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가전의 시대 : 다이슨이 전 세계 기자들 앞에서 공개한 10가지 혁신
독일 베를린의 유서 깊은 건물로 약 300명의 기자와 인플루언서들을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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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다이슨이 다이슨 r3 뉴로비 스팟앤스크럽 UV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3일 베를린은 다음 날 있을 'IFA 베를린 2026'(국제전자제품박람회, 이하 '이파')의 오프닝을 앞두고 들썩거렸다. 19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의 테크 전쟁터인 이파는 쉽게 설명하면 유럽의 CES다. 아니다. 반대다. CES가 미국에서 열리는 이파라고 하는 게 맞을 것이다. 이파가 CES보다 더 오래 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전자제품 박람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이슨은 이파에 참여하지 않았다. 사실 다이슨은 지금껏 한번도 참여한 적이 없다. 대신 다이슨은 이파가 있기 하루 전 전 세계에서 300명의 기자와 인플루언서들을 베를린의 '볼레 페스트잘레'(BOLLE Festsäle)로 불러 모았다. 이파의 코 앞에서 자사의 독점 출시 행사인 ‘다이슨 언베일드(Dyson Unveiled)’를 열며 하이테크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이날 다이슨은 첨단 지능형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10종을 공개함과 동시에 다이슨 지능형 기술이 이끌 차세대 혁신의 서막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다이슨 수석 엔지니어인 제이크 다이슨이 무대에 올라 최근 공개된 다이슨의 전동 칫솔부터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제품군을 아우르는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날 제이크 다이슨은 “다이슨은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제품이 기계적으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다이슨 제품은 다이슨 기계공학의 집약체라고 볼 수 있다”며, “이제 다이슨은 하드웨어를 넘어, 스스로 보고 생각하고 반응하는 지능형 가전의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강 관리, 모발, 그리고 집 안 곳곳에서 작동하는 제품 모두에 인공지능(AI), 비전 시스템, 머신러닝을 활용해 제품이 스스로 작동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의 주인공 다이슨 카메라젯(Dyson CameraJet™) 전동 칫솔 + 구강 세정기
다이슨 카메라젯(Dyson CameraJet™) 전동 칫솔 + 구강 세정기의 실물.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카메라젯을 인공 치아에 직접 시연해 볼 수 있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전동 칫솔과 구강 세정기를 합친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 '다이슨 카메라젯'(Dyson CameraJet™)이었다. 전동 칫솔을 사용하는 동안 칫솔모 아래 쪽에 달린 1mm의 작은 카메라를 활용하는 '비전 시스템'이 구강을 모니터링 해 치간에 물을 분사하며, 독자적인 진동의 입체 소닉 브러시가 치아를 닦는다. 실제로 투명 아크릴로 내부를 볼 수 있는 인공 치아 모형에 다이슨 카메라젯을 사용해보니, 진동하는 브러시로 치아를 닦는 동안 브러시 바로 밑에 있는 분사구에서 치간이 있는 곳으로 정확하게 소량의 물이 발사된다. 더 쉽게 얘기하면 이를 닦으며 치간 세정을 할 수 있다는 뜻. 다이슨 측은 따로 시간을 들여야 했던 귀찮은 과정을 하나의 기기에 결합해 새로운 구강 케어 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661명의 다이슨 엔지니어가 6년에 걸쳐 개발한 다이슨 카메라젯은 놓치기 쉬운 치간, 불규칙한 치실 사용, 권장 시간보다 짧은 양치 등 일상적인 구강 관리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다이슨 카메라젯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수집한 47만 장의 치아 이미지를 학습한 다이슨의 AI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Gap Optical Targeting™(갭 옵티컬 타겟팅) 카메라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로 초당 28장의 이미지를 분석해 치간을 감지, 추적, 정밀 예측한다. 이를 통해 플라그가 쌓이기 쉬운 부위를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이슨 카메라젯에는 독자적인 입체 소닉 브러시와 원뿔형 제트 분사 기술이 탑재됐다. 입체 소닉 브러시는 독자적인 입체 구조로 설계돼 치아 표면에 더 넓게 닿는다. 브러시 헤드는 이중 칫솔모로 구성되어, 안쪽의 단단한 칫솔모는 치아 표면 착색을 제거해 치아를 더욱 밝고 환하게 관리하고, 바깥쪽의 부드러운 칫솔모는 잇몸선을 따라 부드럽게 세정한다. 다이슨 카메라젯의 원뿔형 제트 분사는 독자적인 넓은 원뿔 형태로 액체가 분사되어 잇몸에 부드럽게 작용한다.
다이슨 카메라젯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며, MyDyson™ 앱을 통해 라이브 뷰 기능 및 가이드 클리닝, 치간 세정 범위 매핑, 개인화된 피드백, 맞춤형 브러싱 및 분사 모드 설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메라는 라이브 뷰(live-view)나 자동 제트 분사 시에만 활성화되며, 어떤 이미지도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
뉴럴 인텔리전스 기술과 비전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로봇청소기 라인 ‘다이슨 뉴로비(Nurovi)’
뉴로비 시리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제이크 다이슨.
