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들만 아는 부산 중앙동 숨은 맛집 4
진짜 부산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가야합니다.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모두 만족 시키는 부산 여행 필수 맛집 코스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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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해운대도, 북적이는 남포동도 아닙니다. 진짜 부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중앙동 골목을 걸어야 하죠. 바닷바람 스며든 오래된 간판들 사이로, 수십 년간 자리를 지켜온 노포들과 현지 단골들만 아는 숨은 맛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소고기를 큼직하게 썰어내는 ‘깍둑소고기집’부터 매콤한 주꾸미를 숯불에 구워내는 노포 ‘뚱보집’ 튀김만으로도 식사 한 끼가 완성되는 ‘상짱’, 제철 돌게탕으로 속을 풀어주는 따뜻한 ‘새옹지마’까지. 관광객은 아직 잘 모르는, 오직 부산 사람들만 아는 진짜 중앙동 맛집 네 곳을 소개합니다.
상짱
부산 중구 중앙동4가 36-1 원빌딩1층 상호:상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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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튀김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상짱’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튀김 맛집입니다. 일본 현지 요리사가 직접 음식을 조리하는 이곳은, 얇고 바삭한 튀김옷 속에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정통 일본식 튀김을 맛볼 수 있는 곳이죠. 테이블 한편에 비치된 레몬즙 스프레이부터 각종 소금과 소스까지, 작은 요소 하나도 허투루 넘기는 법이 없습니다. 특히 상짱만의 비법으로 직접 제조한 간장 베이스의 냉모밀을 함께 곁들여 먹는 조합도 일품이죠. 또 첨가물 없이 전통 방식으로 우린 육수로 만든 우동도 인기입니다. 장마철이 시작되는 지금, 부산 여행 계획을 앞두고 있다면 바삭한 튀김과 어울리는 시원한 맥주 한 잔 즐기러 가보는 것이 어떨까요?
새옹지마
부산 중구 중앙동4가 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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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에서 탕으로 소문난 맛집을 꼽으라면 단연 ‘새옹지마’입니다.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는 돌게의 집게가 통째로 올라간 돌게탕은, 콩나물과 각종 채소가 어우러진 국물 맛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죠. 또 시원하면서 칼칼한 국물에 너도나도 숟가락을 멈출 수 없게 되는데요, 특히 함께 나오는 밑반찬도 소박하면서 풍성합니다. 새옹지마의 돌게탕을 한 번 맛본 이들은 “이제 다른 꽃게탕은 못 먹는다”라고 할 정도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고 합니다.
뚱보집
부산 중구 중앙동1가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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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한 번 데려가면 무조건 만족하는 집’으로 통하는 주꾸미 맛집 ‘뚱보집’. 이곳의 주꾸미는 입 안 가득 퍼지는 불향과 매콤함이 일품이죠. 콩나물밥과 비벼 먹는 조합은 그야말로 중화된 매콤함이 중독적입니다. 주꾸미 외에도 보쌈과 록빈이라는 독특한 메뉴도 인기입니다. 다소 생소한 이름을 가진 ‘록빈’은 쉽게 말해 새우가 들어간 빈대떡이죠. 하지만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 말에 따르면, “그 정도까지인진 모르겠다.”, “양이 적다”와 같은 후기가 있으니, 양에 대해선 기대치를 조절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돌쇠 장작구이
중앙동1가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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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둑소고기’란 단일 메뉴로 부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돌쇠 장작 구이. 이곳은 큼직하게 썰어낸 소고기를 장작불 위에서 빠르게 구워 한 점으로 입안을 가득 채우는 게 매력입니다. 특히 수입산 고기를 씀에도 불구하고 늘 동네 주민들의 웨이팅으로 가게 앞이 붐비죠. 적은 사이드 메뉴, 긴 대기시간에도 불구하고, 착한 가격에 비해 압도적인 고기 퀄리티가 이 모든 걸 감수하게 만듭니다. 웨이팅이 있어도 언제나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맛집, 이런 것이 진정한 현지인 맛집 아닐까요?
취향 따라 골라 즐기면 되는 부산 중앙동의 ‘찐맛집’ 네 곳.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진짜 맛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골들처럼 진짜 맛을 음미하며 제대로 된 부산을 만나보세요.
Credit
- Editor 김지효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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