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좋 가을 남자를 위한 '체크 셔츠' 7
결국 가을에는 체크입니다. 지금 입기 좋은 7장부터 스타일링 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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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크캠퍼: 선명한 레드 체크의 스탠다드 핏 셔츠.
- 빈폴 멘: 차분한 네이비 컬러의 캐주얼 체크 셔츠.
- 곤니치와봉쥬르·필루미네이트: 블루 믹스의 너드 체크와 그린 플란넬 셔츠.
- 트래드클럽·언타이틀 서울: 넉넉한 오버핏과 촘촘한 스몰 체크.
- 플레이스스튜디오맨: 빈티지한 분위기의 옴브레 체크 셔츠.
체크 셔츠는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돌아옵니다. 익숙한 옷이지만 어떤 체크를 고르고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꽤 달라지죠. 저스틴 비버처럼 밝은 체크 셔츠의 단추를 풀고 찢어진 청바지를 매치하면 힘을 뺀 스타일이 되고, 네이비나 블루처럼 차분한 컬러를 고르면 한결 단정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체크 셔츠에 찢어진 청바지를 매치해 힘을 뺀 저스틴 비버. /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체크 셔츠의 매력은 생각보다 선택지가 넓다는 데 있습니다. 청바지부터 카키와 화이트 팬츠까지 하의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고, 같은 체크도 단추를 풀거나 소매를 걷는 것만으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합니다. 반듯하게 차려입기보다 조금 느슨하게 입는 편이 요즘 체크 셔츠와 더 잘 어울립니다.
소매를 걷어 한결 편하게 연출한 체크 셔츠. / 이미지 출처: @jonsjawns
체크 셔츠에 넉넉한 화이트 팬츠를 더한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jonsjawns
빛바랜 듯한 핑크 체크 셔츠로 완성한 가을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the.simons
체크 셔츠를 카키 팬츠와 함께 느슨하게 연출한 스타일링. / 이미지 출처: @sry.will
체크의 크기도 취향에 따라 선택해 보세요. 큼직한 체크는 셔츠 자체를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고, 촘촘한 체크는 다른 옷과 자연스럽게 섞입니다. 핏이 넉넉하다면 티셔츠 위에 단추를 풀어 가벼운 아우터처럼 걸치고, 소매를 걷거나 밑단을 빼 입어도 좋습니다. 하의가 고민된다면 청바지가 가장 쉬운 선택입니다. 마침 할인 중인 제품도 있어 올가을 자주 입을 체크 셔츠를 장만하기 좋은 때입니다.
빨간 체크의 정석
」체크 셔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 중 하나가 빨강입니다. 익숙한 조합인 만큼 어렵지 않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레드 특유의 존재감은 확실합니다. 페이크캠퍼의 체크 셔츠는 레드를 중심으로 여러 색이 교차해 한 장만 입어도 충분한 포인트가 됩니다. 이럴 때는 다른 옷까지 힘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청바지와 스니커즈처럼 익숙한 조합이면 충분합니다. 소매를 자연스럽게 걷거나 단추를 몇 개 풀어 입으면 한결 편안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가격 79,000원.
차분한 네이비 체크
」빨간 체크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색부터 낮춰보세요. 네이비 체크는 패턴의 재미를 챙기면서도 한결 차분합니다. 단추를 몇 개 풀고 소매를 걷으면 단정한 셔츠에서도 자연스럽게 힘이 빠집니다. 빈폴 멘의 캐주얼 체크 셔츠도 이런 네이비 체크의 장점을 활용하기 좋은 선택입니다. 짙은 청바지를 입으면 색을 비슷하게 맞춘 안정적인 조합이 되고, 아이보리나 베이지 팬츠를 고르면 체크가 조금 더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체크 한 장을 찾는다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가격 199,000원.
