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기술을 담은 요즘 카메라 5
레트로 감성과 혁신 기능을 모두 챙긴 차메라, 큐 카메라, 인스탁스 미니 에보 시네마, 레토3D, 포에트리 카메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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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DAK Chamera: ‘참(Charm)’ 장식과 블라인드 박스 판매 방식으로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레트로 감성 토이 카메라. (5만 원)
- KYU kyu camera: 하루 243초의 기록 제한이라는 독특한 컨셉과 미니멀한 조약돌 디자인의 기록용 카메라. (299 달러)
- FUJIFILM instax mini Evo Cinema: 1965년 피스톨 그립 디자인과 시대별 분위기 재현 다이얼을 더한 하이브리드 카메라. (가격 미정)
- RETO RETO3D CLASSIC: 3D 입체 사진을 누구나 쉽고 가볍게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레토의 대표 필름 카메라. (99 달러)
- POETRY CAMERA: 셔터를 누르면 AI가 풍경을 분석해 시(詩)를 출력해 주는 컨셉 카메라. (699 달러)
이미지 출처: 코닥 공식 홈페이지
KODAK Chamera
이 분야의 승리자는 단연, 차메라다. 지난 9월 출시 24시간 만에 매진을 기록하더니 현재까지도 품절을 거듭하는 중이다. 차메라의 인기는 예정된 결과였다. 방점은 ‘초소형’이 아닌 ‘참’에 있다. 구둣주걱 키링까지 나오는 시대에 혹하지 않기가 더 어렵다. 시크릿 에디션을 포함한 7가지 디자인을 블라인드 박스로 판매하는 방식은 ‘카메라계의 라부부’라는 칭호와 함께 컬렉터들의 열정에 불을 붙였다. 1982년 코닥의 첫 일회용 카메라인 플링을 재해석한 디자인, 토이 카메라의 맛을 살린 4가지 포토 프레임과 7가지 필터로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이 감성에 1.6 메가 픽셀의 흐릿한 화질과 먹먹한 음질은 덤이다. 5만원.
이미지 출처: 큐 공식 홈페이지, 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KYU kyu camera
하루에 27번, 한 번에 9초. 큐 카메라가 허락한 하루의 용량은 243초다(‘큐’는 일본어로 숫자 9를 뜻한다). 매끈한 조약돌을 연상케 하는 외관에 자리한 건 동그란 카메라와 터치스크린 그리고 버튼 뿐. 조작도 간단하다. 터치스크린으로 줌, 조명 등을 조작한 뒤 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된다. 촬영본은 전용 앱에서 손쉽게 정리하고 친구들과 공유도 할 수 있다. 2022년에 설립된 큐는 안도 이오리(Ando Iori)와 오카와 유스케(Okawa Yusuke)가 파나소닉, 캐논 등에 몸 담았던 팀원들과 함께 이끄는 소규모 브랜드다. 큐 카메라에는 순식간에 포착되고 잊히는 기억을 습관적 기록으로 더 소중히 간직하자는 이들의 마음이 녹아있다. 큐 카메라는 2024년 첫 출시 이후 2025년부터 프리오더로 판매되고 있다. 299달러.
이미지 출처: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
FUJIFILM instax mini Evo Cinema
에보 시리즈는 즉석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만 골라넣은, 후지필름 산하 인스탁스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된 와이드 에보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새로운 에보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상 촬영까지 가능한, 미니 에보 시네마다. 1965년 등장한 후지카 싱글-8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은 카메라를 권총 쥐듯 잡았던 그 시절 피스톨 그립의 맛을 보장한다. 영상은 최대 15초까지 촬영 가능하며, 그중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인화할 수도 있다. 정수는 에라스 다이얼. 다이얼을 돌려 193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각 시대 특유의 분위기를 재현한 효과를 선택할 수 있다. 표현의 자유도가 높은 에보답게, 각 효과는 10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전용 앱을 사용하면 오프닝 및 엔딩 템플릿을 추가해 편집할 수도 있다. 해당 제품은 1월 30일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 미정.
이미지 출처: 레토 공식 홈페이지
RETO RETO3D CLASSIC
레토는 사실 지금 차메라 열풍의 일등 공신이다. 여기에 스내픽(Snapic A1), 엑타르(EKTAR H35N) 등 코닥의 인기 있는 제품 모두 코닥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레토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RETO3D 카메라는 이 브랜드가 2019년 펀딩을 통해 출시한 첫 데뷔작이다. 묵직한 기존 3D 카메라와 달리 작고 가볍고 간편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작은 일반 필름 카메라와 다를 것 없다. 셔터를 누르면 트리플 렌즈가 서로 다른 각도에서 이미지를 동시에 촬영한다. 이후 전용 앱에 인화한 이미지를 업로드한 뒤 원하는 곳에 초점을 고정하면 3D gif 형식의 사진이 완성된다. 99달러.
이미지 출처: 포에트리 카메라 공식 홈페이지
POETRY CAMERA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아닌 시가 인쇄된다. 작가는 AI 모델 클로드 4. 와이파이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든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카메라다. 다이얼을 돌려 하이쿠, 소네트, 두운시 등의 시 형식도 선택 가능하다. 시의 소재는 이미지의 색, 패턴, 피사체 등 기기에 내장된 싱글 보드 컴퓨터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가 촬영하고 분석한 모든 시각 데이터다. 완성된 시는 열전사 프린터를 통해 출력된다. 이 독특한 카메라는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켈린 장(Kelin Zhang)과 코딩, 디자인을 겸하는 라이언 매더(Ryan Mather)가 뉴욕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수작업으로 조립해 완성했다. 정식 런칭은 아직이며 프리오더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699달러.
Credit
- WRITER 이소미
- PHOTO 코닥 / 큐 / @kyu_japan / 후지필름 / 레토 / 포에트리 카메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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