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 새 마음으로 입는 화이트 셔츠 활용법
깨끗하게 맑게 새하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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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해가 밝게 떠오른 아침,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그런 마음가짐을 담아내기에 새하얀 셔츠보다 좋은 아이템이 있을까? 올 한 해, 조금은 독특하고 재밌게 화이트 셔츠를 스타일링하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자. 단순하지만 다채로운 변주로, 평범한 하루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작은 팁들을 소개한다.
출처: @jermania 인스타그램
출처: @Alexa Consani 인스타그램
클래식은 이제 그만
전통적으로 화이트 셔츠에 정장을 입는 문법에 지겨워졌다면 조금 볼드한 시도도 삶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다. 바디수트처럼 몸에 꽉 맞는 셔츠 스타일링은 어떨까? 허리에 정확히 밀착되는 셔츠는 마치 바디수트처럼 상체의 선을 또렷하게 드러내며, 전통적인 테일러링의 긴장감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추를 끝까지 잠그되 장식은 최대한 덜어내고, 하의 역시 허리선이 분명한 팬츠를 선택해 상·하체의 균형을 맞추는 것. 반대로 조금 더 유연한 접근을 원한다면, 얇고 힘이 없는 코튼이나 실크 혼방 셔츠를 선택해 몸을 스치듯 흐르게 연출해보자. 소매와 어깨에 여유를 두고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은 젠더의 경계를 흐리며, 셔츠를 입는 행위 자체를 하나의 태도로 보이게 만든다.
출처: BODE
출처: BODE
작은 변화가 주는 섬세함
화이트 셔츠는 같은 화이트 컬러라고 할지라도 그 질감과 실루엣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든다. 매끈한 포플린 대신 잔잔한 주름이나 결이 살아 있는 코튼, 혹은 은은한 시어 텍스처를 선택하면 한결 부드럽고 일상적인 분위기가 더해진다. 특히 가까이에서 보면 드러나는 미세한 텍스처는 셔츠를 포멀한 도구가 아닌, 감정을 담는 옷으로 전환시킨다. 화이트 셔츠의 포멀한 분위기가 부담스러웠다면 캐주얼한 느낌으로 시작해보기 좋을 것이다.
출처: @300ver 인스타그램
위트를 더하고 싶다면?
화이트 셔츠가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는 날이라면, 안경이나 모자처럼 작은 아이템 하나를 더해보자. 얇은 메탈 프레임 안경은 셔츠의 단정함에 부드러운 지성을 더하며, 자연스럽게 시선을 머물게 한다. 반대로 직접 뜨개질해서 만든 것 같은 니트 모자나 텍스처가 느껴지는 모자는 화이트 셔츠의 힘을 빼주며 한결 편안한 인상을 만든다. 이때 액세서리는 눈에 띄기보다 옷과 나란히 호흡해야 한다. 화이트 셔츠는 결국, 어떤 아이템을 얹느냐에 따라 가장 조용하게 분위기를 바꾸는 캔버스다.
출처: Magliano
출처: john simons 1955
셔츠의 단짝은 니트
여전히 화이트 셔츠가 어렵다면 니트가 든든한 아이템이다. 니트나 가디건과 함께한 화이트 셔츠는 가장 온화한 방식으로 스타일의 결을 바꾼다. 셔츠 위에 얇은 니트를 레이어드할 때는 칼라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두어, 단정함 속에 여백을 남기는 것이 포인트. 파스텔 톤이나 부드러운 컬러의 니트는 화이트 셔츠의 선명함을 누그러뜨리며, 전체 인상을 한층 다정하게 만든다. 가디건을 선택할 경우 단추를 모두 채우기보다 가볍게 걸치듯 연출하면 힘이 빠진 멋이 살아난다. 이때 하의는 과하게 포멀하지 않은 팬츠를 매치해 일상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Credit
- EDITRO 한유주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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