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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의 세계관을 담은 해밀턴 '카키 필드 머피' 코스믹 블루

영화 '인터스텔라'의 감동을 품은 해밀턴 카키 필드 머피가 우주의 심연을 닮은 '코스믹 블루' 다이얼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프로필 by 엄예지 2026.09.10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영화 '인터스텔라'의 서사적 확장: 가르강튀아와 웜홀을 통과한 쿠퍼의 우주 여정 및 혜성을 감싼 이온화 가스의 감성을 담아낸 '코스믹 블루' 다이얼 탑재
  • 퓨메 그라데이션과 그레인 텍스처: 다이얼 중심부의 선명한 블루에서 테두리의 딥 블랙으로 이어지는 깊이감과, 별을 연상시키는 입체적인 샌드블라스트 질감 결합
  • 아이코닉한 디자인 디테일: 빈티지한 카테드랄 핸즈, 볼록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유지하고, 캘린더 창을 배제한 '노데이트' 레이아웃으로 시각적 대칭미 완성
  • 견고한 기계식 성능: 38mm 케이스와 함께 80시간의 넉넉한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H-10 오토매틱 무브먼트 및 니바크론™(Nivachron™) 항자성 헤어스프링 탑재
  • 두 가지 스트랩 옵션: 이지 클릭 시스템으로 손쉽게 교체 가능한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과 영화 속 오리지널 감성을 살린 화이트 스티치 블랙 가죽 스트랩 버전 제공

손목 위에 내려앉은 경이로운 우주 여정, 해밀턴 카키 필드 머피 38mm 코스믹 블루

2014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에서 등장한 시계가 정식 컬렉션이 된 '카키 필드 머피'. / 이미지 출처: 해밀턴

2014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에서 등장한 시계가 정식 컬렉션이 된 '카키 필드 머피'. / 이미지 출처: 해밀턴

우주라는 미지의 공간, 그리고 차원을 뛰어넘어 아버지와 딸을 이어준 절대적인 사랑. 2014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시계는 단순한 소품을 넘어 서사의 핵심을 관통하는 매개체였습니다. 주인공 쿠퍼가 딸 머피에게 남긴 시계의 초침이 양자 데이터를 전달하며 요동치던 순간은, 수많은 시계 애호가들의 가슴에도 강렬한 파동을 남겼죠.


그 잊을 수 없는 '머피 시계'가 스크린 밖으로 나와 해밀턴의 정식 컬렉션으로 굳건히 자리 잡은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리지널 42mm의 향수를 지나, 완벽한 비율로 찬사를 받았던 38mm 모델이 이번에는 지구의 서재를 떠나 광활한 우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우주 여정의 신비로움을 다이얼 위에 고스란히 옮겨 놓은 새로운 타임피스, '카키 필드 머피 38mm 코스믹 블루'를 소개합니다.



팬들의 목소리가 만든 진화: 42mm에서 38mm, 그리고 컬러의 확장으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초침에 모스 부호로 ‘Eureka’를 새겨 2019년에 출시된 42mm 모델. / 이미지 출처: 해밀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초침에 모스 부호로 ‘Eureka’를 새겨 2019년에 출시된 42mm 모델. / 이미지 출처: 해밀턴

컴팩트한 사이즈를 원하는 팬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등장한 38mm 모델. / 이미지 출처: 해밀턴

컴팩트한 사이즈를 원하는 팬들의 의견을 수용해서 등장한 38mm 모델. / 이미지 출처: 해밀턴

이 새로운 다이얼을 이야기하기 앞서, 머피 컬렉션이 걸어온 궤적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화 속 소품으로 출발한 머피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019년 초침에 모스 부호로 ‘Eureka’를 새긴 42mm 모델로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정통 필드 워치의 역사적 맥락과 현대적인 데일리 워치의 착용감을 중시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조금 더 컴팩트한 사이즈에 대한 갈증이 존재했죠.

