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밤낚시>가 칸에서 상을 받은 이유
무려 손석구가 주인공.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어스름한 새벽, 빛을 내는 무언가가 빠르게 지나가고, 다시 어둠이 깔린다. 요원 ‘로미오’가 이 신비한 존재를 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약 10분 간 진행되는 이 단편영화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공동 제작한 브랜디드 콘텐츠, 이른바 ‘스낵 무비’다. 현대 자동차의 전방, 후방, 사이드 카메라를 활용해 촬영한 영상은 실제 녹화된 영상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2024년 영화관에서 상영되기도 했던 <밤낚시>가 지금 다시 조명을 받은 이유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 덕이다. 이번 칸 광고제에서 현대자동차는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와 금사자상을 포함해 총 4관왕을 차지했다. 차량 광고임에도 직접적으로 차량을 드러내지 않고 최신 트렌드에 발 맞춘 10분 내외의 짧은 러닝 타임의 스낵무비 형식을 도입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밤낚시>는 이번 수상 외에도 클리오 어워즈, 애드페스트 등 다양한 국제 광고제에서 13번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현대차의 ‘감다살’ 브랜드 전략을 입증했다.

<밤낚시>외에도 현대자동차의 AI 기반 CSR 홍보 캠페인이었던 ‘나무 특파원’ 역시 칸 광고제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나무가 직접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는 독창적인 콘셉트로, AI 기술을 활용해 산림 보전과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메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문병곤 감독은 ″밤낚시의 낯설지만 새로운 도전을 함께해 주신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성과를 통해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작품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전 세계 광고 마케팅 산업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또 어떤 창의적인 캠페인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Credit
- PHOTO 현대자동차
WATCH
#워치스앤원더스, #반클리프아펠, #파네라이, #피아제, #에르메스, #샤넬, #까르띠에, #예거르쿨트르, #몽블랑, #불가리, #위블로, #프레드릭콘스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