일반적인 로봇 청소기의 원형 물걸레 패드는 구조적 특성상 모서리 안쪽까지 닿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다이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리울로의 삼각형(Reuleaux triangle)에서 영감을 받은 트라이앵글 패드를 탑재한 ‘r2 뉴로비 워시앤드라이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 꼭지점이 둥근 형태의 삼각형이 편심 회전하며, 가장자리로 자동 확장되어 닿기 어려운 공간까지 청소하도록 설계되었다. 청소 후에는 도킹 스테이션에서 최대 75°C 고온으로 물걸레를 세척하고, 45°C 열풍 건조로 냄새와 곰팡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습한 환경을 제거한다.
다이슨 r2 뉴로비 워시앤드라이 로봇청소기.
다이슨 r2 뉴로비 워시앤드라이에는 다이슨만의 새로운 Twin-capture™ 시스템도 적용됐다. Twin-capture™ 시스템은 큰 입자의 이물질과 미세한 먼지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청소해 청소 효율을 극대화한다. 청소기 브러시 바가 큰 이물질을 먼저 들어 올려, 21,000Pa 모터가 미세한 먼지 제거에 집중할 수 있는 방식이다. 더불어 피조 센서가 먼지 입자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하고, 상황에 맞춰 별도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흡입력을 조절한다. 또한, 최대 40mm 높이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설계돼 집 안의 다양한 공간을 안정적으로 이동하며 청소할 수 있다.
다이슨 r3 뉴로비 스팟앤스크럽 UV.
새로운 ‘다이슨 r3 뉴로비 스팟앤스크럽 UV’는 UV 라이트와 AI 비전 시스템, 초록 불빛을 결합한 첨단 AI 얼룩 감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물질과 사물을 식별하고, 얼룩이 제거될 때까지 해당 부위를 반복적으로 청소한다 . 물청소 시에는 12개 지점 물 공급 시스템이 회전할 때마다 롤러를 자동으로 세척하며, 고온의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마룻바닥의 찌든 얼룩도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또, 공간 가장자리까지 빈틈없이 청소할 수 있도록 최대 40mm까지 확장되는 마이크로파이버 롤러를 적용했다. 30,000Pa 모터를 탑재해 기존 다이슨 로봇청소기 대비 65% 향상된 흡입력을 제공하며, 마룻바닥과 카펫 모두에서 강력한 청소 성능을 구현한다. 청소 후에는 로봇청소기가 도킹 스테이션으로 돌아가, 먼지를 자동으로 비우고 물청소 롤러의 세척 및 충전을 진행해 다음 청소를 위한 준비를 마친다. 도킹 스테이션은 다이슨의 싸이클론 기술을 활용해 먼지 봉투 없이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먼지통에 먼지 및 이물질을 비우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슨 r1 뉴로비 드라이.
새로운 ‘다이슨 r1 뉴로비 드라이’도 r2 뉴로비 워시앤드라이 로봇청소기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Twin-capture™ 기술을 탑재했으며, 21,000Pa의 흡입력으로 강력한 건식 청소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확장되는 사이드 브러시를 적용해 벽면과 모서리에 더욱 가까이 접근해 놓치기 쉬운 공간까지 청소 범위를 넓혔다. 정밀한 각도로 배치된 사이드 브러시는 정전기 방지 나일론 소재로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한다.
다이슨 w1 펜슬워시(PencilWash™) 물청소기
다이슨 w1 펜슬워시(PencilWash™) 물청소기를 시연 중인 참가자.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로봇청소기 라인업과 함께 새로운 물청소기 ‘다이슨 w1 펜슬워시’도 공개됐다. 해당 제품은 올해 초 선보인 펜슬워시 물청소기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청소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더 높은 흡수력을 갖춘 롤러를 사용했으며, 관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셀프 클리닝이 가능한 도킹 스테이션도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 펜슬워시의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해 일상 청소에서 높은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항공 기술에서 영감 받은 강력한 공기 흐름, 다이슨 허쉬젯 공기청정기
다이슨의 허쉬젯 시리즈.
다이슨은 올해 1월 ‘다이슨 허쉬젯 컴팩트’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며 기존에 없던 독특한 별 모양의 허쉬젯 노즐을 선보였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항공기가 매우 빠른 속도로 기체를 이동하면서도 소음을 줄이는 방식에 주목해, 공기 흐름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문제를 줄이는 허쉬젯 노즐을 개발했다.
4월에는 다이슨 허쉬젯 기술을 초경량 디자인으로 구현한 휴대용 선풍기 ‘다이슨 허쉬젯 미니 쿨’을 출시했으며, 이 제품은 전 세계에서 연이어 품절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다이슨은 이렇게 개발한 허쉬젯 기술을 공기청정기, 온풍기, 선풍기 제품군 전반으로 확대 적용, 새로운 전면 분사형 디자인과 한층 강력한 공기 분사 성능을 구현한다.
