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디아지오가 만드는 실현 가능한 럭셔리의 세계

우리의 삶을 빛나게 하는 것은 어쩌면 잠들기 전에 마시는 한 잔의 조니워커 블루, 근무가 끝난 뒤 동료들과 마시는 싱글톤 하이볼일지도 모른다.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의 3분의 1을 소유한 스피릿 왕국 디아지오의 새롭게 단장한 한국 헤드쿼터를 찾아 우리의 실현 가능한 럭셔리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을 만났다.

프로필 by 박세회 2024.10.04
SHIN YONGHA / FINANCE DIRECTOR
한국 직급으로 하자면, 재무 임원이신 거죠?
그렇죠. 그런데 저희는 보통의 재무팀에서 하는 재무 관리나 회계 영역보다는 재무를 기획하고 전략을 짜는 일에 더 집중되어 있는 팀입니다. 데이터를 분석해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일을 합니다. 이게 말이 어려운데, 쉽게 얘기하면 디아지오 코리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비용 집행 전략과 투자를 고민하는 부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떻게 보면 디아지오 스피릿들의 세일즈 흐름을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자리겠어요. 가장 큰 흐름은 뭐가 있나요?
저는 숫자로만 보기 때문에 현업에 계시는 세일즈 팀이나 마케팅 팀의 ‘스토리’와 함께 보지 않으면 제대로 시장을 읽어낼 수는 없어요. 그러나 오프 트레이드(마트나 주류 소매를 통한 시장)와 온 트레이드(바나 레스토랑 등의 업장을 통하는 유통)의 흐름 정도는 숫자로 볼 수 있지요. ‘더 많이’보다는 ‘더 잘’ 마시는 파인 드링킹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제는 외식을 할 때도 집에서도 프리미엄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부분은 확실히 알 수 있죠.
재밌네요. 숫자로 볼 때 디아지오는 지금 어떤가요?
글로벌에서 바라보는 한국 시장의 높아진 위상만큼, 럭셔리 부문에 강점을 가진 신임 대표님이 오시면서 조니워커 블루나 돈 훌리오 1942와 같은 럭셔리 제품들의 성장이 숫자로도 보이죠. 시장에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늘어났지만, 디아지오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한국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지금 회사 전체가 요샛말로 ‘폼이 올라왔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군요?
맞아요. 브랜드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원팀 문화로 그 어느 때보다도 ‘폼이 올라왔다’고 할 수 있죠. 특히 최근 디아지오의 적극적인 MZ세대 신입 직원 영입을 통해 이들의 신선한 시도가 회사 전체에 큰 활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실의 물리적인 환경이 바뀌면서 그 영향도 있을 것 같아요.
확실하게 있어요. 우리 회사가 높은 문화자본을 보유하고 프리미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강남권에 위치해 있다는 것 자체가 주는 효과가 크죠. 특히 사무실 인테리어는 디아지오 글로벌 기준에 따라 본사에서 온 팀이 저희 직원들, 파트너사, 소비자들까지 고려해 만든 공간입니다. 이 공간 자체가 한국 시장은 물론 우리 직원들에 대한 디아지오의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것 말고 또 특이한 업무 환경이 있을까요?
목요일마다 바텐더분이 오셔서 칵테일을 제조해주세요. 그날엔 누구라도 초대할 수 있죠. 저도 바텐더분들이 목요일마다 만들어주시는 하이볼을 마시다가 하이볼에 빠졌어요. 아시겠지만, 하이볼이 위스키, 탄산수, 라임 등 비교적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칵테일인데 제가 만들면 그 맛이 안 나더라고요.
새로운 취미가 생긴 셈이네요.
맞아요. 이런 것도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기주를 바꿔가며 하이볼을 만들어 마시는 게 큰 즐거움이 됐어요. 최근에는 저희 회사 제품이기도 한 싱글톤으로 만든 하이볼을 가장 좋아합니다. 하이볼로 만들어 마시면 청량한 사과 향이 나는데, 그게 여름에 그렇게 좋더라고요.
‘찐’으로 빠졌군요. 하이볼 말고 위스키는요?
