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싱싱한 겨울 방어회 무한리필 맛집 3

추울수록 지방질을 단단히 축적해 더욱 맛있다.

프로필 by 신주영 2023.11.30

시골집우렁이쌈밥

blog @plant_proteinblog @plant_proteinblog @plant_proteinblog @plant_proteinblog @plant_protein
방어철이 되면 낮에는 쌈밥, 저녁에는 방어회 오마카세를 선보인다. 여느 횟집들과 달리 식당 앞에 수족관이 보이지 않는데 싱싱한 활어일수록 햇볕에 약해 가게 뒷편에 둔다고. 그만큼 신선한 회를 내주는 게 특징이다. 겨울이 되면 대방어로만 구성된 무한리필 오마카세를 만날 수 있다. 숙성회로 더욱 쫄깃쫄깃하고 달큰한 방어회를 내주는데, 두툼하게 썰어주기 때문에 특유의 사각거리는 식감을 제대로 느끼기 좋다. 이 방어는 김에 올려 백김치와 특제 소스를 얹어 싸 먹으면 풍미가 더 살아나니 참고하자.
 
 

해주

blog @full_soyublog @full_soyublog @full_soyublog @full_soyublog @full_soyu
선어회 무한리필을 인당 3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는 수원의 오래된 횟집 해주. 여기서 선어회는 피와 내장을 깔끔하게 제거한 후 저온에서 유통한 횟감으로 만든 생선회를 의미한다. 다양한 횟감이 나오지만 겨울 시즌에는 영롱한 빛깔을 자랑하는 방어회가 리필 1순위라고. ‘여러 번 추가하더라도 회 퀄리티가 훌륭하다’라는 평이 대부분일 정도로 가장 질 좋은 회를 엄선해 제공한다. 게다가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회가 떨어질 때쯤 먼저 리필해주는 서비스까지, 가성비 뿐 아니라 인심까지 챙긴 집이다.
 
 

삼도숙성회 동탄반송점

blog @cofl3177blog @wonderfuuulblog @jsu3417blog @jsu3417blog @jsu3417blog @wonderfuuul
이번엔 신상 맛집이다. 회가 가장 맛있는 온도 ‘3도’를 유지해 내주기 때문에 ‘삼도숙성회’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지금 딱 숙성이 잘 된 다양한 방어 부위들을 맛볼 수 있는 게 특징. 기름이 잘 오른 방어 뱃살과 쫄깃쫄깃한 배꼽살, 소 간 느낌의 사잇살 등 방어 한 마리를 다 먹고 오는 기분이 들 지도 모른다. 여기서 무한리필 방어를 더 맛있게 먹는 법. 먼저 회 자체로 뱃살은 고추냉이와, 배꼽살은 기름장과 찍어 먹는다. 다음으로 초밥용 밥을 요청해 배꼽살과 함께 방어 초밥으로 마무리하는 걸 추천한다.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