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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4

여전히 체했을 때 탄산음료 마시나요? 속이 불편할 때 피해야 할 행동과 해야 할 행동을 소개합니다.

프로필 by 이원경 2025.08.13

기사 요약


- 음식을 빠르게 섭취하면 소화 불량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체증 시 강한 운동 대신 걷기나 스트레칭을 추천합니다.

- 탄산음료 보다는 보리차를 마시고, 왼쪽으로 눕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충분히 씹지 않고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메스꺼운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체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하지만, 잘못된 행동 습관으로 인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해 ‘체했을 때 피해야 할 행동’을 확인하고, 잘못 알고 있던 정보를 바로잡아 보세요.


근력 운동보다 가벼운 스트레칭 하기

출처: 언스플래쉬

출처: 언스플래쉬

강도가 높은 근력 운동은 혈액을 소화기관보다 근육으로 더 많이 보내 소화 불량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을 활발히 할수록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소화를 담당하는 부교감신경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체했을 때는 무리해서 운동하는 것보다,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 정도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합곡혈 지압보다 등에 파스 붙이기

출처: 언스플래쉬

출처: 언스플래쉬

소화가 안 될 때 등을 쓸어내리면 위와 연결된 통증 유발점이 자극돼 소화불량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손이 잘 닿지 않아 혼자서는 자극하기 어렵죠. 이때는 파스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파스를 길게 잘라 반으로 나누고, 견갑골 중간에서 아래쪽으로 척추를 기준으로 양옆에 붙여 주세요. 붙여두기만 해도 자극이 지속되므로, 타인의 도움을 받아 등을 마사지하거나 엄지와 검지 사이의 합곡혈을 계속 지압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합니다.


탄산음료 대신 따뜻한 보리차 마시기

출처: 언스플래쉬

출처: 언스플래쉬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오고 잠시 소화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트림은 단지 음료와 함께 들어간 공기가 빠져나오는 현상일 뿐, 실제 소화 기능 향상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탄산음료에는 소화를 촉진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체했을 때는 물기가 많은 죽이나 따뜻한 보리차처럼 소화를 돕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른쪽보다 왼쪽으로 눕기

출처: 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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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누우면 위가 식도보다 아래에 위치해 위산이 역류하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속쓰림과 같은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눕게 되면 위산이 섞인 음식물이 식도로 치우쳐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단, 옆으로 눕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목과 바닥 사이의 빈 공간에 수건을 말아 넣어 목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Credit

  • Photo 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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