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기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성장하고 있다. 2023년 11월 ‘소프트 오프닝’으로 호텔 타워 3동과 아레나, 오로라를 공개한 인스파이어는 2024년 3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몰을 추가하며 정식 오픈했다. 거대한 디스플레이 쇼인 오로라는 공개 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 1년간 약 500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2024년 2분기에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와 엔터테인먼트 공원 ‘디스커버리 파크’를 연달아 선보였으며, 얼마 전엔 게임 아케이드 ‘짱랜드’가 문을 열었다. 이게 끝이 아니다. 메디컬 클리닉(성형외과, 치과 등)도 연내 개점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자녀가 있는 가족이라면 ‘스플래시 베이’와 ‘짱랜드’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 3월 리뉴얼 오픈한 스플래시 베이는 평범한 수영장이 아니다. 워터파크를 떠올리게 하는 어트랙션 ‘아쿠아 레이서’와 ‘스플래시 트위스터’가 도파민을 자극한다. 튜브를 타고 둥둥 떠다니며 물놀이를 즐기는 기다란 유수 풀 역시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스플래시 베이만의 매력 중 하나다.

물놀이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2차는 짱랜드다. 오로라 옆에 위치한 짱랜드에선 각종 게임은 물론 회전목마, 범퍼카, 미니디스코 등 여러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다. 독특한 점은 노래방도 함께 위치한다는 것. “(노래방은)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즐기고 나와 여흥을 즐기기에도 좋지 않을까요?” 인스파이어 미디어 투어를 담당한 홍보 담당자의 말이다.

수도권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경우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서울이나 영종도에서 미리 1박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로맨틱 썸머 스테이 패키지’(6월 2일부터8월 31일까지)를 활용하면 주중 한정 디럭스 객실 가격에 스위트 객실에 숙박 가능하다. 여유로운 여행의 시작을 위해서라도 인스파이어를 찾는 편이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