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발령! 지금 안 보면 후회할 폭염 생존 가이드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어떻게 다를까? 폭염 대비 팁부터 온열질환 대처법까지, 올여름 꼭 알아야 할 폭염 속 살아남는 법을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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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 전에 꼭 봐야 할 폭염 대비 팁
1. 폭염주의보 vs 폭염경보, 뭐가 다를까? 폭염특보의 모든 것
2.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 조심해야 할 시간대? 낮 12시 ~ 5시
3. 숨이 가쁘고 어지럽다면? 온열질환 대처법
4. 폭염 생존 수칙 1순위? 수분 보충
5. 입는 순간, 더위도 멀어진다? 여름 옷차림의 정석
6. 여름을 시원하게 바꾸는 한 방울? 페퍼민트 오일
길고 강한 폭염이 예보된 올여름. 이른 장마가 끝나자마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죠. 전국 곳곳에는 폭염주의보를 넘어 폭염경보까지 발령된 상황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극심한 더위로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사망 사고까지 잇따르고 있죠. 남은 여름을 좀 더 안전하고 시원하게 나기 위해 지금 꼭 알아야 할 폭염 정보들을 모았습니다. 폭염특보의 기준부터 야외 활동 시 주의할 시간대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폭염 대처법까지. 건강한 여름을 위한 폭염 생존 매뉴얼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폭염주의보 vs 폭염경보

여름철에는 수시로 폭염특보 현황 확인하기 /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현재 대한민국은 여름철 더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특보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폭염특보는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발효하고 있는데요.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와 햇빛, 바람 등의 요소를 더해 인체가 느끼는 더위를 수치화한 값입니다. 같은 33도라도 습도나 바람 유무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위험도를 판단하기 좋죠.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두 단계로 나뉘며, 고온 현상이 2일 이상 지속될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때, 폭염경보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며 보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우려될 때 발표되죠. 특보는 기상청 홈페이지나 주요 날씨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니 야외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면 아침과 점심, 두 번 정도 특보 현황을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낮 12시부터 5시까지는 위험 시간대

낮 시간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기/ 출처 언스플래쉬
폭염이 심할수록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은 야외 활동을 최대한 줄이는 것입니다. 특히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태양 복사열이 가장 강한 시간대로 체온이 쉽게 올라 위험하죠. 부득이하게 외출이나 야외 활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평소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일을 시작할 때 갑작스럽게 움직이지 말고, 낮은 강도로 천천히 움직이다 서서히 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동 중 맥박이 빨라지거나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활동을 중단하고 그날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죠. 또한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은 햇빛을 그대로 흡수해 한낮에는 표면 온도가 60도 이상까지 올라가는데요. 이 열은 해가 진 후에도 쉽게 식지 않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발바닥 화상 위험도 매우 커집니다. 당분간은 새벽이나 밤 시간대에 산책하는 것을 추천해요. 산책 전에는 손등으로 바닥를 5초간 눌러 온도를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폭염이 불러오는 위험, 온열질환

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 주의보/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폭염이 시작되면 체온이 과도하게 상승하며 급성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지금까지 집계된 온열질환환자수는 800명이 넘었죠.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열사병인데요.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지며 빠르고 강한 맥박과 두통 및 현기증 증상을 동반합니다. 방치 시 다발성 장기 손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죠. 열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가능한 한 빨리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사병 외에도 탈수나 피로감을 동반하는 열탈진부터 손이나 발, 얼굴 등이 붓는 열부종 등 다양한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은 초기에 적절하게 대처하면 예방과 회복이 가능하므로., 여름철에는 몸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무리한 야외 활동은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폭염 속 수분 보충법

수분 섭취, 가장 간단하지만 확실한 폭염 대처법/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무더운 날씨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수분을 섭취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기저질환 등으로 수분 섭취에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평소보다 더 자주,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이 여름철 탈수 예방에 효과적이죠. 특히,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에는 단순한 물보다는 염분과 미네랄을 함께 보충할 수 있는 이온음료가 도움이 됩니다. 이는 체내 전해질 농도가 낮아지면 수분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오히려 탈수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지나치게 단 음료나 카페인과 알코올 성분은 체내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이 체내 흡수에는 더욱 효과적이죠. 더운 여름 날씨에 머리끝까지 시원한 맥주나 탄산음료 한 잔이 당기기도 하지만, 당분간은 건강을 위해 잠시 멀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폭염 대비 옷차림 가이드

통기성 좋은 소재와 햇빛 차단 아이템 챙기기/ 출처 언스플래쉬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에는 무엇보다도 시원한 옷차림이 중요합니다. 몸에 딱 붙는 옷보다는 넉넉한 사이즈나 여유 있는 핏을 선택해야 체온 상승을 막는 데 효과적이죠. 특히. 통기성이 좋은 얇은 면이나 린넨처럼 가볍고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가 적합합니다. 외출 시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통풍이 잘되는 메시 소재의 트러커 캡이나, 얼굴 전체를 덮을 수 있는 넓은 챙의 버킷햇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죠. 이제는 양산도 여름철 선택이 아닌 필수 아이템이 되었는데요. 특히, UV 차단 코팅이 된 양산은 체감 온도를 최대 7도까지 낮춰주죠. 올여름, 가벼운 옷차림과 햇빛 차단 아이템으로 무더위를 현명하게 이겨내 보세요.
쿨링 아이템과 무더위쉼터 활용법

선풍기보다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쿨링 기능성 아이템/ 출처 언스플래쉬
폭염이 극심한 날에는 선풍기만으로는 체온을 낮추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땐 차라리 시원한 물로 샤워하거나 에어컨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하지만 샤워나 냉방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라면, 쿨링 기능성 제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쿨링 스프레이는 두피나 목 뒤, 겨드랑이 등 열이 집중되는 부위에 뿌려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쿨링 패치는 이마나 목 뒤에 부착하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되죠. 다만, 이런 제품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보조 수단입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면 보다 근본적인 대비가 필요하죠. 외출 전 미리 가까운 무더위쉼터의 위치를 확인해 두는 것을 추천해요. 행정안전부의 ‘안전디딤돌 앱’ 또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위치 기준으로 가까운 쉼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한 방울의 시원함, 페퍼민트 오일 사용법

페퍼민트 향이나 성분이 들어간 오일로 쾌적한 여름 나기/ 출처 언스플래쉬
무더운 여름,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쿨링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페퍼민트 오일을 활용해보세요. 물에 소량을 희석해 옷 위에 가볍게 뿌리면 즉각적인 쿨링 효과와 함께 산뜻한 향기로 기분 전환까지 가능하죠. 에어컨 필터나 송풍구 주변에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바람을 타고 은은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차량 내부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요. 휴지에 소량을 떨어뜨려 컵홀더에 두면, 차량용 방향제로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전 중 졸음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하나의 팁은 샤워 마지막 단계에서 수건에 한 방울 묻혀 몸을 닦아내는 것. 샤워 후에도 상쾌함이 오래가 여름철 개운한 마무리에 제격입니다. 단. 페퍼민트 오일은 눈이나 입 주변 등 민감한 부위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직접 피부에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희석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Credit
- Photo 언스플래쉬
- 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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