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콤 자극 원조집! 기무라 타쿠야가 유행시킨 것들
반다나, 왈라비, 플라이트 재킷 등···. 80개 적으려다 8개로 압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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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스트리트 패션을 이야기할 때 기무라 타쿠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장발' 하나만으로 남성 스타일의 기준을 바꿨고, 그가 착용한 아이템은 방송 직후 곧바로 거리로 번질 만큼 강한 파급력을 지녔죠. 당시 흥행 파워를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건 바로 '기무타쿠' 현상. 드라마 <히어로>와 <러브 제너레이션> 그리고 <롱 베케이션>까지 연이은 히트로 그의 인기는 수년간 식을 줄을 몰랐습니다. 당대 일본 남성들은 기무라 타쿠야 스타일을 한 번쯤 따라해봤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죠.
30년이 지난 지금도 기무라 타쿠야의 스타일은 아메카지와 우라하라 패션의 대표적인 레퍼런스로 남아 있습니다. 그가 선택한 아이템을 통해 당대 스트리트 스타일이 어떻게 현재까지 이어졌는지 확인해 보세요.
포터 브리프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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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러브 제너레이션>에서 기무라 타쿠야가 들고나온 포터의 탱커 브리프케이스는 당시 일본 직장인들의 풍경을 바꿔 놓았습니다. 딱딱한 가죽 소재의 서류 가방 대신 나일론 소재의 캐주얼한 가방을 매치한 그의 모습은 '비즈니스 캐주얼'이 보편화되는 계기가 되었죠.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은 포터는 덕분에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 되었죠.
레드윙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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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레드윙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곤 합니다. 그 배경은 90년대의 일본으로 이어지며, 젊은 세대에서는 아메리칸 캐주얼이 성행해 남성의 신발 역시 운동화와 구두를 넘어 발목을 훌쩍 넘기는 길이로 올라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기무라 타쿠야가 있었고, 그의 착용으로 가장 유명해진 모델인 목토(Moc-Toe) 부츠를 중심으로 아이리쉬 세터와 포스트맨 같은 다른 모델도 덩달아 인기를 얻었습니다. 투박한 워크 부츠를 워크웨어가 아닌 데님이나 치노 팬츠에 자연스럽게 매치하며 레드윙은 캐주얼 브랜드로도 영역을 넓혀갔죠. 그래서인지 그의 패션을 리바이스의 엔지니어드 진과 레드윙의 6인치 부츠로 기억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또한 부츠의 톱 라인 위로 양말을 의도적으로 드러내는 캐주얼 스타일링은 레드윙의 스타일링에도 새로운 가이드를 열어주었습니다.
파타고니아 신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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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뷰티풀 라이프>에서 기무라 타쿠야가 착용한 웜업 재킷과 신칠라 아노락은 브랜드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파타고니아는 주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기능성 의류로 소비되었으나, 그가 일상복과 믹스매치하며 데일리 웨어로 확산되었습니다. 아웃도어 룩이 일상 속에서도 낯설지 않은 걸 보면 시대를 막론하고 그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걸 알 수 있네요.
리바이스 데님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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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팬츠와 워커의 조합은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아시아 남성들에게는 기무라 타쿠야를 통해 더 친숙해졌습니다. 리바이스의 501을 포함해, 옆선을 따라 휘어진 스티치 디테일의 엔지니어드 진과 레드윙 부츠의 매치는, 각기 다른 두 아이템을 하나의 세트처럼 보이게 했죠. 당시 일본에서는 아메리칸 캐주얼의 인기와 빈티지 시장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빈티지 리바이스의 투박함은 그가 착용해 오히려 세련된 멋으로 다가왔습니다. 남녀를 불구하고 데님 팬츠와 워커의 조합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훌륭한 스타일 공식이죠.
레더 다운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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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의 브라운 레더 다운 재킷은 기무라 타쿠야의 착용 이후 수많은 복각 제품을 양산한 제품입니다. 당시 베이프의 제품을 즐겨 입었던 기무라 타쿠야는 드라마 <히어로>의 어느 촬영 날, 궂은 날씨 때문에 협찬 의상이 아닌 소장품인 브라운 레더 다운 재킷을 착용해 생각지도 못한 '대박'을 베이프에 안겨 주었습니다. 덕분에 이 레더 다운 재킷은 지금까지도 베이프의 대표 아이템으로 언급됩니다.
체크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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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셔츠는 촌스럽다'는 편견을 단번에 깨버린 것도 기무라 타쿠야입니다. 특히 텐더로인의 플란넬 셔츠가 그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고, 셔츠와 함께 레이어드한 티셔츠와 후디 등, 대부분의 제품 역시 완판을 만들어낼 정도였죠. 그의 체크 사랑은 워크웨어 재킷으로도 이어져, CPO 스타일의 셔츠 재킷 역시 '러브제네 체크'라 불리며 오늘날까지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에어로 레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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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레더는 1930~40년대 빈티지 레더 재킷의 패턴과 실루엣을 그대로 살린 브랜드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높은 내구성으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말가죽으로 제작한 하이웨이맨 재킷은 기무라 타쿠야가 착용한 모델로 알려지며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도 레더 재킷의 클래식으로 꾸준히 언급되는 모델입니다.
고로스 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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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의 패션을 이야기할 때 고로스 주얼리는 빠지지 않습니다. 그가 선택한 깃털 펜던트는 공석과 사석을 넘나들며 자주 포착돼 왔죠. 구매 과정이 까다로운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기무라 타쿠야가 다수의 희귀 피스와 주문 제작 제품을 소장하고 있다는 점 역시 알려진 사실인데요. 특히 네 개의 깃털 모티프를 엮은 네크리스 세팅은 '기무라 셋업'으로도 불릴 정도. 그의 최신 근황에서도 고로스 목걸이는 여전히 눈에 띄네요.
Credit
- EDITOR 이유나
- PHOTO 셀럽 SNS / 각 브랜드 / 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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