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업계 종사자가 추천하는 요즘 아트 계정 5
하루가 멀게 쏟아지는 소식들을 자신들만의 취향으로 큐레이션하는 아트 인스타그램 계정 5개를 소개한다. 이제 막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부터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까지, 팔로잉해두면 알아서 맛깔나고 영양가 있는 미술 정보를 당신에게 떠먹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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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프레임: 출근길 5분 컷. 밈(Meme)으로 배우는 동시대 미술 뉴스.
- 비애티튜드: 예술이 ‘돈’이 되는 시대, 아트테크 와 영감을 동시에 잡는 입문자 필독 계정.
- 아트드렁크: 방구석 랜선 투어. 글로벌 아트페어와 전시회 현장을 숏폼 영상으로 만난다.
- 크락티: 생활밀착형 유머와 위트로 풀어낸 프리스타일 K아트 콘텐츠.
- 할미아트: 따뜻한 온기로 미술사의 비밀을 속삭여주는 ‘친할머니’ 같은 이야기.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매일 가봐야 할 곳과 놓치지 말아야 할 소식이 넘쳐난다. 전시와 미술 정보도 빠지지 않는다. 구색이 그럴싸 한 계정은 늘어나지만, 자세히 보면 닮은 소식투성이다. 정보는 많아졌고, 구분은 어려워진 셈이다. 갤러리스트의 입장에서, 직접 팔로우 하며 틈틈이 살펴보는 미술 계정들을 추렸다. 성격은 다르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미술을 다루고 있는 계정들을 소개한다.
비프레임(@b.framemag)의 인스타그램 로고
비프레임 (@b.framemag)
국내외 미술 소식을 단순히 전하지 않고, 틀을 벗어나 자신들만의 언어와 구성으로 재정리해 전달하는 계정이다. 기자 간담회와 인터뷰 등 현장을 직접 취재한 콘텐츠도 꾸준히 올라오며, 통일감 있는 편집 디자인과 깊이가 있는 정보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트렌디한 정보 전달을 위해 최신 밈을 활용하는 것도 포인트. 정기적으로 전하는 ‘요아뉴’(요약한 아트 뉴스)가 시그너처 콘텐츠다. 출근 시간에 맞춰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센스까지 갖췄다. 발견한 후로 줄곧 알림까지 설정해두며 지켜보는 중이다.
비애티튜드 (@beattitude.magazine)
개성 있는 아티스틱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주목받는 작가와 브랜드에 주목해 다른 계정에선 발견할 수 없는 신선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매력. 행사장에서 짧게 진행하는 인터뷰 수준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작업 철학과 삶의 방식을 페이퍼 매거진처럼 긴 호흡으로 전달한다. 웹사이트와 매거진, 뉴스레터, SNS 등 여러 채널로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다. 이제 막 예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입문자’가 즐길 만한 친절한 내용이 많아 부담스럽지 않다.
아트드렁크 (@artdrunk)
모든 포스트가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미술 콘텐츠의 비중도 상당한 편이다. 특히 작가 인터뷰 영상이 많아, 작품과 전시를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현장감 있는 경험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영상은 1분 내외이며, 그보다 더 긴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다. 한글 자막을 지원하지 않는게 조금 아쉽지만, 미술계 뮤추얼이 가장 많은 계정 중 하나로 아트 러버라면 놓쳐서는 안 될 계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세계 곳곳 전시, 아트페어, 스튜디오를 담아내는 동시에, 서울에서는 매년 키아프×프리즈 주간 미술인들을 위한 크고 작은 이벤트도 마련한다.
크락티 (@crakti)
미술계에서 일하던 사람이 취미삼아 시작한 계정이라고 한다. 정보도 정보지만, 콘텐츠에서 운영자 특유의 재치가 느껴져 킥킥거리며 보기 쉽다. 규칙적이고 담백한 다른 계정들과 달리 틀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하다는 뜻이다. 종종 개인적인 이야기와 예술을 연결해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선보이는 점도 돋보인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미처 가볼 수 없었던 갤러리와 전시를 방문하는 릴스를 올리는데, 착착 감기는 영어 발음과 생생한 현장 영상이 매력적이다.
할미아트 (@halmi.art)
업계에 있다 보면 전시 소식이나 미술 정보가 외워야 할 공부처럼 느껴지면서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때 우연히 마주친 할미아트의 영상은 마치 푸근한 할머니가 들려주는 듯 친근하고 쉬운 톤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미술사적 이야기부터 근현대, 진행 중인 전시까지 폭넓게 다루며, 팔로워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 지쳤다면 잠시 찾아가보자. 영상 속 할미가 따뜻하게 맞이하듯 말해준다. “할미 왔다.”
Credit
- WRITER 구정봉
- PHOTO 제미나이 나노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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