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탁스가 아날로그 버튼이 잔뜩 달린 즉석 필름 카메라를 출시한 이유
인스탁스가 찾은 즉석 필름 카메라의 새로운 균형. 새로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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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탁스 와이드 에보 52만원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는 후지필름 산하의 즉석 필름 카메라 전문 브랜드다. 셔터를 누르면 ‘지잉’ 하고 렌즈 앞 광경이 찍힌 필름을 바로 내놓는 그 카메라 말이다. 분명 하이테크 제품군이 아님에도 인스탁스는 1년에도 몇 번씩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필름 규격과 디자인, 기능의 조합에 따라 새로운 사용성이 생겨나는 까닭이다. 개중에서도 특히 에보(Evo)는 즉석 필름 카메라 특유의 고전적 매력과 현대적 사용감의 조화를 추구하는 라인업. 이번에 출시된 와이드 에보를 보면, 조합과 균형에 대한 인스탁스의 오랜 모색이 드디어 특이점에 다다랐다고 할 만하다. 단단하고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온갖 아날로그 다이얼과 노브의 손맛, 디스플레이와 UI의 직관성, 전용 앱으로 스마트폰 사진을 바로 출력하는 편의성까지, 한 번 써보면 아날로그 요소와 최신 기술이 오직 서로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합쳐졌다는 걸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만의 이미지 출력 톤을 만드는 ‘필름 레시피’는 가히 즉석 필름 카메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했다고 할 만하다. 각각 10가지 필름 효과, 10가지 렌즈 효과, 6가지 필름 스타일, 감도 조절을 제공하는 아날로그 다이얼들을 조합해 손쉽게 예술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이미지나 레시피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스탁스 역사상 최초로 탑재된 1600만 화소 센서, 넓은 판형의 필름 규격에 맞춰 화각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한 와이드 앵글 스위치 등의 요소도 주목할 만하다.
Credit
- EDITOR 오성윤
- PHOTOGRAPHER 정우영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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