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6가지! 곰팡이, 악취, 전자기기 고장의 주범들
세균, 곰팡이, 습기 피해 막으려면? 장마철에 반드시 피해야 할 일상 속 행동들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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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장마철. 고온 다습한 기후가 이어지는 이 시기에는 음식이 쉽게 상해 세균과 바이러스의 확산에 특히 취약해집니다. 또 초파리, 모기 같은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식중독이나 질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죠. 그러나 우리가 주의해야 할 건 음식뿐만이 아닙니다. 설거지를 할 때, 외출을 하고 돌아왔을 때, 차량을 주차할 때, 빨래를 말릴 때 등 생각보다 다양한 생활 속 상황에서 ‘장마철에 하면 안 되는 행동’들이 존재합니다. 곰팡이, 악취, 고장, 감염을 부르는 잘못된 습관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이 행동들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소개할 테니, 이번 장마엔 꼭 주의해 보세요!
젖은 상태로 컵 엎어두기

컵은 입구가 위로 가게 세워 건조하기
장마철 실내 습도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각종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컵이나 유리컵을 젖은 채로 엎어두는 행동은 매우 위험한 습관입니다. 컵을 닦은 후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엎어두면 내부에 습기가 고여 통풍이 차단되며 세균이 증식하게 되죠. 이런 상태에서 컵을 다시 사용하면 비린내, 쉰내, 혹은 곰팡이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고,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입속으로 세균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컵을 입구가 위로 가도록 세워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철망형 건조대에서 말린 후 완전히 마른 상태로 보관해야 합니다. 필요할 경우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컵 탈취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습기를 벽에 밀착시켜 두기

제습기는 벽과 떨어지게 배치하기
장마철 제습기는 집안 습기를 줄이는 데 필수적인 가전제품이지만,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간을 아끼기 위해 제습기를 벽에 바짝 붙여두는데, 이는 오히려 제품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제습기 뒷면에는 공기를 흡입하는 통풍구가 위치해 있어 적절한 거리 확보가 필수인데, 벽에 너무 밀착되면 공기가 막혀 제습 효율이 급감할 뿐 아니라 내부 발열로 인해 기기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제습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벽에서 최소 30cm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물통을 비워 악취나 세균 번식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습기 제거제를 갈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기

주기적으로 습기 제거제, 제습제 교체하기
장마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옷장, 서랍, 신발장 등에 습기 제거제를 비치해둡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를 넣어두고 잊어버린 채 방치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습기 제거제는 일정량의 수분을 흡수하고 나면 포화 상태가 되어 더 이상 제습 효과가 없는데,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 교체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죠. 투명 용기형 습기 제거제는 내부에 물이 얼마나 찼는지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장마철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육안으로 점검하고, 물이 가득 찼다면 바로 교체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오히려 곰팡이와 냄새가 더 잘 퍼지는 환경이 되기도 합니다.
젖은 우산 접힌 상태로 방치하기

젖은 우산은 펼쳐서 건조하기
젖은 우산을 밀폐된 공간에 둔다면 천 부분에 곰팡이가 피고, 손잡이 부위는 부식되기 쉽습니다. 특히 통풍이 잘 안되는 현관, 차량 트렁크는 곰팡이의 번식지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우산은 사용 후 펼쳐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려야 하며, 가능하면 햇빛이 드는 곳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실내에서 말릴 땐 욕실보다는 바람이 부는 창가나 베란다 쪽이 좋습니다.
음식 곰팡이 핀 부분만 도려내고 먹기

조금이라도 곰팡이가 피었다면 과감히 버릴 것
아까운 마음에 많은 사람들이 곰팡이가 핀 음식의 겉 부분만 도려내고 나머지를 섭취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러나 이는 상당히 위험한 행동인데요. 곰팡이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표면에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식품 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는 구조로 번식하기 때문에 이미 내부까지 곰팡이 독소가 퍼졌을 가능성이 높죠. 이 독소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조리해서 먹는다고 해도 위험은 그대로입니다. 장마철에는 유통기한이 남았더라도 이상한 냄새나 색 변화, 곰팡이 흔적이 보인다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젖은 신발을 고온의 헤어드라이어로 말리기

차가운 바람으로 젖은 신발을 말릴 것
장마철 외출 후 흠뻑 젖은 신발을 빠르게 말려야 할 때 헤어드라이어로 신발을 말리는 방법은 쉽게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올바른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신발을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헤어드라이어의 고온 열풍은 신발의 외피뿐만 아니라 내부 접착제나 소재까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저온 또는 냉풍 설정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일정 거리를 떨어뜨려 사용해 열이 집중되지 않게 합니다. 특히 가죽, 스웨이드, 고무 등 열에 민감한 소재는 뒤틀림, 갈라짐, 탈색, 주름 등이 생기기 쉽고 실밥이나 접착 부분이 약해질 수 있어요. 헤어드라이어로 빨리 신발을 건조하는 방법도 좋지만, 신문지를 구겨 넣어 수분을 흡수시키거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자연 건조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Credit
- Photo 언스플래쉬
- 아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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