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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바티스카프라는 장르

블랑팡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프로필 by 윤웅희 2025.03.08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3720만원 블랑팡.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3720만원 블랑팡.

1956년 세상에 나온 바티스카프는 처음부터 도시를 위한 다이버 워치로 탄생했다. 한결 작아진 케이스와 간결한 디자인, 그럼에도 여전히 선명한 존재감. 그때부터 바티스카프는 모던한 다이버 워치의 대명사가 되었고, 7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또렷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시계는 컴플리트 캘린더와 문페이즈를 더한 바티스카프의 컴플리케이션 모델이다. 12시 방향에는 요일과 월 디스플레이를, 6시 방향에는 문페이즈를 배치하고 중앙의 레드 포인터 핸드가 다이얼 안쪽에 표기된 날짜를 가리킨다. 케이스와 단방향 회전 베젤, 브레이슬릿을 블랙 세라믹으로 통일해 스포티한 무드와 도시적인 세련미를 동시에 드러내는 것도 눈여겨볼 만한 점. 무브먼트는 6654.P4 칼리버를 탑재했다. 두 개의 배럴로 최대 72시간 파워 리저브를 보장하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백을 통해 앙글라주와 페를라주, 콜리마소나주로 정교하게 세공된 무브먼트를 내비친다. 가뿐하면서도 듬직하고 구석구석 아름다운 시계. 이런 다이버 워치는 정말이지 흔치 않다. 300m 방수.


Credit

  • EDITOR 윤웅희
  • PHOTOGRAPHER 정우영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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