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대로 즐기는 서울 1인 정식 맛집 5

가시 발린 갈치덮밥이 시그니처인 이곳. 밥 위에 두툼한 갈치살 세 덩이를 얹어준다. 매콤 달달하면서 동시에 담백함이 올라오는 게 이 메뉴의 매력. 갈치 밑에는 달걀지단이 한 층을 이루고 있어 한 숟가락 크게 떠먹으면 갈치와 계란이 어우러져 부드럽게 입안을 가득 채운다. 구운 연어 덮밥과 깐새우장 덮밥, 돈카츠 덮밥 등 다른 메뉴 하나하나도 정성을 쏟아 만드니 취향에 따라 골라 먹어보자. 석촌호수 쪽에 위치해있으니 산책 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
 
 
그냥 솥밥집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이곳은 엄선된 고급 식재료들만 사용하는 프리미엄 솥밥 맛집. 솥밥 메뉴는 토시스테이크, 붉은대게, 참도미, 영양버섯, 완도전복 솥밥으로 총 5가지인데 특히 붉은대게 솥밥은 대게 내장이 담긴 등껍질이 올라가있어 시선이 집중된다. 내장과 버터, 간장소스에 비벼 먹으면 엄청난 감칠맛을 경험할 수 있다. 도미솥밥은 비리지 않은 참도미와 연근, 새우, 홍합 등 푸짐한 부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어 든든한 영양식을 즐길 수 있다. 토시스테이크 솥밥은 이곳의 베스트 메뉴. 12시간 숙성시킨 토시살이라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전용 특제 소스까지 비벼서 먹으면 재방문 자동 예약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일식당.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명란새우오므라이스. 새우볶음밥에 명란과 시카노이에만의 수제소스를 곁들인 메뉴로, 소스는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우유크림이다. 짭짤한 명란이 크림소스의 느끼함을 확 잡아줘서 재료들의 조합이 아주 훌륭한 편. 아보카도와 명란, 마요네즈, 날치알 등의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간 아보카도 명란밥은 색감도 예쁜데 맛도 좋다.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만든 드라이카레는 매콤하기 때문에 치즈를 추가해서 먹으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 이 밖에 다른 메뉴들도 맛있다는 후기가 자자하니 도장 깨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조미료를 쓰지 않고 좋은 재료만 쓰는 한남동 가정식 맛집. ‘블루리본 서베이’에 무려 8년 연속 선정된 맛집으로 이 말은 즉, 서비스는 물론 음식의 맛이 매우 훌륭하다는 의미다. 인기 메뉴는 매콤한 더덕구이와 고소하면서 쫄깃한 새송이 구이가 같이 나오는 정식과 수란과 베이컨을 올린 묵은지 볶음밥.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라 필히 주문해야 한다. 와인, 복분자 등 주류도 다양하고 계절별로 식사 메뉴 구성도 바뀌니 정갈한 한식집을 찾는다면 방문해 볼 것.
 
고기가 돌판 위에 직화 초벌로 나오기 때문에 옷에 냄새가 배지 않는 이곳. 1인 세트메뉴가 있어 눈치 볼 필요 없이 자신의 속도대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매장이 넓기 때문에 회식 장소는 물론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에도 아주 훌륭하다는 점. 점심에는 살치살 솥밥과 전복 솥밥도 먹어볼 수 있으니 그날 입맛에 따라 방문 시간을 결정하면 된다. 이외에 매콤크림파스타나 육회, 꼬막무침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광화문에 갈 일이 있다면 들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