최애 브랜드는 라가불린 16년입니다. 스모키하면서달콤한 말린 과일 향과 짭조름한 바다 내음까지 절묘한 밸런스를 완성하는 위스키지요. 니트로 마셔도 완벽하지만, 조니워커 블랙과 믹스한 ‘Godfather’라는 칵테일로 시도해봐도 실망하지 않으실 거예요.
PARK MINJEE / BRAND MANAGER
조니워커의 브랜드 매니저로서 브랜드 자랑을 좀 해주세요.
조니워커는 정말 맛있는 위스키예요. 이 말은 어디서든 자신 있게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완벽하게 블렌딩된 위스키는 흔하지 않아서 누구에게 대접해도 호불호가 갈리지 않아요. 모든 레이블이 완벽한 밸런스를 지향하지만, 또 각각의 레이블들, 예를 들면 조니워커 블루, 골드, 그린, 블랙, 블론드, 레드 레이블의 개성이 각각 달라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도 있지요.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멋지고 흥미로운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시장 분석, 소비자 인사이트 등을 통해 브랜드를 포지셔닝하고, 그에 맞는 메시지와 목표를 설정하는 등 전반적인 전략을 세우지요.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하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조인성 씨가 ‘같은 조씨라서 조니워커를 좋아한다’는 내용의 짤방을 여기저기서 봤는데 그것도 민지 님이 진행한 건가요?
맞아요. 여덟 가지가 넘는 레이블을 가진 다양한 매력의 조니워커처럼, 배우 조인성 님도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편안한 분위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닮아서 이번에 앰배서더로 모시고 캠페인 전략 등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까지 함께했지요.
또 다른 캠페인은 뭐가 있었나요?
연말연시 캠페인이 기억에 남아요. 주류 회사들에게 연말 시즌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가족, 동창, 친구들과의 모임이 많은 시기니까요. 작년 연말연시 시즌에 배우 위하준, 셰프 유용욱, 가수 김윤아 님과 함께 홈파티부터 다이닝까지 어떤 순간에도 그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는 메시지로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반응이 뜨거웠죠! 올해는 조인성 님과 함께 계획 중인 것들이 많은데, 이제 곧 하나하나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이 외에도 일전에 장도연 님의 ‘살롱드립’ 유튜브 속 조니워커 내용이 기억에 남는데요. 게스트로 출연한 신동엽 님께서 저희 디아지오의 전 대표님과 우연한 친분에 대해 한참 풀어주신 덕에 오가닉 바이럴이 됐거든요. 누가 보면 대본을 줬다고 오해할 만큼 광고 효과가 컸어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마케팅에는 운도 필요한 것 같아요.
여러 회사를 경험한 걸로 아는데, 디아지오 회사의 매력은 뭘까요?
디아지오는 전에 다니던 외국계 기업들에 비해서 더 열린 소통을 지향하고, 의사결정도 굉장히 빠른 편인 것 같아요. 콘텐츠 하나를 만들려고 해도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회사들이 있는데, 디아지오는 이런 부분에서도 아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회사죠. 분위기가 활기찬 것도 아주 큰 매력이죠.
사무실도 제가 가본 곳들 중에 가장 생동감 있어요. 이런 컬러 좀처럼 안 쓰잖아요.
맞아요. 사무실도 무척 중요해요. 전 집에서도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거든요. 회사 이전이 발표됐을 때 인테리어와 설비 등이 어떻게 나올지 많이 궁금했던 것도 제가 주변 환경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이어서인데, 인테리어가 이렇게 깔끔하게 잘 나와서 정말 좋아요. 공사 전에 본 랜더링 이미지보다 실제가 훨씬 멋지게 나왔어요. 저쪽은 카페 같고, 또 이쪽은 바 같고, 또 다른 곳은 버젓한 오피스 느낌이 나지요.
이 회사에서 얻은 것은 무엇이고, 앞으로는 뭘 더 얻어가고 싶어요?
사실 디아지오에 처음에 왔을 때 아예 업계를 바꿨던지라 한 반년 동안을 헤맸어요. 웬만한 마케팅에 대해선 대부분 경험해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방황의 순간들 역시 모두 의미 있는 순간들이었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해요. 덕분에 작년에 제가 기획한 캠페인은 세워둔 목표보다 더 큰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어요. 또 디아지오의 술들은 특정한 분야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곳곳에 녹아들 수 있는 카테고리잖아요? 특히 조니워커의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다 보니 레스토랑, 클럽, 몰트 바, 호텔, 패션, 엔터테인먼트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요. 조니워커라는 강력한 매개체를 통해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이야기들을 듣고, 인연을 넓혀갈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다른 곳에서 얻기 힘든 경험을 하고 있는 셈이죠.
