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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르가 구현한 패션 황홀경 ‘시티 오브 지니어스’

몽클레르가 상하이 대형 조선소에서 패션 이벤트를 열었다. 이곳에서 깨달았다. 몽클레르는 우리 생각보다 더 대단한 브랜드다.

프로필 by 임건 2024.10.25
시티 오브 지니어스의 쇼장 풍경 시티 오브 지니어스의 쇼장 풍경 시티 오브 지니어스의 쇼장 풍경
이번 몽클레르 이벤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단적으로 정리해보자. 일단 쇼 장의 면적이 약 3만 평방미터다. 잠실구장의 경기장 면적이 1만3천 평방미터가 조금 넘는다. 그 큰 공간을 휑뎅그렁하게 놔둔 것도 아니다. 내로라하는 10명의 아티스트와 브랜드 집결시켰다. 에드워드 에닌풀, 히로시 후지와라, 도널드 글로버, 루루 리, 팜 엔젤스, 에이셉 라키, 윌로우 스미스, 릭 오웬스, 질 샌더. 니고는 옷 뿐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와 협업한 차량을 선보였다.
몽클레르 글로벌 앰버서더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리한나, 앤 해서웨이 몽클레르 글로벌 앰버서더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리한나, 앤 해서웨이 몽클레르 글로벌 앰버서더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리한나, 앤 해서웨이
그래도 심드렁한가? 몽클레르 글로벌 앰버서더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을 비롯, 나오미 캠벨, 리아 두, 앤 해서웨이, 리한나, 에이셉 라키 등의 슈퍼스타들이 이곳을 찾았다면 이야기가 어떨까? 총 8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 몽클레르가 구현한 패션과 예술의 융합 에너지를 감상했다.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유럽 한 도시의 전체 패션위크와 비견될 정도. 맞다. 몽클레르는 패딩만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자신이 구현한 공간 안에 앉아 있는 에이셉 라키

자신이 구현한 공간 안에 앉아 있는 에이셉 라키

“'시티 오브 지니어스'는 창조성이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세계와 문화적 배경이 하나가 되어 진정한 공동 창작을 이루는 궁극적인 표현이다. 상하이의 활기찬 정신과 마법 같은 에너지를 바탕이 됐고, 세계적인 창조적 인물들이 하나로 모여 우리의 내면에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천재성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몽클레르 지니어스는 매년 창조성의 힘을 증명하며,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고 사람들을 하나의 커뮤니티로 모으며 럭셔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몽클레르 CEO 레모 루피니의 말이다.
디자이너 히로시 후지와라

디자이너 히로시 후지와라

디자이너 루루 리

디자이너 루루 리

우리가 몽클레르에 대해 어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든 우리 생각보다 더 위대한 브랜드다. 지금 가장 핫한 인물, 디자이너와 협업을 하고, 그 협업이 옷이라는 한계에 갇히게 두지도 않는다. 예술을 공간으로 확장하고 그 공간 자체를 미술로 채색한다. 그리고 그 디자이너들의 서로 다른 리듬을 몽클레르 지니어스라는 관현악으로 이끈다. 사진을 찬찬히 보다 보면 에디터의 말이 영 허언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릭 오웬스 부스와 모델들의 모습 릭 오웬스 부스와 모델들의 모습 릭 오웬스 부스와 모델들의 모습 릭 오웬스 부스와 모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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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itor 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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