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카메라가 100주년 행사에서 선보인 제품들
지난 6월 말 독일 베츨라에서 열렸던 라이카 카메라의 100주년 행사. 현장에서 발표된 기념 제품들을 모아봤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M11-D 100 YEARS OF LEICA Edition




올해가 ‘라이카 카메라 100주년’이라고 말할 때, 그 원년인 1925년은 라이프치히 춘계 박람회에서 라이카 I이 발표된 해를 말한다. 오늘날에는 훨씬 폭넓은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되었지만, 결국 라이카 카메라의 근본은 M 시리즈에 있다는 뜻이다. M11-D 100 YEARS OF LEICA 에디션은 M 시리즈의 최전선인 M11-D를 재해석한 한정판 모델로, 상판과 하단 플레이트를 황동으로 제작하고 고광택 블랙 레커 마감 처리를 하는 등 형태와 소재 측면에서 라이카 I에 보내는 오마주를 담고 있다. 세트에 포함된 두 개의 렌즈도 마찬가지. 1925년 제작된 최초의 라이카 카메라 렌즈 Leitz Anastigmat 1:3.5 F=50mm를 재해석한 Leitz Anastigmat-M 1:3.5/50 렌즈와 라이카 주미룩스-M 1:1.4/50 ASPH. 렌즈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치를 표현했다. 내년 봄 출시 예정으로 전세계 라이카 스토어에서만 한정 판매한다.
D-Lux 8 & SOFORT 2 & Trinovid 10x40 100 YEARS OF LEICA



앞서 말했다시피 오늘날 라이카는 폭넓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러리스, P&S 카메라, 즉석카메라, 쌍안경, 심지어 시계와 프로젝터까지. 그리고 그 중 세 가지도 10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컴팩트 카메라 D-Lux 8, 하이브리드 즉석 카메라 소포트 2, 쌍안경의 아이콘인 트리노비드 10x40이 그 주인공. 마찬가지로 블랙 컬러와 니켈 컬러 포인트로 디자인 측면에서 라이카 I을 오마주했으며, D-Lux 8과 소포트 2 100 YEARS OF LEICA 에디션은 이미 국내에도 출시되었다.
<100 Leica Stories>




라이카 I이 사진의 역사 전체에서 중요한 이정표인 이유는, 그것이 최초의 상용 35mm 카메라였기 때문이다. 누구나, 어디든 갖고 다닐 수 있는 이 카메라가 다큐멘터리 포토그래피, 예술 사진이라는 분과의 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사진집 <100 Leica Stories>는 그로 인해 촉발된 지난 100년의 사진 역사를 응축하는 사진집이다. 전설적인 사진, 희귀한 수집품, 흥미로운 에피소드 등 100가지 아름다운 이미지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며, 그 만듦새만으로도 소장가치가 충분하다. 국내 출시되었으나 아쉽게도 이미 판매 완료되었다.
Leica Monopan 50




공식 행사에서 100주년과 연계해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참가자들을 놀라게 한 또 하나의 흥미로운 신제품이 있었다. 라이카 사상 최초의 필름 모노판 50이 그 주인공. 라이카답게 당연히 흑백이며, ISO 50의 낮은 감광 속도를 통해 라이카 렌즈가 표현하는 놀라운 계조와 매혹적 보케를 십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라이카의 설명에 따르면 그 결과물의 느낌은 35mm 필름의 초창기, 1925년 라이카 I이 처음 세상에 발표되었던 때를 연상시킨다고. 8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Credit
- PHOTO 라이카
이 기사엔 이런 키워드!
CELEBRITY
#로몬, #차정우, #노재원, #진영, #A20, #솔로지옥, #tws, #카이, #kai, #아이브, #가을, #필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