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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가 돌아온다고? 2026년 극장가를 책임질 할리우드 영화 4

픽사의 대표 시리즈부터 마블 유니버스, 그리고 YA 디스토피아의 상징적인 작품까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세계관이 올해 관객 앞에 선다. 2026년 개봉을 확정 지은 기대작 4편을 미리 살펴봤다.

프로필 by 박수은 2026.01.12
2026년을 더욱 설레게 해 줄 개봉 예정작 4!
  • 토이 스토리 5 - 장난감들의 새로운 라이벌은 새 장난감이 아닌 태블릿?! ‘릴리 패드’를 선물 받은 보니는 이에 푹 빠져 장난감들과 자연스레 멀어지게 됩니다. 장난감들의 운명은?!
  • 스파이더 맨 : 브랜드 뉴 데이 - 혼자가 된 피터 파커에게 새로운 동료와 빌런이 나타났다! 소중한 이들을 잃고 히어로 생활을 접으려 한 그가 다시 슈트를 입게 된 이유, 오는 7월에 확인해 보세요.
  • 헝거게임 : 수확의 일출 - 12구역의 영웅, 캣니스가 우승했던 날로 부터 시계를 24년 전으로 돌린 때의 이야기가 찾아 옵니다. 캣니스 이전의 12구역 출신 우승자 ‘헤이미치’는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을까요?
  • 어벤져스 : 둠스데이 - 히어로물의 전설이자 레전드, 마블 히어로들이 돌아옵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거대한 힘을 지닌 빌런이 된 아이언 맨, 그리고 엑스맨까지.

토이 스토리 5

장난감 대신 신문물이 찾아왔다! 토이 스토리 5 공식 포스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disney

장난감 대신 신문물이 찾아왔다! 토이 스토리 5 공식 포스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disney

장난감의 시대는 정말 끝난 걸까요? 우디와 버즈, 그리고 포키에게 듬뿍 애정을 주던 보니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새로운 장난감이 아닙니다. 손에서 놓지 않는 태블릿, 릴리 패드. 24시간 도파민을 풀 충전해 주는 이 신문물 앞에서 장난감들은 점점 보니의 일상에서 밀려나기 시작하죠.


이번 작품은 토이 스토리 시리즈 사상 가장 노골적으로 '기술과 감정의 관계'를 다룹니다. 아이에게 장난감이란 무엇이었고, 디지털 기기가 그 자리를 대신한 지금 장난감은 어떤 존재로 남을 수 있을까? 우디와 버즈는 아이의 성장을 응원하며 한 발 물러나야 하는 보호자일지, 끝까지 곁을 지키는 친구일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픽사는 이번 신작을 통해 '버려짐'이 아닌 '역할의 변화'를 이야기합니다. 아이가 성장한 뒤에도 장난감이 가질 수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 그리고 사랑받지 못해도 존재 가치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죠. 장난감들의 마지막 챕터가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예고하는 '토이 스토리 5'는 오는 6월 19일 개봉합니다.


스파이더 맨 : 브랜드 뉴 데이

혼자가 된 피터 파커, 그에게 찾아온 위협은? 스파이더맨 포스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arvelkorea

혼자가 된 피터 파커, 그에게 찾아온 위협은? 스파이더맨 포스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arvelkorea

친절한 이웃, 그러나 가장 외로운 히어로의 귀환. 토니 스타크와 메이 이모를 잃고, 연인과 친구의 기억 속에서도 사라진 피터 파커는 이제 완전히 혼자가 됩니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 나를 지운 선택'의 대가를 홀로 감당하게 된 그는 스파이더맨 은퇴를 고민하지만, 뉴욕에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위협이 찾아오죠.

