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있는 박물관 굿즈 모음
뮷즈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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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콜라스 파티 부채
대부분의 아트 관련 굿즈는 이미 존재하는 유명한 작품을 제품에 적용하는 식이지만, 이 부채는 다르다. 니콜라스 파티가 부채 제작을 위해 그린 작품을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작가 특유의 파스텔 톤 바탕에 해마가 그려져 있다. 3만5000원 리움스토어.
2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광복 에디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장품을 하나만 꼽으라면 금동 반가사유상 아닐까? 출시되는 족족 품절 행진을 이어가던 반가사유상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돌아왔다. 기존 제품에 비해 약 1.5배 무거워졌고 태극기와 무궁화를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의 의미를 국문과 영문으로 설명하는 포토카드도 함께 들어 있다. 6만5000원 뮷즈(MU:DS).
3 호랑이 마그넷&해피 호랑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으로 한국 호랑이의 인기가 연일 치솟는 중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까치 호랑이 배지를 사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다. 다행히 이 호랑이 두 마리는 아직 입소문을 타지 않아 매진되지 않았다. 전통적으로 호랑이는 용맹함과 강인함을 상징하며 액운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호랑이 마그넷 8000원 뮤지엄 산. 해피 호랑이 11만원 국가유산진흥원.
4 나전칠기 나전 떡살문 육각필통
외국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물건을 검색하면 나전칠기가 항상 상위에 노출된다. 옻칠을 한 후 자개로 떡살 무늬를 새겼는데 자세히 보면 장수와 해로를 뜻하는 십장생과 복을 기원하는 길상 무늬 등 여러 전통 문양을 발견할 수 있다. 20만원 리움스토어.
5 겸재 정선 큐브
호암미술관이 삼성문화재단,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힘을 합쳐 공동 개최한 <겸재 정선전>을 기념한 아이템이다. 리움미술관이 소장 중인 ‘쌍도정도’에서 따온 소나무와 정자가 입혀져 있다. 큐브 외에도 텀블러, 손수건, 부채, 에코백 등 다양한 굿즈가 함께 출시됐다. 2만7000원 리움스토어.
6 미니 보자기 마그넷 세트
눈썰미가 좋다면 5개의 보자기가 각기 다른 매듭으로 묶여 있다는 걸 알아챘을 것이다. 상투매듭, 나비매듭, 정매듭 등 전통문화에서 착안한 매듭법은 각각 지닌 의미도 다르다. 한복에 사용하는 양단 원단을 이용해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었으며 보따리 옆면과 하부에 자석이 있어 여러 각도로 부착 가능하다. 4만8000원 뮷즈(MU:DS).
7 향합
이젠 미술관 상품도 업사이클링 하는 시대다. 곱게 분쇄한 폐도자기를 10% 이상 배합한 흙으로 향합을 만들었다. 향합 안에 있는 향돌에 아로마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방 안이 은은한 향으로 채워진다. 단아하고 소박한 형태 덕에 인테리어 오브제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없다. 8만4000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가게.
8 명태 오브제
명태에 귀한 명주실을 감아 대문에 걸어 복을 비는 풍습이 있다. 덩치가 크고 많이 잡히며 손질하는 방식에 따라 동태, 북어, 코다리 등 활용도가 높은 생선이라 복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였다고 전해진다. 제품을 담은 상자에 영어로 ‘Good luck fish’라고 쓰여 있는 이유다. 3만2000원 뮷즈(MU:DS).
9 마고 관 티포트 주전자
조선시대 상류층 남자들이 자주 쓰던 ‘관’을 모티브로 한 찻주전자다. 갓이 격식을 갖춘 외출용 모자였다면 관은 주로 집에서 착용했다. 도자, 소반과 같은 한국적 이미지와 아크릴, 스테인리스 같은 현대적 요소를 접목하는 작업을 지향하는 디자이너 그룹 슈퍼포지션이 만들었다. 15만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가게.
10 왕실 장신구 트윌리 블랙
목에 두를 수도, 가방 손잡이에 감을 수도, 머리에 묶을 수도 있는 트윌리는 활용도가 높아 선물용으로 자주 쓰인다. 평범한 룩에 트윌리만 얹어도 제법 맵시를 낼 수 있다. 신라시대 왕릉에서 출토된 왕비의 귀금속 장식물을 모티브로 한 패턴이 독창적이다. 12만원 국가유산진흥원.
11 용도토수 향합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781호 ‘금동 용도토수’를 모티브로 제작한 향합이다. 토수란 한옥 지붕 끝에 끼우는 장식물을 가리킨다. 향을 피워 넣으면 연기가 용의 코와 입을 통해 흘러나오는 모습이 근사하다. 백제금동대향로 굿즈를 제작해 화제가 됐던 3D 프린팅 기업 글룩과 리움미술관이 협업한 결과다. 9만8000원 리움스토어.
12 안토니 곰리 제주 옹기접시 스몰
뮤지엄 산의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새로운 공간 ‘GROUND’에서 안토니 곰리의 개인전 <DRAWING ON SPACE>가 열리는 중이다. 이를 기념해 뮤지엄 산은 제주 옹기접시를 50점 한정 제작했는데 접시에 그려진 조각은 곰리의 ‘Block Works’ 연작 중 하나다. 뮤지엄 산의 설명에 따르면 곰리와 제주 옹기를 연결한 건 둘이 ‘땅(ground)’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8만원 뮤지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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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소반 / 다양한 굿즈들로 장식한 나주소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9호 김춘식 소반장의 작품이다. 140만원 솔루나리빙.
Credit
- PHOTOGRAPHER 정우영
- ASSISTANT 송채연
- ART DESIGNER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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