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넷플릭스 공개작 4편
악마 사냥꾼의 귀환부터 문어와 인간의 교감, 1999년을 배경으로 한 초능력 코미디, 그리고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까지. 5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작품 4편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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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빌 메이 크라이' 시즌 2: 단테와 버질, 형제의 충돌로 확장된 스타일리시 액션 애니메이션
-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베스트 셀러 원작, 문어와 인간의 교감을 통해 상실과 비밀을 풀어가는 감성 드라마
- 원더풀스: 초능력을 얻었지만 어설픈 사람들이 세상을 구하려는 세기말 코미디 히어로물
- '악몽의 엑스' 시즌 2: 사랑이 폭력으로 무너지는 과정을 추적하는 관계 기반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
여기서 소개할 5월 넷플릭스 공개작 라인업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네 작품 모두 ‘관계’에서 출발한다는 점입니다. 형제간의 대립, 인간과 동물의 교감, 평범한 사람들이 얽히며 만들어지는 팀, 그리고 연인 관계가 무너진 끝에 벌어지는 범죄까지. 시작은 모두 사람 사이의 이야기죠. 다만 그 관계가 어디로 향하는지는 전혀 다릅니다. 누군가는 싸우고, 누군가는 회복하고, 누군가는 실수를 반복하며, 누군가는 파국으로 치닫죠. 5월 넷플릭스에서 뭘 볼지 고민이 된다면, 아래 4편을 체크해보세요.
애니메이션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 시즌 2
캡콤의 동명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 '데빌 메이 크라이 2' /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팀 단테? 팀 버질?' 형제간의 충돌과 서사를 다루는 '데빌 메이 크라이' 시즌 2 /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5월 12일 공개되는 '데빌 메이 크라이' 시즌 2는 캡콤의 동명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입니다. 2025년 시즌 1이 공개된 직후 빠르게 시즌 2 제작이 확정됐었습니다. 시즌 1은 로튼토마토와 메타크리틱 등 주요 리뷰 지표에서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죠. 특히 원작 특유의 과장된 액션, 록과 메탈을 활용한 음악적 에너지, 단테라는 캐릭터의 스타일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점이 강점으로 언급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의 핵심은 단테와 버질의 대결입니다. 넷플릭스는 시즌 2를 소개하며 “팀 단테? 팀 버질?”이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인간 세계와 악마 세계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위협 속, 단테가 자신의 쌍둥이 형제 버질과 마주하게 되는 구조를 나타낸 문장이죠.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 역시 단테와 버질의 충돌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검과 총을 오가는 빠른 액션, 악마 사냥꾼 단테의 존재감, 그리고 형제 관계에서 비롯되는 감정적 긴장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시즌 1이 ‘스타일’의 승부였다면, 시즌 2는 그 스타일 위에 가족 서사를 더하는 방향으로 보입니다. 원작 팬에게는 단테와 버질이라는 관계 자체가 가장 강력한 기대 요소이고, 처음 보는 시청자에게는 인간과 악마, 형제와 운명이라는 큰 축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월 12일 공개 예정
」영화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영리한 문어 마셀러스, 방황하는 청년 캐머런, 그리고 미망인 토바의 따듯한 이야기 /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5월 8일 공개되는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의 원제는 'Remarkably Bright Creatures'입니다. 셸비 밴 펠트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죠. 원작 소설은 뉴욕타임스 하드커버 픽션 베스트셀러 목록에 64주 이상 오른 작품입니다. 영화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연출했던, 올리비아 뉴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샐리 필드와 루이스 풀먼이 주연으로 나섭니다. 알프레드 몰리나는 거대 태평양 문어 마셀러스의 목소리를 맡았습니다.
