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50년 넘게 운영 중인 추어탕 맛집 4

일제강점기 때 시작해 92년째 운영 중인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추어탕 집은 어디일까?

프로필 by ESQUIRE 2023.03.06

남도식당

남도식당남도식당남도식당남도식당남도식당남도식당
덕수궁 근처에 위치한 남도식당. 50년 넘게 3대 모녀가 함께 운영 중인 곳으로 전라도 남원식의 추어탕을 맛볼 수 있다. 진한 된장 향과 고소함이 어우러지는 걸쭉한 추어탕을 한 입 맛보면 속까지 따뜻해져 든든하게 몸보신하는 기분일 것. 듬뿍 들어가는 시래기가 식감을 더해주는데 모든 재료를 국내산만 취급한다는 것도 믿을만하다. 기본으로 내어주는 전라도식 김치까지 맛있는 데다 가정집에 놀러 온 듯한 푸근한 분위기도 이곳의 매력에 한몫하니 덕수궁 근처를 지난다면 꼭 들러보자.
 
 

용금옥

용금옥용금옥용금옥용금옥용금옥용금옥
일제강점기 때 영업을 시작해 무려 92년째 추어탕 하나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을지로의 용금옥. 이곳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어 끓이는 정통 서울식 추어탕을 내어준다. 미꾸라지가 푸짐하게 들어가는데도 비린내 하나 없이 고소한데 이는 양지머리 등의 고기로 육수를 내기 때문이라고. 이곳의 추어탕은 살짝 얼큰한 맛이 특징. 같이 나오는 면을 넣어 먹으면 마치 짬뽕을 먹는 듯한데 다른 추어탕 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툼한 추어 튀김도 같이 곁들이면 더욱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겠다.
 
 

포도나무가든

포도나무가든포도나무가든포도나무가든포도나무가든포도나무가든
방화동에 위치한 이곳은 입구부터 싱싱한 미꾸라지를 내보이는 추어탕 맛집이다. 한번 이 맛을 알게 되면 단골이 되는 건 시간문제. 단골들은 몸보신이 필요할 때 꼭 들르는 곳이라고 입 모아 칭찬한다. 이곳의 추어탕은 잘게 갈아 입에 씹히는 것 없이 부드럽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들깨가루와 산초를 더해 먹으면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미꾸라지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추어 튀김도 꼭 시켜보자. 바삭한 식감에 비린 맛 하나 없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남원골추어탕

남원골추어탕남원골추어탕남원골추어탕남원골추어탕남원골추어탕남원골추어탕
인천에도 50년 전통의 추어탕을 내주는 곳이 있다. 숭의동에 위치한 남원골추어탕. 다양한 스타일의 추어탕을 맛볼 수 있는데 특히 이곳에서는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은 통추어탕을 맛볼 수 있다. 비린 맛이 없는 것은 국물이 진해 절로 밥을 부른다. 특히 솥밥을 주문해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하는데 그 조합을 잊지 못해 다시 방문하게 될 것. 마지막에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 것도 잊지 말자. 넓고 쾌적한데다 룸 좌석도 있어 여럿이 방문하기도 좋겠다.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