분에 이 방 저 방 옮겨 다니며 쓰기에 좋고, 베오링크 멀티룸 기능을 지원해 가정의 여타 뱅앤올룹슨 홈 스피커들과 연동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덴마크 가구 디자이너 그룹 감프라테시와 협업해 탄생한 아름다운 디자인 덕분에 어디에 놓든 휴양지 같은 여운을 더한다. 이 디자인이 또 하나 놀라운 점은 완전 모듈식 구조라는 것. 핸들, 그릴은 물론 유닛, 배터리까지 고장난 파트만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했다. 블루투스 5.2, 에어플레이2, 크롬캐스트, 스포티파이 커넥트 등으로 연결되며 노르딕 위브, 다크 오크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토록 묵묵한 철통 경비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 니켈/블루 모델 119만원, 블루/골드 모델 129만원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 니켈/블루 모델 119만원, 블루/골드 모델 129만원 다이슨.

우리에게 필요한지도 몰랐던 완고함으로 늘 우리를 놀라게 하는 브랜드, 다이슨이 새로운 공기청정기를 내놓았다. 다이슨 빅+콰이엇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는 공기 흐름, 음향공학, 필터레이션 및 컴프레서 부문에서 다이슨의 전문 지식과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원뿔 형태의 공기역학 구조는 기존 제품 대비 두 배의 공기 흐름을 유도하며, 초당 최대 87L의 정화된 공기를 10m 이상의 거리에 분사한다. 고성능 3단계 필터는 99.95%의 초미세먼지, 기존 다이슨 활성탄소 필터 대비 3배의 이산화질소를 제거하고, 선택적 촉매 산화 필터가 지속적으로 포름알데히드를 파괴한다. 최대 풍량에서도 56데시벨 수준의 소음만 내는 모터 버킷 역시 특기할 부분이다.

Credit

  • EDITOR 오성윤
  • PHOTO 다이슨
  • ART DESIGNER 김대섭
  • PHOTOGRAPHER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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