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고전을 잇는 제프 쿤스의 새 전시 '포르셀린 시리즈'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곳.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가고시안 뉴욕의 24th Street 전시 공간에 빛나는 조각 작품들이 들어 섰다. 지난 13일에 시작된 제프 쿤스의 '포르셀린 시리즈' 전시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공개되지 않았던 최근작들을 포함해, 그가 오랫동안 탐구해온 고전 미감을 그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했다.
전시의 핵심은 아고스티노 카라치의 <요정을 채찍질하는 사티로스>, <요정, 푸토, 작은 사티로스> 등 고대 신화와 전설 속 장면을 담은 판화들을 현대 기술로 표현해낸 포르셀린 조각들이다. 디지털 캡처와 정교한 후작업, 기계공학적 설계, 채색과 폴리싱 등 복잡한 공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들은 고전적 형상 위에 제프 쿤스 특유의 광택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제프 쿤스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작품에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사이징 기법으로 입힌 알루미늄은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조명의 종류와 움직임에 따라 작품의 색과 분위기는 끊임없이 바뀐다. 제프 쿤스는 “광택이 나는 스테인리스 스틸 조각은 불을 끄면 검은색이 되고, 불을 켜면 주변 환경을 반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작품 앞에 선 관람객의 모습도 작품 표면에 비치며, 관람객은 자신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 대해 “포르셀린 시리즈는 고대부터 역사 전체,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예술과 대화를 나누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전시는 과거, 현재, 미래가 뒤섞이며 만나는 새로운 감상을 느껴볼 기회가 될 것이다.
Credit
- PHOTO 가고시안 갤러리
MONTHLY CELEB
#카리나, #송종원, #채종협, #롱샷, #아이들, #제노, #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