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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속 참외로 만드는 여름 브런치 4

식탁 위로 불쑥 찾아온 여름을 맞이할 시간이다. 늘 깎아 먹던 참외에 사소한 위트를 더해 한낮의 식탁을 채우는, 감각적인 참외 브런치 메뉴 4가지를 소개한다.

프로필 by 정서현 2026.06.02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참외 프로슈토: 요정재형 유튜브 속 단짠 매력의 프로슈토 까망베르 치즈 샐러드
  • 참외 샌드위치: 치아바타에 얇은 참외와 부라타 치즈, 루꼴라를 얹은 샌드위치
  • 참외 그릭: 그릭모모처럼 참외 속을 꾸덕한 그릭요거트와 그래놀라로 채운 디저트
  • 참외 피클: 파스타와 고기 요리에 곁들이기 좋은 아삭하고 새콤달콤한 수제 피클

여름 과일 참외는 그대로 먹어도 좋지만, 조금만 손을 더하면 브런치 재료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오이처럼 아삭하고 수분감이 있으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있어 샐러드, 샌드위치, 요거트, 피클과 두루 잘 어울린다. 냉장고에 남아 있는 참외로 가볍게 차릴 수 있는 여름 브런치 메뉴 4가지를 소개한다.



1. 참외 프로슈토

정재형이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소개한 메뉴다. 멜론에 프로슈토를 곁들이는 이탈리아식 전채 요리를 참외로 바꾼 방식이다. 참외는 멜론보다 크기가 작고 단단해 한입 크기로 썰어 담기 좋다. 접시에 샐러드 채소, 까망베르 치즈, 프로슈토, 참외를 함께 올리고 레몬즙과 올리브오일을 섞은 드레싱을 뿌리면 된다. 참외의 단맛에 프로슈토의 짠맛, 치즈의 고소함이 더해져 간단한 브런치 메뉴로 적당하다. 조리 과정은 짧고, 보기에도 그럴듯해 손님이 왔을 때 내놓기도 좋다.



2. 참외 샌드위치

오이 대신 참외를 넣어 산뜻하게 즐기는 여름 샌드위치다. / 출처: 마이모닝밀 인스타그램(@mymorning_meal)

오이 대신 참외를 넣어 산뜻하게 즐기는 여름 샌드위치다. / 출처: 마이모닝밀 인스타그램(@mymorning_meal)

참외는 샌드위치 속재료로도 활용하기 좋다. 오이처럼 아삭하고 수분감이 있지만, 은은한 단맛이 있어 채소만 넣은 샌드위치보다 산뜻한 맛을 낸다. 치아바타나 사워도우 빵 위에 참외를 얇게 썰어 올리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더하면 된다. 루꼴라나 양상추 같은 잎채소, 햄이나 프로슈토, 부라타 치즈나 크림치즈 등과 두루 잘 맞는다. 여기에 올리브오일, 발사믹, 후추를 가볍게 더하면 충분하다. 참외는 너무 두껍게 썰기보다 얇게 저며 넣는 편이 먹기 좋다.



3. 참외 그릭

참외 속에 그릭요거트를 채워 가볍지만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 출처: 퐁트타블레 인스타그램(@port_de_table)

참외 속에 그릭요거트를 채워 가볍지만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 출처: 퐁트타블레 인스타그램(@port_de_table)

복숭아 안에 그릭요거트를 채워 먹는 ‘그릭모모’처럼 참외도 비슷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참외를 반으로 가르고 씨를 덜어낸 뒤, 빈 공간에 그릭요거트를 채우면 완성이다. 그 위에 그래놀라, 꿀, 견과류를 올리면 간단한 아침 식사나 디저트로 먹기 좋다. 참외 자체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요거트는 꾸덕한 질감의 그릭요거트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단맛이 부족하면 꿀을 조금 더하고, 식감을 더하고 싶다면 그래놀라나 아몬드를 곁들이면 된다.



4. 참외 피클

참외와 민트를 함께 절여 만든 바이인시즌의 참외민트피클이다. / 출처: 인시즌 인스타그램(@inseason_today)

참외와 민트를 함께 절여 만든 바이인시즌의 참외민트피클이다. / 출처: 인시즌 인스타그램(@inseason_today)

오이 대신 참외로 만드는 피클은 브런치 접시에 곁들이기 좋은 메뉴다. 참외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식초와 설탕, 소금 등을 넣은 피클물을 부어 차갑게 숙성시키면 된다. 일반 오이 피클보다 단맛이 있고 식감은 조금 더 부드럽다. 고기 요리, 파스타, 샌드위치처럼 기름기가 있는 메뉴와 함께 먹기 좋다. 너무 익은 참외보다는 단단하고 아삭한 상태의 참외를 사용하는 편이 피클로 만들었을 때 식감이 잘 살아난다.



참외는 여름철 냉장고에 흔히 있는 과일이지만, 조금만 다르게 쓰면 훌륭한 브런치 재료가 된다. 짭짤한 재료와 곁들이면 전채 요리가 되고, 빵이나 요거트와 만나면 간단한 한 끼가 된다. 이번 여름에는 참외를 과일로만 먹지 말고, 브런치 재료로도 활용해보자.

Credit

  • WRITER 문가현
  • PHOTO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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