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 정지훈 맛집 리스트 5

 
 
‘밥블레스유’에서 이영자 맛집으로 뜬 돝고기 506. 이곳은 정지훈이 절친 배우 이시언과 함께 방문한 식당으로도 유명한 역삼동 고깃집이다. 워낙 운동을 열심히 하기로 소문난 정지훈 역시 때로는 치팅데이가 필요한 법. 돝고기506을 찾아가 21일 총 506시간을 숙성한 이베리코 돼지 목살을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선 반드시 먹어줘야 할 사이드 메뉴가 있는데, 바로 게살 계란찜과 크림 볶음밥이다. 직접 먹어보지 않고선 그 누구도 베길 자신이 없는 군침 돋는 비주얼이 자랑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와 언급한 곳들 중 비가 미쳐있는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다. 금호동 부원냉면에선 매콤한 비빔냉면과 담백한 만둣국이 주력인데, 비 역시 이 두 메뉴를 강력추천하기도 했다. 비는 이곳의 비빔냉면을 ‘이 세상 1등 비냉’이라고 극찬했으니 믿고 가보길. 그가 설명한 것처럼 먼저 참기름 냄새로 식욕을 돋운 뒤, 달짝지근한 양념에 푹 버무린 냉면 한 사발이 아주 기가 막힌 별미가 될 것. 두 번째로 사골로 우린 만둣국은 사우나 후 허기를 달래기 제격이라고 하니 취향껏 선택해 먹어보길 추천한다.  
 
 
비의 인생 맛집으로 이름을 올린 식당이 바로 이곳이다. 서대문역에 자리한 안춘선 갈비배추탕은 맛집 블로거는 물론 TV에도 여러 번 방영될 정도로 유명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해도 웨이팅 필수이다. 특히나 수육은 이 집의 메인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인기가 좋은데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기 때문에 꼭 시켜줘야 하는 메뉴이다. 입에서 살살 녹는 수육에 푹 끓인 갈비배추탕을 곁들이면 술 안주로도, 푸짐한 식사로도 제격이다. 참고로 밑반찬으로 나오는 석박지는 애주가에겐 막걸리 한 병쯤은 거뜬할 정도로 맛있다고 하니 과음하지 않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리는 게 좋겠다.
 
 
해방촌에서 심플한 미국식 버거를 맛볼 수 있는 곳, 바로 노스트레스버거이다. 이름처럼 스트레스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는 맛으로 폭신한 번 사이사이 풍미를 더해줄 패티와 치즈의 조합이 꿀이다. 육식파라면 비처럼 고기 패티를 추가해 먹어보자. 그 아무리 패스트푸드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혹평을 쏟아내도 이보다 단출하고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없는, 게다가 맛까지 훌륭한 버거임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 해방촌 외에도 관악, 강남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배달 역시 가능하다.
 
 
비가 KCM과 유노윤호를 데리고 방문한 성수동 곱창집이 바로 이곳 소인수서울이다. 메모장에 빼곡히 기록한 맛집만 봐도 제대로 된 미식가임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데 특히 비가 인생 곱창집이라고 호평한 곳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기름 줄줄 흐르는 모둠 곱창에 잘 구운 양파까지 곁들여 먹는다면 거창한 보양식 따로 없어도 될 정도이다. 곱창에 고추냉이 곁들여 한 점, 아니 비처럼 두 점씩 먹어줘야 먹을 줄 안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것. 소인수에선 곱창구이 외에도 전골 역시 맛있으니 여러 명과 방문하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