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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쿠르슈벨에서 펼쳐진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황홀한 겨울

유럽의 가장 높은 곳에서 펼쳐진 2025 가을 겨울 쇼 런웨이.

프로필 by 박민진 2025.03.19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5 가을 겨울 쇼

몽클레르 그레노블 2025 가을 겨울 쇼

무려 해발 2,008m,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공항인 프랑스 쿠르슈벨 알티포트(Courchevel Altiport)의 활주로가 런웨이로 변신했다. 무려 2,000m가 넘는 산 정상에서의 패션쇼라니, 상상이나 되는가? 몽클레르는 단순한 상상을 넘어 더 높은 곳을 향한 열정을 현실로 만들었다.


지난 3월 15일 열린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2025 가을 겨울 쇼는 눈 덮인 황홀한 풍경 속에 펼쳐졌다. 게스트들은 새하얀 케이프를 입고 순백의 빛줄기가 런웨이를 웅장하게 감싸는 돔에서 모여 겨울 분위기를 만끽했다. 주말 동안 이어진 산악 생활과 교감을 기념하는 축제의 현장을 완성해낸 것.


컬렉션은 하이 퍼포먼스와 하이 스타일을 하나로 아우르는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브랜드 DNA를 담았다. 소재, 니트, 표면 처리, 제작 기법 등 모든 분야에 철저한 연구를 걸쳐 혁신적인 기술력을 집약한 총 140개의 룩으로 구성했다. 탁월한 퍼포먼스를 유지하며 몽클레르 그레노블만의 테크니컬 테일러링으로 산악 생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워크 웨어에서 영감 받은 데님과 캔버스 소재, 피에드푸르 패턴의 스마트 울, 정교한 인타르시아 기법을 적용한 스키 수트가 대표적인 예다.


화이트, 베이지, 브라운 등 겨울과 어울리는 뉴트럴 톤을 기반으로 라이트 블루, 레드, 네이비 등 깊이감 있는 컬러를 더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쇼에는 배우 이재욱을 비롯해 몽클레르 그레노블의 브랜드 앰배서더 차이쉐퉁, 알렉스 홀, 숀 화이트, 리처드 페르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애드리언 브로디, 뱅상 카셀, 브루클린 & 니콜라 펠츠 베컴,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등 셀럽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점도 반가웠다.


몽클레르 그레노블이 선보인 겨울의 절정을 함께 느껴 보길 바란다.


Credit

  • Editor 박민진
  • Photo 몽클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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