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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8월
완벽한 바캉스를 떠나기 전 가장 고민되는 요소는 단연 휴양지 스타일링입니다. 단순히 가볍고 시원하게 입는 것을 넘어, 휴가지의 분위기와 멋을 오롯이 담아내는 고품격 휴양지 스타일링은 여름휴가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이탈리아 리조트의 클래식한 분위기부터 현대적인 감성의 럭셔리 리조트까지 커버할 수 있는 남성 핵심 휴양지 스타일링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단연 린넨 셔츠입니다. 통기성이 뛰어난 린넨 소재 셔츠는 한낮의 더위를 식혀줄 뿐만 아니라, 팔과 몸에 살짝 감기는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특히 샌드 베이지나 클래식한 네이비 컬러의 린넨 셔츠는 해변가는 물론, 근사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도 기품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효자 아이템입니다. 버튼을 한두 개쯤 풀고 소매를 무심하게 롤업하는 연출법이야말로 완성도 높은 휴양지 스타일링의 시작입니다.
상의에 린넨 셔츠를 매치했다면, 하의로는 체형을 잡아주는 반바지가 최선의 선택입니다. 지나치게 캐주얼한 트레이닝 형태보다는 턱(Tuck)이 잡힌 테일러드 형태의 반바지를 추천합니다. 단정한 핏의 반바지는 셔츠와 만났을 때 감각적인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비율을 시각적으로 단정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격식 있는 리조트 룩을 원한다면 드레시한 오픈칼라 형태의 셔츠나 얇은 피케 니트를 제안합니다. 단추가 없거나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칼라 디자인은 목선이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단품 하나만으로도 클래식한 매력을 가득 자아냅니다. 린넨 슬랙스나 차분한 톤의 반바지 위에 가볍게 걸치는 것만으로도 도회적인 휴양지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과감한 휴양지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패턴 셔츠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은은한 마드라스 체크 패턴이나 클래식한 스트라이프 셔츠는 휴양지가 주는 특유의 자유로움을 대변합니다. 무늬가 있는 셔츠를 입을 때는 하의로 깔끔한 무지의 반바지나 화이트 트라우저를 매치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것이 세련된 연출 방법입니다.
성공적인 휴양지 스타일링의 마침표는 바로 발끝과 액세서리에서 결정됩니다. 스포티한 운동화 대신 내추럴한 가죽 샌들이나 가벼운 스웨이드 로퍼를 곁들이면 전체적인 착장의 품격이 한 단계 격상됩니다. 구김조차 멋스러운 프리미엄 린넨 소재와 정갈한 핏의 셔츠, 반바지로 완성된 룩으로 이번 여름 어디서나 돋보이는 바캉스를 즐겨보길 바랍니다.
글을 마치며
휴양지 스타일링은 유행을 과하게 따라가기보다 공간과 계절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해변을 걷는 순간부터 리조트 로비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저녁 레스토랑에서의 식사까지 하나의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 비로소 완성도 높은 바캉스 룩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과도한 디테일이나 화려한 로고보다는 소재의 질감과 실루엣, 그리고 컬러의 균형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린넨 셔츠 한 장도 자연스럽게 생기는 구김 덕분에 오히려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테일러드 쇼츠는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인상을 유지해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휴양지의 햇살과 풍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클래식한 남성 서머 스타일.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가죽 샌들과 로퍼로 캐주얼한 바캉스 룩에 세련된 무게감을 더한 발끝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핀터레스트
여기에 오픈칼라 셔츠나 얇은 니트 카라티처럼 드레스업된 아이템을 한두 가지 더하면 낮에는 가볍고 시원하게, 저녁에는 한층 세련된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패턴 셔츠 역시 휴양지에서는 훌륭한 포인트가 됩니다. 스트라이프나 마드라스 체크처럼 클래식한 패턴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여름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더해주며, 화이트 팬츠나 베이지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부담 없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컬러 선택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화이트와 아이보리, 샌드 베이지, 카키, 올리브, 네이비처럼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색감은 바다와 리조트 풍경 속에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여기에 가죽 샌들이나 스웨이드 로퍼, 얇은 실버 액세서리, 선글라스, 캔버스 토트백 정도만 더해도 과하지 않으면서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결국 좋은 휴양지 스타일링은 새로운 옷을 많이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소재와 균형 잡힌 아이템을 선택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편안하지만 흐트러지지 않고, 자연스럽지만 충분히 세련된 스타일. 이번 여름에는 휴양지의 풍경을 닮은 컬러와 소재, 그리고 여유로운 실루엣으로 나만의 럭셔리 바캉스 룩을 완성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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