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 줄이는 법? 지금 당장 바꿔야 할 관리 습관 6가지
세안 온도부터 스마트폰 액정까지, 모공 관리는 제품보다 습관이 중요합니다. 여름 전에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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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모공이 눈에 띈다면, 지금이 바로 관리해야 할 때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피지 분비는 활발해져요. 이로 인해 피부 표면은 더 쉽게 번들거리며 모공도 도드라져 보이게 되죠. 모공은 구조상 근육처럼 수축하는 기능이 없어 완전히 닫히거나 사라지는 건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변화도 줄 수 없다는 뜻은 아니에요. 늘어난 채 방치하면 더욱 두드러지기 쉬운 만큼 피부 자극은 줄이고, 청결 상태를 유지해 주는 일상 속 습관이 매우 중요하죠. 지금부터 소개할 모공 관리 루틴, 여름 전에 꼭 체크해 보세요.
미온수가 답인 이유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기
세안할 때 물 온도를 신경 써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 물의 온도는 피부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고, 너무 차가운 물은 노폐물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오히려 피지 분비를 자극할 수 있죠. 피부과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세안 온도는 30~35도의 미온수인데요. 모공 속 노폐물과 과잉 피지를 자극 없이 부드럽게 녹여내는 데 가장 효과적인 온도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 10초 정도 시원한 물로 마무리하면 피부 온도를 낮추고, 모공을 일시적으로 조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후 모공 수렴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해 주면 관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죠.
볼 모공과 트러블의 적, 스마트폰

스마트폰 액정 소독은 필수
볼 쪽에 자주 트러블이 올라오고, 모공이 유난히 넓어 보인다면 범인은 스마트폰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액정은 피지, 화장품 잔여물, 손의 세균이 매일 쌓이는 곳이에요. 실제로 피부과 전문의들은 스마트폰이 얼굴 여드름과 모공 확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볼이나 턱 라인에 반복적으로 닿는 자극이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고, 그 상태에서 세균이 유입되어 염증성 트러블이나 모공 악화를 유발하는 것이죠. 하루 한두 번, 알코올 티슈로 액정을 닦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각질 제거 과몰입의 최후

너무 잦은 각질 제거는 금물
모공을 막는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쌓인 각질입니다. 하지만 각질 제거를 위해 매일같이 스크럽을 반복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오히려 모공이 더 넓어질 수 있어요. 과도한 마찰은 오히려 피지를 과잉 분비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죠. 전문가들은 주 1~2회, 샤워 직후처럼 모공이 충분히 열려 있는 시점을 적절한 타이밍으로 권장합니다. 이때 젤 타입이나 천연 유래 입자를 사용한 저자극 스크럽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AHA나 BHA 성분이 소량 함유된 저자극 토너로 모공 속 각질 케어를 대신하고 피부 결 정돈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모공 관리, 이제 클레이 마스크로

피지는 뽑지 말고 부드럽게 없애는 게 포인트
코팩을 떼어낼 때의 시원한 느낌, 한 번쯤 경험해 보셨죠? 하지만 그 짧은 개운함이 모공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코팩은 피지를 강하게 뽑아내는 방식이라 모공 주변 피부에 큰 자극을 주고, 장벽이 손상되면서 오히려 모공이 더 넓어질 수 있죠. 자극 없이 피지를 흡착하는 방식의 ‘클레이 마스크’가 훨씬 더 안정적인 대안입니다. 특히 클레이 마스크에 자주 사용되는 카올린, 벤토나이트 같은 천연 점토 성분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요. 피지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흡착해 모공과 블랙헤드 관리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 1회, T존이나 코 주변처럼 유분이 많은 부위에만 사용해도 충분하죠. 사용 후 모공 주변의 피부 결도 훨씬 매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피부 수분의 골든타임, 세안 직후 30초

세안 후 바로 수분 보충은 필수
피부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했다면 이제 잘 채워 줄 차례입니다. 세안을 마친 후 30초 안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피부 속 수분의 최대 40% 증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이처럼 급격히 건조해진 상태에서 피부는 잃어버린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피지를 과잉 분비하게 되고, 그 피지가 모공 벽을 밀어내 모공이 더 넓어진 듯 보일 수 있어요. 세안 직후, 수분이 빠져나가기 전에 먼저 채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벼운 토너나 수분 에센스를 손바닥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 주세요. 이 한 단계만 잘 챙겨도 모공 관리의 절반은 성공한 셈이에요.
운동 끝, 세안 시작

땀 흘린 후 피부 케어의 필요성
운동을 마친 후 피부에 남은 땀, 피지, 먼지는 모공 속에 쌓여 각질과 블랙헤드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은 피부를 보호하는 약산성 균형을 무너뜨려 세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요. 그 결과 염증성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죠. 운동 직후 바로 샤워하기 어렵다면, 클렌징 워터로 얼굴을 간단히 닦아주기만 해도 좋습니다. 이후 세안할 땐 약산성 젤 클렌저를 사용해 무너진 피부 밸런스를 되돌리고, 모공과 장벽을 동시에 자극 없이 관리해 보세요. 이때 시원한 물로 마무리해주면 운동 후 올라간 피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Credit
- Editor 최이수
- Photo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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