JO YOONJU / REVENUE & CATEGORY GROWTH
사무실이 너무 좋아요. 자율좌석제라 여기저기 숨어 있을 수 있는 자리도 많아서 참 좋겠어요.
숨어 있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업무에 집중하기 좋은 자리’지요.(웃음) 혼자만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자리가 많다는 점도 저희 새 사무실의 자랑입니다. 또 다양한 자세로 업무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앉아서 일할 수 있는 공간, 서서 일할 수 있는 공간, 햇살이 잘 드는 자리, 다른 사람들에게서 조금 분리된 자리 등등 정말 다양한 환경에 돌아다니면서 일할 수 있죠.
속해 있는 팀 이름이 조금 어렵더라고요.
맞아요. ‘R&CG’(Revenue & Category Growth)라는 팀이에요. 다른 회사로 따지면 아마 ‘영업 전략’에 가장 가까울 거예요. 디아지오에는 조니워커, 싱글톤, 탈리스커, 라가불린, 기네스 등 엄청나게 많은 브랜드가 있는데 이 브랜드들이 유통 채널에서 어떻게 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 그 전략을 세우는 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프 트레이드와 온 트레이드 중에 저는 오프 트레이드 쇼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지요. 마트나 편의점을 통한 가정용 채널의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 수 많은 제품 사이에서 저희 제품이 선택받을 수 있는 전략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오프 트레이드가 정말 중요하니까, 경쟁이 치열한 업무 분야겠어요.
맞아요. 지금도 사실 선물 세트 프로젝트를 하다가 왔어요. 소비자들이 명절에 위스키 선물을 정말 많이 하시거든요. 한국에서 명절 선물은 소비자들이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다 보니, 이런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세트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지요. 지난 설에 정말 많은 소비자가 저희 제품을 좋아해주셔서, 이번 추석은 더 잘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금 준비 중인 건 이번 추석이 아닌 다음 설 프로젝트랍니다. 한 시즌 먼저 준비하거든요. 보통 5개월을 내다보고 일을 하다 보니 가끔 좀 두렵기도 해요.
조니워커야 선물 시장에서 워낙 강자지만, 다른 브랜드들은 좀 어떤가요?
탈리스커, 라가불린, 싱글톤과 같은 친구들이 요새 워낙 인기지요. 특히 젊은 세대들한테 각광받고 있죠. 싱글 몰트 위스키 중에 다양한 테이스트를 다 갖추고 있다는 게 저희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강점이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싱글톤 라가불린을 묶은 선물 세트도 준비 중이에요.
와! 전 우리나라에 아직 싱글 몰트 붐이 일기 전 부터 라가불린의 팬이었는데, 그 레어한 위스키가 명절 선물 세트로 나오는 시대가 왔군요.
라가불린은 전세계적으로 제한된 양이 공급되고, 마켓끼리 이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는 인기 브랜드입다. 지금은 한국 시장에서의 높아진 관심에 맞춰 저희도 열심히 확보하고 있어 소비자분들이 보다 편하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조니워커 용띠 에디션 품절 사태 얘기를 여기저기서 들었는데, 그건 대체 어떤 사건이었나요?
저희가 매년 12간지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하는데, 올해는 그게 용띠였어요. 청룡의 해라 조니워커 블루와 찰떡궁합이었죠. 너무도 감사하게, 한 소비자분이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용띠에 태어난 아기의 발자국을 하얀색 케이스 슬리브에 찍어서 보관하는 영상을 공유했는데, 그게 엄청난 속도로 바이럴을 타더니 용띠 에디션 인기가 폭발했답니다. 완전 ‘오가닉’(홍보비를 따로 쓰지 않고 자연적으로 번지는 바이럴)이었어요.
너무 재밌고 짜릿할 것 같아요.
맞아요. 그런 게 이 일의 엄청난 보상 중 하나 같아요.