모범생 말고 너드
」제품 이름부터 '너드 체크 셔츠'입니다. 예전이라면 조금 모범생 같다고 여겼을 체크 셔츠의 분위기를 굳이 감추지 않고 오히려 스타일로 활용합니다. 블루를 중심으로 여러 색이 섞인 체크가 셔츠에 확실한 포인트를 더합니다. 너무 반듯하게 정리하기보다는 조금 느슨하게 입는 편이 재미있습니다. 여유 있는 팬츠와 함께 셔츠 밑단을 꺼내 입고 안경이나 모자를 더해도 좋습니다. 티셔츠를 안에 받쳐 단추를 열어 입는 방법도 있습니다. 체크 셔츠의 '너드함'이 오히려 장점이 되는 한 장입니다. 가격 67,000원.
가을에는 플란넬
」체크 셔츠가 플란넬을 만나면 가을 분위기는 더욱 짙어집니다. 필루미네이트는 이름 그대로 올드 스쿨 무드를 앞세운 플란넬 체크 셔츠를 선보였습니다. 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한 체크 역시 계절과 잘 어울립니다. 이런 셔츠는 지나치게 말끔하게 입기보다 편안한 옷과 섞어보세요. 워싱 청바지나 카고 팬츠를 입고 티셔츠 위에 셔츠를 툭 걸치는 식입니다.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그 위에 아우터를 겹쳐 입을 수도 있습니다. 초가을에는 아우터처럼, 겨울에는 이너처럼. 계절이 넘어가는 동안 오래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플란넬 체크 셔츠의 장점입니다. 가격 59,000원.
크게 입는 체크
」체크 셔츠가 답답해 보인다면 패턴보다 핏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몸에 꼭 맞는 셔츠와 품이 넉넉한 셔츠는 같은 체크를 사용해도 인상이 꽤 다릅니다. 트래드클럽은 이름 그대로 빈티지한 체크와 오버핏을 조합했습니다. 셔츠를 팬츠 안에 가지런히 넣기보다는 밑단을 빼고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입는 편이 잘 어울립니다. 하의도 와이드 청바지처럼 여유 있는 실루엣을 고르면 위아래의 균형을 맞추기 쉽습니다. 단추를 풀어 티셔츠 위에 걸치면 셔츠와 가벼운 아우터의 경계도 자연스럽게 흐려집니다. 가격 59,000원.
체크는 작게
」체크가 크고 선명해야만 존재감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촘촘한 체크는 멀리서 보면 하나의 색처럼 보이다가 가까이에서 패턴이 드러납니다. 큼직한 체크가 부담스러웠다면 오히려 이런 쪽이 손이 자주 갈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입는 것뿐 아니라 레이어드할 때도 유용합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면 니트나 재킷 안에 받쳐 입고 칼라나 소매 끝으로 체크를 조금만 보여줘도 됩니다. 셔츠 전체가 포인트가 되는 대신 필요한 만큼만 체크를 꺼내 쓰는 셈입니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활용법이 늘어나는 체크입니다. 가격 72,000원.
흐릿해서 더 좋은 체크
」마지막은 반듯한 격자에서 조금 벗어나봅니다. 옴브레 체크는 색과 색의 경계가 번지듯 이어져 선명한 체크와는 다른 분위기를 냅니다. 빈티지하고 편안한 인상이 강해 체크 셔츠가 너무 단정해서 싫었던 사람에게도 좋은 대안입니다. 여기에 오버핏까지 더해져 셔츠보다는 가벼운 아우터처럼 접근하기 좋습니다. 티셔츠 위에 열어 입고 청바지나 넉넉한 팬츠를 더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모든 체크가 반듯할 필요는 없습니다. 흐릿해서 더 멋있는 체크도 있으니까요. 가격 49,000원.
가을 옷이 고민되는 날에는 체크 셔츠 한 장이면 생각보다 쉽게 답이 나옵니다. 청바지 위에 하나만 입어도 좋고, 티셔츠 위에 걸치거나 날씨가 더 쌀쌀해지면 아우터 안에 겹쳐 입을 수도 있으니까요. 올가을 자주 손이 갈 체크를 하나 골라보세요.
Credit
- Editor 김나혜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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