해밀턴은 이러한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2000년대 초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38mm 버전을 선보였고, 이는 곧장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아이콘으로 등극했습니다. 화이트 다이얼의 성공에 이어 이번에 등장한 코스믹 블루는, 머피 38mm가 단순한 사이즈 변주를 넘어 독자적인 컬러 스펙트럼을 완성해 가는 진화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우주의 깊이를 담아낸 다이얼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혜성과 이를 둘러싼 이온화 가스의 빛을 연상시키는 코스믹 블루 다이얼. / 이미지 출처: 해밀턴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혜성과 이를 둘러싼 이온화 가스의 빛을 연상시키는 코스믹 블루 다이얼. / 이미지 출처: 해밀턴

새롭게 선보이는 코스믹 블루 다이얼은 그 이름처럼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혜성과 이를 둘러싼 이온화 가스의 빛을 연상시킵니다. 기존의 블랙 다이얼이 먼지 쌓인 머피의 서재와 지구에 남겨진 시간들을 상징했다면, 이 푸른빛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가르강튀아와 웜홀을 통과하던 쿠퍼의 위대한 여정을 시각화한 듯하죠. 다이얼 중심부의 선명한 블루 컬러는 테두리로 갈수록 짙은 블랙으로 서서히 스며들며, 빛조차 삼켜버리는 우주의 끝없는 심연을 선사합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반짝이며 마치 우주 공간을 떠도는 별의 파편을 흩뿌려 놓은 듯한 시각적 유희를 제공하는 샌드블라스트 그레인 텍스처. / 이미지 출처: 해밀턴

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반짝이며 마치 우주 공간을 떠도는 별의 파편을 흩뿌려 놓은 듯한 시각적 유희를 제공하는 샌드블라스트 그레인 텍스처. / 이미지 출처: 해밀턴

이 매혹적인 컬러감은 표면의 입체적인 질감과 만나 비로소 생명력을 얻습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반짝이는 샌드블라스트 그레인 텍스처는 마치 우주 공간을 떠도는 별 사이의 먼지나 별의 파편을 흩뿌려 놓은 듯한 시각적 유희를 자아냅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이러한 그라데이션의 흐름에 맞춰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외곽의 미닛 트랙 역시 정교하게 조율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자연스럽게 깊어지는 시각적 리듬감은 다이얼 전체의 완성도를 극적으로 끌어올립니다.

여기에 머피 컬렉션의 상징인 빈티지한 카테드랄 핸즈와 볼록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가 얹어져 특유의 밀리터리 필드 워치 무드를 이어갑니다. 캘린더 창을 과감히 배제해 완벽한 대칭을 이룬 '노데이트' 레이아웃 덕분에, 복잡한 방해 요소 없이 오직 텍스처의 결합과 코스믹 블루의 스펙트럼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의 황금 비율과 강력한 심장

 금요일 저녁에 시계를 풀어두어도 월요일 아침에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는 80시간 파워 리저브 H-10 오토매틱 무브먼트. / 이미지 출처: 해밀턴

금요일 저녁에 시계를 풀어두어도 월요일 아침에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는 80시간 파워 리저브 H-10 오토매틱 무브먼트. / 이미지 출처: 해밀턴

머피 라인업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면 팬들의 피드백을 수용하는 해밀턴의 영리한 행보가 돋보입니다. 38mm의 케이스 직경과 11.1mm의 두께, 그리고 20mm의 러그 너비는 데일리 워치로서 가장 이상적인 밸런스를 자랑하죠.

듬직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백 너머로 박동하는 H-10 오토매틱 무브먼트는 80시간이라는 넉넉한 파워 리저브를 제공합니다. 금요일 저녁에 시계를 풀어두어도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멈춤 없이 정확한 시간을 가리킨다는 뜻입니다.

또한, 일상생활의 자기장으로부터 시계를 보호하는 니바크론™(Nivachron™) 항자성 헤어스프링을 탑재해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둘러싸인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정확성을 보장합니다.


이지 클릭 시스템을 적용해 도회적이고 묵직한 매력을 자아내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 / 이미지 출처: 해밀턴

이지 클릭 시스템을 적용해 도회적이고 묵직한 매력을 자아내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 / 이미지 출처: 해밀턴

영화 속 오리지널리티의 감성을 살린 화이트 스티치 디테일의 블랙 가죽 스트랩 모델. / 이미지 출처: 해밀턴

영화 속 오리지널리티의 감성을 살린 화이트 스티치 디테일의 블랙 가죽 스트랩 모델. / 이미지 출처: 해밀턴

새로운 카키 필드 머피 38mm 코스믹 블루는 두 가지 선택지로 제공됩니다.

이지 클릭 시스템을 적용해 도회적이고 묵직한 매력을 자아내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모델, 그리고 영화 속 오리지널리티의 감성을 살린 화이트 스티치 디테일의 블랙 가죽 스트랩 모델입니다.

시대를 초월한 감동적인 서사와 스위스 워치메이킹의 탄탄한 기본기, 그리고 다이얼 위에서 펼쳐지는 우주의 경이로움까지. 이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는 도구를 넘어, 기꺼이 손목 위에 올려두고 싶은 작고 단단한 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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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Editor 엄예지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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