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보이? 어떻게 하는건데?
돌아온 에디 보이 트렌드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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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디올 옴므를 이끌던 당시, 남성 패션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했던 에디 슬리먼의 룩을 따라 하는 트렌드 ‘에디 보이’. 2025년 지금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엠마 윈더의 계정에서 에디 슬리먼의 룩을 따라 입는 에디 보이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자마자 50만 뷰를 기록했고, 지금도 ‘밈’처럼 퍼지고 있다.
에디 보이즈를 낳은 에디 슬리먼의 컬렉션들
그래서 에디 보이가 뭔데?라고 물으신다면, 아래 에디 슬리먼 컬렉션을 참고해 보자.
에디 슬리먼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디올 옴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냈고 이후 공백기를 깨고 2012년 생 로랑을 거쳐 2018년, 셀린느로 이적해 2024년에 사임한 리빙 레전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디올 맨 2005 S/S



디올 맨 재직 시절 에디 슬리먼은 남성복의 흐름을 바꾸게 된다. 당시 탄탄한 몸매를 부각하고 각 잡힌 실루엣을 고수했다면 에디 슬리먼은 그와 반대로 마른 몸매의 모델과 스키니란 실루엣을 내세워 남성복의 새로운 미의 기준을 제시해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다. 당시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를 포함한 에디 보이들은 디올 맨을 소화하기 위해 지옥의 다이어트를 했다고.
생 로랑 2014 S/S



생 로랑 2016 S/S




생 로랑이 가진 기존의 클래식한 무드에서 벗어나 모던한 방식의 록 시크를 선보여 에디 슬리먼과 생 로랑은 진정한 전성기를 맞이한다. 실제로 생 로랑의 매출은 4년 만에 약 3배 이상으로 성장했었고, 에디가 이끌던 시절의 생 로랑은 현재도 중고 시장에서 더 비싼 가격으로 불티나게 거래되고 있어 이들의 전성기임을 증명했다.
셀린느 옴므 2020 S/S



2017년, 셀린느를 이끌던 피비 파일로가 떠나고 에디 슬리먼이 임명됐을 때, 피비 파일로의 셀린느를 추종하던 팬층은 그를 반기지 않았지만, 에디 슬리먼은 셀린느에서 역시 자신의 방식으로 컬렉션을 전개했다. ‘자기 복제’라는 비난들도 있었지만, 그가 선보였던 컬렉션은 여전히 수많은 남성들을 마음을 훔치기 충분했다.
에디 보이 너도 할 수 있어.
에디 보이가 되기 위해서 꼭 에디 슬리먼의 컬렉션들만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레더 자켓, 스키니 진, 앞코가 뾰족한 부츠, 스카프… 에디 보이가 되기 위한 아이템을 다채롭게 모았다. 아, 마른 몸은 아쉽게 돈으로 못 산다.
레더 자켓



에디 보이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아이템은 레더 자켓이다. 바이커스타일도 좋지만, 기본 형태의 레더 자켓도 충분하다. 어떤 아이템을 골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장이 길지 않을 것. 어깨 라인 역시 너무 흘러내리지 않고 몸에 꼭 맞는 핏으로 고르는 것이 포인트다.
티셔츠



티셔츠를 고를 때엔 얇은 소재로 된 것으로 한 사이즈 작게 입을 것. 자켓 안에 받쳐 입을 때, 소재의 두께감과 사이즈에 따라 핏이 달라진다. 에디 보이가 되고 싶다면 얇은 티셔츠를 고르자. 그래야 당신이 상상한 이상적인 핏이 나올 것이다.
플레어 진



2000년대 초반 에디 보이는 스키니 진이었다면, 2025년식 에디 보이는 확실히 플레어 진이 대세다. 플레어 진을 고를 땐, 기장이 바닥에 끌리기 직전의 기장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레더 자켓과 얇은 티셔츠 아래 이런 플레어진을 입는다면 더 말할 것도 없이 에디 보이가 될 수 있다.
첼시 부츠



옷만큼이나 신발을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플레어 진과 첼시 부츠의 조화는 환상적이다. 단, 플레어 진은 발목으로 갈수록 넓게 퍼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라스트가 날카로운 것으로 고르는 편이 좋다. 취향에 따라 스웨이드나 블랙도 좋지만, 날렵한 것으로 고르는 것은 필수다.
Credit
- PHOTO 각 크리에이터 SNS
-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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