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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 GMT 그린 615만원 태그호이어.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이 새로워졌다. 아쿠아레이서의 핵심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살펴볼수록 세심하고 정교한 변화가 눈에 띈다. 일단 케이스는 기존 43mm에서 사이즈를 줄인 42mm로 만들었다. 러그와 러그 사이의 길이도 단축한 덕분에 확실히 다부지고 콤팩트한 인상이다. 다이얼에는 물결 형태의 패턴을 새겨 다이버 워치의 정체성도 드러냈다. 특히 선레이 효과를 입힌 그린 다이얼은 출렁이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연상케 한다. 새로운 아쿠아레이서 프로페셔널 300은 스리 핸즈 데이트와 GMT,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하는데 이 중 그린 GMT 모델은 24시간 스케일을 새긴 양방향 베젤과 선명한 그린 GMT 핸드로 듀얼 타임을 보여준다. 딥 블랙 세라믹 인서트로 밤 시간을, 그린 세라믹 인서트로 낮 시간을 표시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사용된 무브먼트는 오토매틱 칼리버 TH31-03. COSC 인증을 받았으며 80시간의 넉넉한 파워 리저브를 보장한다. 미세 조정 시스템과 다이빙 익스텐션 폴딩 버클을 갖춘 스틸 브레이슬릿 역시 놓칠 수 없는 세부다. 한마디로 흠잡을 데 없는 다이버 워치. 다이버 워치를 여름에만 차란 법은 없지만, 이런 시계 하나 없이 여름을 보내기란 퍽 섭섭하다.
Credit
- EDITOR 윤웅희
- PHOTOGRAPHER 정우영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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