'기묘한 이야기'로 영향력을 증명한 세이디 싱크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sadiesink_

'기묘한 이야기'로 영향력을 증명한 세이디 싱크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sadiesink_

'브랜드 뉴 데이'는 말 그대로 스파이더맨의 리셋 버튼을 누르는 작품입니다. 기존 MCU의 연결 고리를 과감히 덜어내고, 피터 파커라는 인물의 내면과 선택에 집중합니다. 화려한 팀업 대신, 다시 거리의 히어로로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고독한 싸움이 중심 서사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건 신규 캐릭터의 등장.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서 '맥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세이디 싱크가 주요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녀가 동료 히어로인지, 새로운 감정의 변수가 될 인물인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피터의 '새로운 일상'을 상징하는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헝거게임 : 수확의 일출

본편으로부터 24년 전 이야기, 헝거게임 포스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hehungergames

본편으로부터 24년 전 이야기, 헝거게임 포스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thehungergames

헝거게임 시리즈의 주인공 캣니스 에버딘의 고향, 12번 구역. 판엠에서 가장 가난하고 차별받는 이곳은 광산 노동에 의존해 살아가며,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을 확률조차 가장 낮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캣니스 이전에도, 이 절망의 땅에서 우승을 거머쥔 인물이 있었죠. 바로 헤이미치 애버내시입니다.


이번 신작은 본편으로부터 24년 전, 헤이미치가 우승한 제50회 헝거게임을 다룹니다. 이 대회는 '쿼터 퀠(Quarter Quell)'로, 각 구역에서 두 배의 참가자가 선발되는 잔혹한 규칙이 적용된 해였습니다. 인원이 늘어난 만큼 경쟁은 더 치열해졌고, 폭력과 심리전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극단에 치닫습니다.


영화는 젊은 헤이미치가 어떻게 그 지옥같은 게임에서 살아남았는지, 그리고 훗날 냉소와 술에 의존하는 인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집요하게 추적합니다. 동시에 캐피톨이 비극을 어떻게 쇼로 소비하는지, 판엠의 권력 구조가 얼마나 잔혹한 방식으로 유지되는지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낼 예정이죠. 헤이미치 역은 호주 출신 배우 조셉 자다가 맡아 신선한 에너지를 더합니다.


캣니스의 깜짝 등장 가능성까지 예고되며 세대 간 서사가 어떻게 연결될지 기대를 모으는 이번 작품은, '헝거게임 우승이 결코 영광일 수 없는 이유'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이야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20일 개봉 예정.


어벤져스 : 둠스데이

다시 돌아온 아이언맨? 어벤져스 공식 포스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arvelkorea

다시 돌아온 아이언맨? 어벤져스 공식 포스터 /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marvelkorea

마블 히어로들이 돌아온다! 마블 유니버스의 판을 다시 짜는 결정적 한 수. '어벤져스 : 둠스데이'는 단순한 팀업 영화가 아닙니다. 캡틴 아메리카, 엑스맨, 그리고 아이언맨까지. 마블의 핵심 아이콘들이 한 작품 안에서 충돌하며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죠. 특히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설정은 아이언맨의 귀환 방식. 이번 영화에서 그는 히어로가 아닌, 막강한 힘을 지닌 빌런 닥터 둠으로 등장합니다. 천재성과 기술, 그리고 신에 가까운 권력을 손에 넣은 존재 앞에서 기존 히어로들의 정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되죠.

엑스맨도 마블이었다고? 어벤져스 공식 포스터 / 이미지 출처: 유튜브 @MarvelKorea

엑스맨도 마블이었다고? 어벤져스 공식 포스터 / 이미지 출처: 유튜브 @MarvelKorea

이번 편에서 ‘키 맨’으로 활약할 이들은 특별한 힘을 지닌 뮤턴트, 엑스맨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뮤턴트를 이끄는 두 축, 자비에 교수와 매그니토가 손을 잡는 모습으로 미루어 뮤턴트들이 힘을 모아 닥터 둠에 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트레일러 속 울분에 찬 사이클롭스를 보면 이들의 저항이 신에 준하는 힘을 가진 닥터 둠 앞에서는 무력하게 끝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듭니다. 이들의 운명은 26년의 마지막 달, 12월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Credit

  • Editor 강혜은
  • Photo 각 제작사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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