이야기는 작은 마을 아쿠아리움에서 밤에 일하는 미망인 토바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토바는 그곳에서 영리한 문어 마셀러스, 그리고 가족을 찾아 마을에 온 방황하는 청년 캐머런과 뜻밖의 관계를 맺습니다. 세 존재는 함께 어떤 미스터리를 풀어가고, 그 과정에서 삶을 바꾸는 발견과 잃어버린 경이감을 회복하게 됩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문어 마셀러스입니다. 단순한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비밀을 잇고 이야기를 움직이는 존재로 소개되기 때문입니다. 트레일러 역시 토바와 마셀러스의 교감을 중심에 두고, 상실과 회복, 예상치 못한 우정의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격렬한 사건보다 감정의 결을 따라가는 드라마를 찾는다면 5월 라인업에서 가장 부드럽게 다가올 작품입니다.
5월 8일 공개 예정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1999년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코미디 액션 어드벤처 /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갑자기 초능력을 얻게 된 어설프고 평범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5월 15일 공개되는 '원더풀스'는 박은빈과 차은우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입니다. 배경은 1999년. Y2K 공포가 최고조에 이르던 세기말, 어딘가 어설픈 평범한 사람들이 갑자기 초능력을 얻게 되며 벌어지는 코미디 액션 어드벤처입니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을 "갑자기 초능력을 얻게 된 어설프고 평범한 시민들"라는 표현으로 소개했습니다. 말하자면 완성형 히어로가 아니라, 능력을 얻었지만 역할에 딱 맞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셈이죠. 이들은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들에 맞서려 하지만, 영웅적 활약만큼이나 혼란도 함께 만들어냅니다. 박은빈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능력을 얻게 되는 은채니를 연기합니다. 차은우는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을 의심스럽게 파고드는 특별 임명 공무원 이운정을 맡았습니다. 여기에 최대훈, 임성재, 김해숙, 손현주가 합류하죠.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과 박은빈의 재회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관전 포인트는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장르를 얼마나 가볍고도 새롭게 비트느냐입니다. 세기말 분위기, 초능력, 코미디, 액션,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이 한데 섞입니다. 트레일러와 캐릭터 아트에서도 순간이동, 염력 같은 능력과 만화적인 연출이 강조됐죠. 완벽한 슈퍼히어로보다, 실수하고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5월 15일 공개 예정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악몽의 엑스' 시즌 2
가장 가까웠던 사람의 폭력과 배신 등을 파헤치는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 '악몽의 엑스' /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시즌 1 공개 후 화제가 되었던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 시리즈 '악몽의 엑스' /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5월 6일 공개되는 '악몽의 엑스' 시즌 2의 원제는 'Worst Ex Ever'입니다. '악몽의 룸메이트'와 같은 계열의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사랑이라는 친밀한 관계가 어떻게 폭력과 배신, 살인 음모로 무너지는지를 따라갑니다. 시즌 1은 2024년 공개됐고, 총 4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습니다. 넷플릭스 공식 페이지는 이 시리즈를 “목격자 증언을 통해 사랑의 어두운 이면을 해부하는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로 소개합니다.
시즌 2 역시 4개의 새로운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번 시즌은 폭력적이고 기만적인 파트너 때문에 벌어진 네 관계의 전말과 후폭풍을 생존자, 피해자 가족, 수사관의 인터뷰를 통해 다룹니다. 여기에 현실감을 부여하기 위해 바디캠 영상과 애니메이션 재연 등도 활용됩니다.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는 범죄의 출발점이 ‘낯선 사람’이 아니라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라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공포의 결이 더 현실적이죠. 시즌 2 트레일러 역시 관계가 무너지는 과정, 피해자의 증언, 사건 이후의 충격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일반적인 살인 사건 다큐멘터리라기보다, 통제와 집착, 거짓말이 관계 안에서 어떻게 범죄로 번지는지 보여주는 시리즈에 가깝습니다.
5월 라인업 안에서 '악몽의 엑스' 시즌 2는 가장 어둡고 현실적인 작품입니다. 판타지나 히어로물이 아닌, 실제 사건이 남긴 공포를 따라가고 싶다면 이 시리즈를 먼저 확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5월 6일 공개 예정
」Credit
- Editor 엄예지
- Photo 각 이미지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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