다이슨 허쉬젯(HushJet™) 빅+콰이엇 쿨 퓨어+ 이오나이저+UV 공기청정기.
‘다이슨 허쉬젯 빅+콰이엇 쿨 퓨어+ 이오나이저+UV 공기청정기’는 다이슨 공기청정기 제품군 중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모델로, 하나의 공기청정기로 연결된 여러 공간까지 빠르게 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공간마다 별도의 공기청정기를 두기보다 하나의 제품으로 넓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다이슨 허쉬젯(HushJet™) 쿨 퓨어+ 이오나이저+UV 공기청정기.
제품 내부에는 저압·고유량 컴프레서와 3단계 필터 시스템이 적용돼 미세 입자와 가스를 포집하고 포름알데히드를 파괴한다. 이를 통해 18.8m³/h의 강력한 CADR과 145m²의 압도적인 정화 면적을 제공하며 , 0.01마이크론 크기의 오염물질을 99.999% 포집한다 . 또한 새롭게 UV 살균 기능과 내장형 이오나이저 기능을 추가해 공기 정화 성능을 높였다. 강력한 공기 정화 성능에도 조용하게 작동해 일상생활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다이슨 허쉬젯 쿨 퓨어+이오나이저+UV 공기청정기’는 중형 크기의 공기청정기로, 허쉬젯 빅+콰이엇 쿨 퓨어+ 이오나이저+UV 공기청정기보다 컴팩트한 크기에도 강력한 공기 정화 성능을 제공한다. 강력한 공기 정화 성능과 공간 활용성을 균형 있게 갖춘 모델로 넓은 공간을 빠르게 정화하면서도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허쉬젯 빅+콰이엇 쿨 퓨어+ 이오나이저+UV 공기청정기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이오나이저 기능과 UV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더 넓은 정화 면적을 제공한다.
차세대 헤어 스타일링 기기 다이슨 에어스무스(Airsmooth™) 스타일링 브러시
다이슨 에어스무스(Airsmooth™) 스타일링 브러시.
‘다이슨 에어스무스 스타일링 브러시’는 다이슨이 선보이는 첫 스타일링 브러시로, 모발 건조부터 뿌리 볼륨과 C컬까지 하나로 완성할 수 있는 핫 에어 브러시(Hot Air Brush)다. 다이슨의 공기 역학 기술과 듀얼 브러시모 기술로 모발을 매끄럽게 정돈하며, 건조와 스타일링을 동시에 수행해 간결하게 스타일링 루틴을 완성할 수 있다. 제품의 핵심은 다이슨 듀얼 브러시모 구조다. 독특한 루프형 구조의 모발 엉킴 방지 브러시모는 모발이 걸렸을 때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스타일링 과정에서 모발 엉킴을 줄이고 두피의 편안함을 높인다 .
PivotFlex™ 브러시모는 최대 90도까지 유연하게 움직이며,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로 스타일링에 최적의 텐션을 구현하고 모발이 매끄럽게 감기고 풀리도록 돕는다. 또한 브러시모의 모양 역시 물방울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모발 뿌리까지 더욱 쉽게 닿고 매끄럽게 정돈할 수 있다. 브러시모 부분은 정교하게 제어되는 에어존을 형성해 공기 흐름을 분산시켜 모발 끊김은 줄이고 , 매끄럽게 스타일링한다.
여기에 초당 최대 100회 이상 바람의 온도를 측정하는 지능형 열 제어 기술이 적용돼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또한 프리볼트를 지원해 전 세계 어디서나 하나의 제품으로 손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다이슨 코랄 쿨샤인(Corrale Cool Shine™) 스트레이트너
다이슨 코랄 쿨샤인(Corrale Cool Shine™) 스트레이트너를 시연 중이다.
‘다이슨 코랄 쿨샤인 스트레이트너’는 열판 스타일링을 새롭게 정의한다. 정밀한 열 컨트롤과 플렉싱 플레이트에 새로운 쿨링 파이프 기술을 더해,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줄이면서 동시에 윤기 있고 매끄러운 스트레이트 스타일을 구현한다.
다이슨 코랄 쿨샤인(Corrale Cool Shine™) 스트레이트너.
제품의 핵심은 다이슨이 최초로 개발한 쿨링 파이프 툴이다. 쿨링 파이프 내부의 증류수가 스타일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열을 빠르게 흡수해 모발을 식히고, 모발이 잔열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인다. 이를 통해 스타일링 중은 물론 이후에도 모발 표면의 온도를 한결 낮게 유지하여, 윤기 있고 매끄러운 스트레이트를 완성한다. 제품에서 열이 발생하는 플렉싱 플레이트는 더 적은 횟수로도 정교한 스타일링을 돕고, 쿨링 파이프 기술은 스타일링 후 모발 온도를 최대 26% 낮춰준다 . 또한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사용성을 높여 보다 빠르고 편리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Credit
- PHOTO 다이슨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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