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부터 백남준까지, 덕후들의 마음을 저격할 4월 전시 5
따뜻한 봄날의 외출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줄 무라카미 하루키의 아카이브와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강지웅 작가의 사진 전시 등 감각적인 전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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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장품과 재즈 선율이 흐르는 아카이브 전시.
- 백남준: Rewind / Repeat: 25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등 비디오 아트 거장 백남준의 미공개작 공개 - 포토택시스 - 해 너머 그림자: 바닷물에 부식시키고 가죽에 프린팅한 강지웅 작가의 파격적인 사진 변주곡.
- COMPANY World Affair: 전 세계 장인들과 협업해 전통 제조 기술을 따뜻하게 재해석한 콤파니의 디자인 여정.
- 근현대 미술 거장전: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3인의 마스터피스를 모은 특별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가 재즈 카페를 운영할 당시 실제로 사용했던 LP 소장품들이다. / 출처: 플랫폼엘 공식 인스타그램(@platforml.official)
소장품 외에도 하루키의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전시들이 준비돼있다. / 출처: 플랫폼엘 공식 인스타그램(@platforml.official)
플랫폼엘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특별 기획전에서 국내 최초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장품이 공개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그의 작품이 드라마나 영화에 중요한 소재로 종종 등장할 정도로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작가다. 일본의 와세다 대학교와 협력해 하루키가 직접 수집한 40여 개국의 <노르웨이의 숲> 실물 출간본과 그가 운영했던 카페에서 사용했던 LP, 마라톤 메달과 출전 당시 착용했던 운동화까지. 하루키의 실제 삶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하루키와 오랫동안 일했던 안자이 미즈마루의 원화 200여점과 강애란, 장기하, 순이지 등 하루키의 세계관에서 영감받은 작품들도 함께 전시한다. 지하 3층에서는 하루키가 사랑한 재즈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니 하루키 ‘덕후’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기간: 3월 27일 ~ 8월 2일
장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백남준: Rewind / Repeat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에서 전시 중이다. / 출처: 가고시안 홈페이지
이번 전시의 화제작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백남준의 20주기를 맞아 APMA 캐비닛에서 그의 미공개작을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뉴욕의 세계적인 갤러리 가고시안과 백남준의 장조카 켄 하쿠타와 협력 하에 열리는 전시로, 백남준의 대표작 <TV브라>가 서울로 돌아온 것은 2001년 이후 25년 만이다. 당시에는 파격 그 자체였던, 그의 실험적 세계가 그대로 드러나는 작품이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작품은 바로 <TV부처>이다. 명상하듯 화면 속 자신을 바라보는 부처의 모습은 과거와 현재, 기술과 인간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철학적인 질문이 담겨있다.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시간순으로 천천히 몰입하기에 좋은 전시다.
기간: 4월 1일 ~ 5월 16일
장소: APMA 캐비닛
포토택시스 – 해 너머 그림자
사진을 바닷물에 넣어 변형을 가했다. / 출처: 마이어리거울프
사진을 바닷물에 담근다. 3일 만에 꺼낸 사진은 전과 딴판이다. 빛이 바랬고 어망에 긁혔으며 사진 곳곳에 뻘이 달라붙어 있다. 고작 3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사진에서 느껴지는 흔적은 마치 사진을 10년, 20년 전 사진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마이어리거울프에서 4월 3일부터 5월 29일까지 열리는 한국 작가 '강지웅(1997년생)'의 개인전 <포토택시스-해 너머 그림자> 이야기다. 참고로 마이어리거울프에서 한국 작가 개인전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작가는 바닷물에 넣는 것 말고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을 변형하는데, 사진을 여러 방향으로 접어 입체감을 부여하거나 사진을 가죽에 프린팅하는 식이다.
기간: 4월 3일 ~ 5월 29일
장소: 마이어리거울프
COMPANY World Affair
콤파니 듀오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장인들과 협업한 결과물이다. / 출처: 피크닉 공식 인스타그램(@piknic.kr)
나무 판자와 같이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 출처: 피크닉 공식 인스타그램(@piknic.kr)
회현역 근처에 위치한 피크닉이 헬싱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듀오 ‘콤파니(COMPANY)’의 시크릿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콤파니’는 한국인 아무 송과 핀란드인 요한 올린으로 구성된 디자이너 듀오로, 20년 동안 러시아, 멕시코, 인도, 미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각지 장인들과 협업을 이어왔다. 이 전시를 통해 나무와 흙, 금속과 직물 등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를 바탕으로 전승되어 온 세계 각지의 고유한 제조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전통 공예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이들의 작업물은 투박하면서도 따뜻한 정취를 풍긴다. 낯선 땅에서 낯선 사람들과 부대끼며 낯선 문화에 깊이 빠져들었던 ‘콤파니’ 듀오의 작업물을 보고 나오면 세계 일주를 한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기간: 4월 3일 ~ 9월 6일
장소: 피크닉(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6가길 32)
근현대 미술 거장전 한국, 세개의 울림
아울렛에서 쇼핑을 즐기고 전시도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 출처: 프리미엄아울렛 홈페이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아트센텀의 협업으로 마련된 <근현대 미술 거장전>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이자 한국 근현대 미술의 기둥인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3인의 마스터피스를 한자리에 모았다. 이중섭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흰 소>와 박수근 특유의 거친 질감이 돋보이는 <농악>,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초기작까지 한국 미의 원형을 상징하는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매주 주말마다 도슨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더 깊은 관람을 원한다면 참고하자.
기간: 4월 10일 ~ 5월 31일
장소: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Credit
- PHOTO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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