KIM SUNIL / LUXURY SALES
럭셔리 세일즈 팀이라면 주요 거래처가 백화점인가요?
럭셔리 팀은 온과 오프 트레이드를 모두 담당하며, 조니워커 블루, 돈 훌리오1942 등 디아지오에서 럭셔리한 브랜드를 위주로 영업하는데 저는 그중 오프 트레이드 리드로서,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을 고객사로 담당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레스토랑, 호텔, 바, 클럽 등을 대상으로 저희 브랜드를 소개하는 온 트레이드 팀이 있습니다. 올해부터 그간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희귀한 위스키를 가져오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입니다.
디아지오의 라인업 중에서는 어떤 위스키가 하이엔드급인가요?
디아지오가 보유한 대부분의 브랜드는 주류업계에서 프리미엄으로 분류되는데, 그중에서도 럭셔리 팀에서 하이엔드라고 보는 위스키는 흔히 초한정 빈티지 위스키라고 불리는 제품들입니다. 최근에 한국 시장에 소개된 ‘프리마 앤 울티마’ 시리즈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브로라 1981, 포트엘렌 1980, 싱글톤 글렌오드 1987, 로얄 로크나가 1981, 마노크모어 1990, 크래겐모어 1973, 라가불린 1993, 탈리스커 1984까지 초희귀 위스키 8종이 한 세트로 묶인 한정판이었어요.
그런 위스키들이 판매가 된다고요?
디아지오라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요. 스코틀랜드에 있는 증류소 3분의 1가량이 디아지오의 소유거든요. 또 이 증류소들이 모두 엄청난 역사를 가진 곳들이다 보니 상상을 초월하는 진귀한 원액들이 숙성되고 있는 것이죠. 그동안 한국 시장에는 이런 위스키들이 들어오지도 못했어요. 전통적인 위스키 컬렉터를 보유한 홍콩,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공개되곤 했을 뿐이지요. 저희 팀은 이런 디아지오의 럭셔리하고 희귀한 제품들이 한국으로 들어오고, 또 그 제품들이 주인을 만날 수 있게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공개 판매가 아니겠군요.
네, 프리마 앤 울티마의 경우 프라이빗하게 판매하는 게 디아지오 정책이고, 국내 최초로 단 두 세트 들어온 이번 시리즈 역시 백화점 VIP분들께 프라이빗하게 소개되었죠.
두 개의 세트를 구매한 고객들은 오히려 디아지오에 고마워했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백화점에서도 희귀한 제품의 가치를 알아보고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맞춤형으로 충족시킬 수 있어 매우 만족했습니다.
와! 페라리가 아닌 약간 파가니(주문 맞춤형 하이퍼카) 같은 느낌이네요.
그렇게 볼 수 있죠. 프리마 앤 울티마가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럭셔리라면, 조니워커 블루 레이블은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럭셔리’로 보고 있어요. 특히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니워커 블루를 더 많은 분이 데일리로 즐길 수 있도록 백화점과 협업 프로모션 또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의미가 있네요.
맞아요. 고객들의 실현 가능한 럭셔리를 위해 주류회사와 유통사가 시너지를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지요.
아까도 잠시 조니워커 블루 용띠 에디션 얘기가 나왔는데요, 럭셔리 팀에서 보고 있는 재미있는 트렌드가 있나요?
조니워커 블루 용띠 에디션에 아기 발도장을 찍은 게 큰 화제를 모았던 것처럼, 요즘 또 관심을 받고 있는 게 바로 ‘생빈(생년 빈티지)’이에요. 본인 혹은 자녀의 생일 혹은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연도를 기념하기 위해 빈티지 위스키를 구매해 직접 수집하거나 선물하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죠. 위스키 한 병에도 장인정신이나 증류소마다의 특별한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보니, 많은 소비자가 그 가치에 대해 더욱 공감하는 거죠. 저희 팀에서 선보인 프리마&울티마 제품을 비롯해 앞으로 들여올 초희귀 위스키가 이러한 문화에도 부합할 것으로 예상해요.

Credit

  • PHOTOGRAPHER 김성룡
  • HAIR&MAKEUP 권호숙
  • ASSISTANT 송채은
  • ART DESIGNER 최지훈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