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성지, 올림픽공원 주변 맛집 4

사장님이 직접 담근 경상도식 김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정성 가득한 고깃집. 두툼하고 품질 좋은 고기는 고사리와 가지, 통버섯과 같이 구워지는데, 육즙 가득한 고기와 오독한 식감의 버섯을 같이 먹으면 입안 가득 행복이 채워진다. 거기다가 할머니 손맛의 김치까지 먹어주면 절로 감탄이 나오는 조합. 후식으로 먹는 홍게 된장국수 또는 된장찌개에 뜨끈한 쌀밥은 이곳의 필수 코스다. 음식으로 대접받는 느낌이 무엇인지 깨닫고 싶다면 방문해 볼 것.
 
 
가게 문부터 전통 맛집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수육과 칼국수 전문점. 1984의 시그니처 칼국수인 그집칼국수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진한 육수에 계란 노른자와 김가루, 들깨가루, 고춧가루가 뿌려져있다. 매콤한 김치와 곁들여 먹다 보면 어느새 한 그릇 뚝딱. 야들하고 쫀득한 족발수육이 올라간 비빔국수는 매콤 달콤하니 입맛을 돋우어준다. 국수 못지않게 인기가 많은 보리새우 부추전은 바삭한 새우가 가득 올라가있어서 식감이 정말 예술이다. 막걸리와 같이 먹으면 환상의 궁합. 맛없는 메뉴가 없는 곳이니 도장 깨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방콕의 분위기를 그대로 구현한 인테리어는 물론, 현지인에게 전수받은 레시피로 요리하는 태국 음식점. 대표 메뉴는 담백한 육수에 바삭한 삼겹살 튀김과 각종 고명을 올린 쌀국수와 그릴에 구운 양배추에 바삭한 항정살 튀김을 싸먹는 커무텃이다. 이외에 태국식 샐러드인 솜땀과 숯불 닭구이 정식은 대표 메뉴 못지않은 인기 메뉴이니 도전해 볼 것. 태국 요리 본연의 맛을 한번 느껴보면 재방문율이 왜 높은지 알게 될 것이다.
 
 
올림픽공원과 JYP 사옥, 지하철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매우 좋은 레스토랑. 좌석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대형 원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 이색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이다. 대표 메뉴는 수비드 삼겹살과 다양한 가니시가 함께 나오는 폴크 벨리 스테이크, 감자샐러드가 올라간 로제 떡볶이다. 레몬 맥주나 와인 한잔 마시면서 먹기에 좋은 요리이니 공원에서 황화코스모스를 구경하고 분위기 좋은 저녁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가성비가 매우 좋기 때문에 부담 없이 다양한 종류의 메뉴들을 먹어볼 수 있으니 고민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