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The Titan

퍼렐 윌리엄스가 만든 강력한 주얼리.

프로필 by 윤웅희 2024.06.23
1.14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티파니 타이탄 by 퍼렐 윌리엄스 링, 옐로 골드와 티타늄을 조합한 티파니 타이탄 by 퍼렐 윌리엄스 네크리스, 미디엄 링크 사이즈의 티파니 타이탄 by 퍼렐 윌리엄스 클래스프 브레이슬릿 모두 가격 미정 티파니.

1.14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티파니 타이탄 by 퍼렐 윌리엄스 링, 옐로 골드와 티타늄을 조합한 티파니 타이탄 by 퍼렐 윌리엄스 네크리스, 미디엄 링크 사이즈의 티파니 타이탄 by 퍼렐 윌리엄스 클래스프 브레이슬릿 모두 가격 미정 티파니.

뾰족한 스터드와 곡선형 링크의 결합, 눈부시게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와 매트한 블랙 티타늄의 매치. 티파니와 퍼렐 윌리엄스가 손잡고 만든 타이탄 컬렉션은 상충하는 듯한 형태와 소재를 한데 섞어 절묘한 상승작용을 일으킨다. 빛과 어둠, 날카로움과 부드러움, 대비와 조화, 긴장과 균형 사이에서 결정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래서 더 눈을 떼기 힘들다. 티파니의 방대한 아카이브 안에 이토록 과감하고 자기주장 강한 주얼리가 또 있었던가. 티파니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더라도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주얼리 디자인은 흔치 않다. 한 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 모습인 것만큼은 확실하다. 그러고 보면 컬렉션 네이밍 센스조차 탁월하다. 티타늄, 그리스 신화의 티탄족, 포세이돈의 삼지창, 퍼렐의 고향인 버지니아 비치의 아틀란티스. 모든 것이 압도적이다.

Credit

  • EDITOR 윤웅희
  • PHOTOGRAPHER 정우영
  • ASSISTANT 송정현/이유나
  • ART DESIGNER 김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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