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기 좋은 잠실 신상 핫플레이스 4

아늑한 마당에서 광합성 하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모멘토 키친. 주택을 리모델링한 공간은 작은 마당과 깔끔한 내부 모두 따스한 햇볕이 스며들어 여유롭고 아늑한 분위기를 풍긴다. 푸짐하고 든든한 호주식 브런치와 멜버른의 유명 로스터리 마켓레인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 수란 2조각과 화이트 소시지, 훈연한 베이컨, 홈메이드 버섯 피클, 토마토 처트니 등 푸짐한 구성의 ‘모멘토 빅 블랙퍼스트’를 비롯해 머쉬룸 버거 등의 비건 메뉴, 케이크, 파이, 와인까지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오전 11시쯤 방문해 브런치와 커피, 거기에 와인 한 잔까지 곁들이는 여유를 느껴보길.    
 
 
오픈 몇 주 만에 영업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는 닭구이 맛집 한국계. 레몬 닭다리살을 포함해 닭 한 마리에서 1, 2점 밖에 나오지 않는 특목살, 계둔산, 갈비뼈살, 무릎살 등 7가지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다. 태우기 쉬운 닭고기를 직원이 모두 구워주기에 최적의 굽기로 즐길 수 있어 좋고 매콤하고 새콤한 소스가 닭껍질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닭껍질무침,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초계국수도 꼭 맛봐야 하는 메뉴. 한국계를 방문하면 사장님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god의 손호영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석촌 호수 근처 도넛 맛집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봉땅. 찹쌀이 아닌 천연 발효종법을 사용해 일반 도넛보다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꽈배기 도넛’을 만나볼 수 있는 곳. 추천 메뉴는 크림을 올린 플랫화이트 위에 로투스 가루를 뿌린 ‘봉땅라떼’부터 로투스, 티라미수, 카야잼 도넛. 하루 200개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하기에 늦은 오후에 방문한다면 텅 빈 진열대를 마주하기 십상. 부지런하게 움직여 도넛 나오는 시간을 맞춰 간다면 가장 맛있는 상태의 봉땅의 도넛을 맛볼 수 있다. 한입 베어 물면 눈이 동그래지는 도넛, 힙한 분위기, 석촌 호수 근처에서 주차 가능한 카페? 지금 당장 봉땅으로 달려가야 할 이유가 너무도 많다.  
 
 
오픈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MIP.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사진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은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는 브런치 카페로, 6시 이후 마감까지는 컬러풀한 조명이 공간을 채우는 라운지 펍으로 운영되는 브런치 카페 겸 라운지 펍. 에그 베네딕트 등의 브런치 메뉴부터 파스타, 버팔로 윙 등 맥주, 칵테일에 곁들이기 좋은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낮에는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힙한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과 한잔하기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