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에어 프라이어의 최종 진화
풀무원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오리진은 미니 오븐의 장점을 대거 차용했다. 에디터의 밥상은 이 제품 사용의 전과 후로 나뉜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풀무원
인간의 학습 능력은 대단해서 반 년간 만두를 먹으니 풀무원, 해태, 곰곰, 동원, CJ 등 각 기업의 만두맛이 구분됐다. 만두 중 가장 많이 먹은 건 ‘풀무원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 매운맛이 적당했고 아삭하게 씹히는 배추의 식감이 무엇보다 좋았다. 그 이후에는 다른 냉동식품을 살 때도 풀무원 제품만 샀다. 돈까스도, 유뷰초밥도, 피자도.

풀무원
막상 써보니 기존 에어 프라이어를 갖다 버리고 싶을 만큼 좋았다. ‘풀무원 전용 조리 모드’가 있어 풀무원 제품 중 몇 개는 시간과 온도를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했다. 무엇보다 스팀 세척 모드가 있어 설거지 포비아인 에디터에게 제격이었다. 100도로 세척한다는데 실제로 효과가 대단했다. 그리고 환경호르몬 문제로 에어 프라이어를 사용하는 게 그간 꺼려졌는데(그렇다. 냉동만두만 먹으면서 건강 걱정을 했다), 내부가 어떤 코팅도 하지 않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라 안심이 됐다. 덩치가 에어 프라이어보다는 미니 오븐에 가까운데 그 점만 빼면 ‘깔’ 게 없었다.

풀무원
이 제품은 에어 프라이어가 아닌 다른 세대의 조리 도구 같다. 내연기관 시대의 테슬라, 피처폰 시대의 아이폰처럼. 리뷰 유튜버처럼 시중에 나온 에어 프라이어를 전부 써본 게 아니라 ‘풀무원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오리진’이 제일 좋다고는 말 못하겠다. 그런데 이 정도면 더 좋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CELEBRITY
#로몬, #차정우, #노재원, #진영, #A20, #솔로지옥, #tws, #카이, #kai, #아이브, #가을, #필릭스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에스콰이어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