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조니 워커가 대기오염원 잉크로 보틀을 꾸민 이유

프로필 by 박세회 2023.09.05
 
조니 워커 블랙 레이블 리미티드 에디션 에어잉크 서울 8만원대.

조니 워커 블랙 레이블 리미티드 에디션 에어잉크 서울 8만원대.

데일리 위스키, 매일 만나는 일상 속의 친구 우리의 조니 블랙이 특별 한정판을 내놨다. ‘매연으로 만든 잉크’를 사용해 서울을 주제로 세라믹 보틀을 꾸몄다. ‘조니 워커 블랙 레이블 리미티드 에디션 에어잉크 서울’은 지난 2022년 발매된 ‘Keep Walking City Collection’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엔 5명의 아티스트가 대기오염원에서 추출한 탄소로 만든 ‘에어잉크’를 사용해 멕시코시티, 뉴델리, 바르샤바, 방콕, 이스탄불, 마드리드 6개 도시를 세라믹 보틀에 표현한 바 있다. 에어잉크는 만드는 방식 자체가 무척 흥미롭다. 디젤 발전기의 배기 기관, 자동차의 배기관 등에 부착하는 ‘칼링크(Kaalink)’라는 수집 통에 탄소를 모으고 이를 이용해 안료로 만든다. 5명의 아티스트들이 주제로 삼은 이 ‘에어잉크 에디션’의 바통을 서울을 포함한 9개 도시가 이어받았다. 서울의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된 최지욱 작가가 서울N타워, 롯데타워 등의 랜드마크, 한강 경관과 경복궁의 처마로 서울을 표현해냈다. 조니 워커가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계속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를 걸어 다니고 싶다면,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매일 마시는 위스키로는 조니 워커 블랙만 한 게 없다는 점이다. Keep the Johnny Walking! 

Credit

  • EDITOR 박세회
  • PHOTOGRAPHER 정우영
  • ART DESIGNER 김대섭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