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가을 노상을 위한 찐 노포 '슈퍼' 야장 4

가성비 넘치는 안주에 야장 감성까지 일석이조.

프로필 by 박민진 2023.10.04

오뚜기식품

인스타그램 @seonghoi.kim인스타그램 @seonghoi.kim인스타그램 @seonghoi.kim인스타그램 @seonghoi.kim인스타그램 @seonghoi.kim오뚜기식품
성수동 주민들의 아지트인 오뚜기식품. 최근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면서 전보다 넓고 쾌적해진 곳에서 야장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종이 상자 위에 투박하게 쓰인 메뉴판이 정겨운 이곳의 인기 메뉴는 목살을 두툼이 썰어 만든 제육볶음.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에 소주가 술술 넘어간다. 제육볶음과 환상의 조합인 계란말이도 잊지 말기를. 소주와 맥주는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1차는 물론, 2차까지 오뚜기식품에서 든든하게 해결하는 것도 좋겠다.
 

지연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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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철공소가 즐비한 골목에 자리 잡은 지연슈퍼.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다슬기 해장국과 오징어 볶음. 제철 다슬기를 수작업으로 준비해 얼큰하게 끓여냈다. 오징어 볶음은 고추장 베이스의 매콤한 양념이 일품. 대패삼겹살 또한 잊지 말아야 할 인기 메뉴인데, 삼겹살을 주문해야 나오는 김치와 파김치가 고기의 맛을 더한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 불판에 구워 먹는 대패삼겹살과 소주 한 병이면 그야말로 야장 감성 완성.  
 

조일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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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을지로 사이에 위치해 조용하게 야장 분위기를 즐기기 좋은 조일식품. 메뉴판이 따로 없지만, 사장님의 손맛을 담은 각종 분식을 판매한다. 원하는 메뉴가 있을 경우 냉장고에 있는 재료에 따라 주문할 수 있다. 스팸 한 통을 넣어 두툼하게 부쳐주는 스팸계란말이구이와 삼겹살을 인심 좋게 넣은 닭볶음탕이 특히 인기. 계란 프라이와 고춧가루를 푸짐히 올린 짜파게티로 마무리하는 것이 조일식품의 정석 코스다.  
 

만물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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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십리역에서 도보 2분 거리, 평범한 동네 슈퍼처럼 보이는 외관의 가게. 동네 주민들이 간단한 요기를 위해 즐겨 찾는 만물수퍼는 약 4~5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골뱅이 1만3000원, 오징어숙회 1만원, 두부부침 6000원 등 가성비 넘치는 가격에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판대에 있는 소시지, 스팸 등의 재료를 골라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니 배부르게 즐겨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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