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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재부터 강민경까지, 스타들의 봄 제철 레시피

따스한 봄볕이 반가운 요즘, 식탁 위에도 봄을 들여올 때다. 제철 재료의 싱싱함과 스타들의 특별한 레시피가 만난다면 더욱 특별해진다. 안성재 셰프부터 레드벨벳 슬기까지, 입맛 돋우는 스타들의 봄맞이 레시피를 소개한다.

프로필 by 정서현 2026.03.03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안성재의 봄나물개불국수: 6종의 제철 나물과 개불의 식감이 조화를 이룬 미슐랭급 감칠맛의 정수.
  • 최화정의 냉이김밥과 달래장: 들기름 향 가득한 냉이김밥에 만능 달래장을 곁들인 심플하지만 강력한 별미.
  • 강민경의 고등어 미나리 파스타: 순살 고등어와 칠리오일로 풍미를 높인 원팬 스타일의 세련된 봄 파스타.
  • 슬기의 저속 노화 봄동김밥: 된장과 들깻가루로 맛을 낸 봄동을 활용해 건강과 식단을 모두 잡은 저자극 식단.

안성재의 봄나물개불국수

원추리, 두릎, 당귀, 참나물, 풋마늘 등 봄 제철 나물은 모두 때려넣은 개불국수. 안성재 셰프는 무려 6종의 나물을 사용했지만, 이중 몇가지만 사용해도 봄의 향긋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원추리와 두릎같이 단단한 재료들은 소금물에 1분정도 데친 뒤 찬물에 헹궈 한입 크기로 자른다. 여기에 소면과 지난 시즌 모수에서도 선보였던 참개불까지 손질하면 재료 준비는 끝이다.

먼저 팬에 오일을 두르고 채소들을 볶아 향을 낸다. 이때 채소 고유의 식감과 향을 살리기 위해 센 불로 볶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코인링으로 우려낸 육수를 넣고 졸이다 개불과 소면을 넣고 마저 볶는다. 틈틈이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주면, 별다른 양념없이도 향긋한 봄나물개불국수가 완성된다.



최화정의 냉이김밥과 달래장

“맛있으면 0칼로리”를 외치는 최화정의 봄 식탁은 심플하지만 강력하다. 먼저 냉이 김밥은 살짝 데친 냉이를 잘게 썰어 액젓과 들기름으로 무치는 것부터 시작한다. 김 위에 맛소금으로 간을 맞춘 밥을 펴고 무친 냉이를 듬뿍 넣고 말아주면 초간단 냉이 김밥이 완성된다. 속 재료는 오로지 냉이뿐이지만, 냉이의 쌉싸름한 향과 고소한 들기름이 어우러져 다른 재료 없이도 부족하지 않다.

만약 조금 심심한 느낌이 든다면 달래장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 잘게 자른 달래에 간장을 자작하게 붓고 액젓과 들기름, 설탕(혹은 알룰로스), 고춧가루를 조금씩 넣어 섞으면 콩나물밥에 비벼 먹어도, 김에 싸 먹어도 맛있는 만능 양념장이 된다. 여기에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으면 더 알싸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강민경의 고등어 미나리 파스타

미나리가 제철인 요즘, 강민경이 꼭 해 먹었으면 좋겠다는 원팬 파스타. 재료 준비도 간단하다. 미나리는 잎 부분 위주로 손질하고 마트에서 파는 전자레인지용 순살 고등어만 있으면 된다. 먼저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면과 물을 넣어 끓이면 면에서 나온 전분기 덕분에 소스가 녹진하게 배어든다. 간은 소금이나 미원(혹은 치킨스톡)으로 맞추고, 미리 손질해 두었던 미나리를 넣고 볶는다. 여기에 강민경은 특별히 칠리오일로 매콤함과 감칠맛까지 챙겼다. 마지막으로 고등어 한 토막과 고명용으로 조금 남겨둔 미나리로 데코하고, 치즈까지 살짝 뿌려 마무리한다. 고소한 고등어 살과 향긋한 미나리의 조화가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풍미를 선사한다.



슬기의 저속 노화 김밥

컴백 전 관리를 위해 슬기가 선택한 메뉴는 바로 저속 노화 식단이다. 김 위에 현미나 잡곡밥을 얇게 펴고, 그 위에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제철 봄동을 듬뿍 얹어 말아준다. 간은 세게 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익힌 봄동에 된장과 들기름, 들깻가루, 그리고 꽃게 액젓을 약간 넣어 봄동 본연의 달큰한 맛을 살려 무쳐주는 것이 핵심이다. 별다른 고기나 햄 없이도 봄동 특유의 아삭함과 향긋함 덕분에 든든하면서도 가벼운 한 끼가 뚝딱 완성된다.

Credit

  • PHOTO 유튜브 '걍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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