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와 이채민 케미 폭발! 화제의 신작 '폭군의 셰프' 전격 분석
역사와 판타지, 로맨스, 미식까지 한 번에! '철인왕후'와 '명불허전'을 잇는 K-타임슬립 사극, '폭군의 셰프' 를 보기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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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은 이모저모
1. 폭군의 정체가 연산군? 원작은 인기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
2. 기존 조선시대타임슬립물과는다른 점
3. 연기도 맛깔 난다, 배우들의 찰진 케미!
4. 앞으로 등장한 궁중 퓨전 요리들은?

tvN 공식 홈페이지
지난 8월 23일과 24일, <폭군의 셰프>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지 단 몇 시간 만에 아시아 지역 드라마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올랐습니다. 파리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가 하루아침에 조선으로 떨어진다는 발칙한 설정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와 사극, 미식 드라마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장르적 조합을 선보이고 있죠.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가 펼쳐질 <폭군의 셰프>.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모았습니다. 지금 바로 스크롤을 내려 확인해 보세요.
웹소설에서 안방극장까지
해당 작품의 원작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평점 9.7을 기록하며 수백만 조회 수를 모은 인기 웹소설<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입니다. 총 276화로 완결된 원작은 파리 미슐랭 셰프가 조선으로 떨어져 폭군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죠. 원작 웹소설이 사랑받은 이유는 역사적으로 악명 높은 연산군을 ‘절대 미각의 왕’이라는 새로운 코드로 재해석하면서, 권력과 미식, 폭군과 셰프라는 상반된 요소를 매끄럽게 엮어냈기 때문인데요. 독자들은 정치와 권력의 피비린내가 가득한 궁중 대신, ‘음식’이라는 보편적인 매개체를 통해 시대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만나는 신선한 경험을 누릴 수 있었죠.
드라마 버전인 <폭군의 셰프>는 원작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영상 매체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변주를 시도했습니다. 우선 원작에서 실제 군주로 등장했던 연산군의 이름을 가상의 인물 ‘이헌’으로 바꾸었죠. 역사적 논란을 피하는 동시에 캐릭터 해석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또한, 원작에서는 장황하게 묘사되던 요리 과정이 드라마에서는 시각적 스펙터클로 구현될 예정입니다. 원작이 요리 대결을 중심으로 긴 호흡의 전개를 펼쳤다면, 드라마는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궁궐이라는 공간 미학을 강조하며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죠. 연지영과 폭군의 긴장과 유머가 교차하는 대사, 조선 궁중의 화려한 비주얼, 음식을 매개로 한 관계의 변주가 드라마만의 강점입니다.
조선시대, 타임슬립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타임슬립물들은 대체로 궁궐에 현대 인물이 떨어지며 발생하는 충돌을 다룹니다. <철인왕후>가 현대 남자 셰프의 영혼을 왕비의 몸에 빙의시켜 궁중 코미디를 완성했고, <명불허전>은 조선 시대 침술의 달인 허임을 서울로 불러내어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의 충돌을 그렸죠. 한편, <폭군의 셰프>에서 주인공 연지영의 무기는 메스도, 왕비의 권력도 아닌, 바로 요리인데요. 현대 미슐랭 셰프의 기술이 궁중의 밥상에 얹히는 순간, 음식은 생존의 무기이자 권력의 언어로 변모하죠. <철인왕후>가 궁중 코미디를, <명불허전>이 의학의 교차점을 보여줬다면, <폭군의 셰프>는 ‘맛’으로 폭군의 마음을 흔들고 권력의 판을 바꾸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독창적입니다. 이미 넷플릭스 공개와 동시에 해외 시청자들로부터 K-판타지의 신세계라는 반응을 얻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한 ‘궁중 미식 드라마’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죠.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식탁에 오른 이 드라마의 다음 코스가 기대됩니다.
캐스팅 대변화, 그런데 역대급 시너지
<폭군의 셰프> 인기 배경에는 배우들의 케미도 큰 몫을 차지합니다. 임윤아는 미슐랭 셰프라는 설정에 걸맞은 당당함과 천진한 매력을 동시에 소화하며 ‘현대 셰프가 궁으로 간다’는 상상을 현실로 끌어왔고, 이채민은 ‘절대 미각의 폭군’으로서 냉혹함과 인간적인 서글픔을 교차시키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했죠. 여기에 강한나는 연지영의 입궁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극의 텐션을 유지하는 중요한 축이 됩니다. 물론,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된 건 배우 교체 이슈였는데요. 당초 폭군 이헌 역에는 박성훈이 캐스팅됐지만 논란 속에 하차했고, 대신 합류한 이채민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승마, 활쏘기, 사극 톤 연기를 단숨에 익히며 장태유 감독에게 ‘120% 만족’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죠.
침샘 자극하는, 접시 위 궁중 판타지
<폭군의 셰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음식. 원작 웹소설에서도 매 장면 음식은 스토리의 전환점이 되었는데, 가장 먼저 독자들을 사로잡은 건 ‘고추장 버터 비빔밥’이었습니다. 기름진 버터와 매콤한 고추장의 조합은 조선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퓨전 요리인데요. 원작 초반, 연지영이 궁에 발을 들이기 전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장면에서 이 음식이 등장하죠. 뒤이어 화제를 모은 건 ‘수비드 스테이크’. 원작에서는 연지영이 제한된 도구와 환경 속에서 어떻게든 근대적 조리법을 구현해내는 장면이 긴박하게 그려지는데요. 수비드 스테이크는 폭군 이헌의 절대 미각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연지영이 궁중에 입성하게 되죠. 드라마에서도 초반부 하이라이트로 재현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외에도 원작에서는 ‘궁중식 해산물 파스타’, ‘허브를 곁들인 장아찌’, ‘조선식 디저트 플래터’ 등 당시에는 낯설었을 법한 현대의 재료와 기법이 궁중 음식에 녹아드는 장면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왕 앞에서 내놓은 와인 소스 조개찜’은 미식의 차원을 넘어 권력 다툼 속에서 연지영이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데 큰 역할을 하죠.
Credit
- Editor 조진혁
- Photo tvN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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