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잡학사전
경기 방식부터 베스트 드레서까지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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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또는 포뮬러 원(Formula One)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정교한 모터스포츠다. FIA(국제자동차연맹)가 주관하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손꼽힌다. 최근 공개된 영화 <F1: 더 무비>의 흥행이 더해지며 F1 드라이버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속도 속에서, 드라이버들은 승리를 위해 목숨을 걸다시피 한다. 그 치열하고 야성적인 레이스 속에서도 사람들은 어떤 낭만을 발견한다. 도대체 F1은 어떤 스포츠이기에, 이토록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까. 패션계부터 스포츠계까지, 지금 모두가 F1 드라이버에게 집중하고 있다.
F1의 시작


F1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0년,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첫 공식 챔피언십을 열며 시작되었다. 전쟁 이전부터 유럽 각지에서는 자동차 경주가 성행했지만, 보다 일관성 있고 국제적인 리그로 정착시키기 위해 FIA(국제동차연맹)가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포뮬러(Formula)’라는 명칭이 붙었다. 포뮬러는 자동차, 엔진, 팀 구성 경기 방식 등 모든 것이 규칙을 따라야 하는데, 그중 F1(포뮬러 1)은 레이스 경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규칙을 요구하는 경기다.
경기의 진행 방식

F1의 한 시즌은 보통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총 24라운드로 구성된다. 각 라운드에서 드라이버들은 약 2시간 동안 300km에 달하는 거리를 주행하며, 정해진 랩 수를 가장 빠르게 완주해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한다. 이렇게 시즌 동안 쌓인 포인트를 합산해, 연말에 드라이버 챔피언과 팀 챔피언을 결정한다.
하나의 그랑프리는 일반적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열리며, 프랙티스(연습 주행), 퀄리파잉(예선), 레이스(본선) 세 단계로 진행된다. 프랙티스에서는 드라이버가 트랙을 익히고 차량 세팅을 조율하며, 퀄리파잉에서는 기록을 측정해 본 레이스의 출발 순서를 결정한다. 레이스에서는 약 40~70랩을 돌며 순위에 따라 차등적으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레이스 강도
F1은 겉보기엔 그저 터프하고 쿨한 스포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내심, 정신력, 그리고 극한의 육체 컨트롤이 모두 요구되는 종합 격투나 다름없다. 결국 챔피언은 누가 더 고통을 견뎌내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드라이버들은 코너링, 브레이킹, 가속 시 5~6G의 중력가속도를 버텨야 하며, 이때 머리와 목에는 최대 30kg 이상의 하중이 걸린다. 심박수는 평균 160~190bpm에 달해 마라톤 수준을 유지하고, 50도 이상의 조종석 내부 온도 속에서 열과 탈수에도 맞서 싸운다. 실제로 레이스 한 번에 약 3kg의 체중이 빠지기도 한다.
시속 300km 이상의 머신을 제어하기 위해선 고압력 브레이크가 필요하며, 한 번 브레이크를 밟을 때 약 150kg의 힘, 스티어링을 조작할 땐 30kg의 근력이 요구된다.
이처럼 F1은 머신을 다룰 수 있는 숙달되고 단련된 자만이 서킷을 누빌 수 있다. F1은 단순히 스피드 게임이 아닌, 지능과 체력, 전략이 모두 필요한 복합 스포츠다. 이것이 바로 F1이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스포츠로 불리는 이유이며, 오직 20명만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팀의 구성










F1에는 총 10개의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두 명의 드라이버를 보유하며, 드라이버 외에도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인력이 레이스를 준비한다. 이들은 서킷 뒤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전략을 수립하는 엔지니어, 약 2초 만에 타이어를 교체하는 피트 크루, 머신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술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 모든 노력의 중심에는 드라이버가 있으며, 팀의 전략과 성과를 실현하는 핵심이 된다.
상위 팀과 드라이버
레드불


막스 페르스타펜은 2015년, 만 17세의 나이로 F1에 데뷔하며 역대 최연소 출전자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에 오르며 레드불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과감하고 때로는 공격적인 레이스 스타일로 전 세계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유키 츠노다는 161cm의 작은 체격이라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F1 무대에 오른, 현재 활약 중인 유일한 일본인 드라이버다. 귀여운 외모와는 대조적으로 경기 중 거친 언행과 과격한 무전으로 유명해, 팬들 사이에서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사랑받고 있다.
페라리


샤를 르클레르는 2019년 페라리에 합류하자마자 두 차례의 우승을 거두며 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특히 퀄리파잉에서 보여주는 한계 주행은 F1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훌륭한 외모까지 겸비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루이스 해밀턴은 통산 7회 월드 챔피언에 오른, F1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드라이버다. 전략적이고 차분한 레이스 운영으로 유명하며, 고급스러운 외모와 스타일 덕분에 패션계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또한 인권, 환경 등 사회적 이슈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조지 러셀은 루이스 해밀턴이 팀을 떠난 후, 메르세데스를 이끄는 핵심 드라이버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내내 단 한 차례의 실격도 없는 안정적인 주행 스타일이 강점이며, 2025 캐나다 그랑프리에서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우승을 차지했다.
키미 안토넬리는 한국 나이로 18세에 불과한 슈퍼 루키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025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3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슈마허’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베스트 드레서
루이스 해밀턴




루이스 해밀턴만큼 스타일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드라이버는 전무하다. 땋은 머리, 타투, 이어링 등 개성 있는 외모는 물론, 패션에 대한 뚜렷한 취향으로도 주목받는다. 디올 맨즈웨어의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컬렉션에 직접 참여할 정도. 또한, 자신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44’를 직접 운영하기도 하면서 패션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한다. 레이스 트랙 안팎에서 보여주는 해밀턴의 스타일은, 그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 이유 중 하나다.
샤를 르클레르


샤를 르클레르는 모나코 출신다운 우아함과 세련된 스타일로 자주 언급된다. 그는 모나코 출신답게 지나치게 튀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스타일로, 프렌치한 룩을 즐겨 입는다. 맞춤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하거나, 간결한 캐주얼웨어를 입을 때조차도 늘 단정하고 정제된 인상을 준다. 무엇보다 고고한 외모와 근육질 체형, 그리고 담백한 태도가 그의 스타일을 더욱 빛나게 한다. 르클레르의 패션은 일종의 품위처럼 느껴지며, 유럽 특유의 감각이 느껴진다.
Credit
- PHOTO 게티 이미지
-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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