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포츠 리그별 최고 연봉킹은 누구?

KBO, 김광현

30억원. 2025년 KBO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투구 김광현이다. 김광현을 올해 리그 내에서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이기도 하다. SSG 랜더스에서 활약 중인 김광현은 지난해 연봉 10억원에서 20억원이 오르며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것은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이다. 지난해 KBO 정규 시즌 MVP를 차지한 김도영은 지난해 연봉 1억원에서 5억으로 오르며, 무려 400%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4년차 선수 중 최고 금액으로, 종전의 기록을 갖고 있던 이정후의 3억 9000만원을 훌쩍 웃돈다. 연봉 정보 출처: KBO

F1, 막스 베르스타펜

현재 포뮬러 1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막스 베르스타펜이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그의 연봉은 6500만 달러(약 902억원)로 추산된다. 1997년생 막스 베르스타펜은 포뮬러 1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17년 5개월 13일)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레드불 레이싱 소속으로 4년 연속 월드 챔피언 자리에 올랐으며,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힌다. 베르스타펜 다음으로 높은 연봉은 받는 선수는 루이스 해밀턴이다. 그는 올해 스쿠데리아 페라리로 이적하며 6000만 달러(약 832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정보 출처: Spotrac

MLB, 후안 소토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야구 선수를 고르자면 단연 오타니 쇼헤이일 것이다. 유니폼 판매량이 이를 증명한다. 오타니는 2023년부터 MLB 유니폼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그런 오타니 보다도 더 높은 몸값을 받는 선수가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외야수, 후안 소토다. 그는 지난 겨울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 618억원) 계약을 맺고 뉴욕 양키스에서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규모. 이로써 후안 소토는 평균 5100만 달러(약 715억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참고로 오타니는 10년 계약액 7억 달러(약 9716억원) 중 6억8000만 달러(약 9438억)를 계약 기간 종료 후 받기로 했다. 연봉 정보 출처: Spotrac

NBA, 스테판 커리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2024-2025 시즌 NBA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스테판 커리다. 그는 이번 시즌 동안 약 5576만 달러(약 773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물론 각종 스폰서십을 비롯한 부가 수입을 합치면 르브론 제임스가 NBA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지만, 연봉만 따졌을 때는 스테판 커리를 앞선 선수는 없다. 커리 다음으로는 조엘 엠비드, 니콜라 요키치, 케빈 듀란트, 브레들리 빌이 NBA 연봉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NBA 연봉 10위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한 구단은 케빈 듀란트(4위), 브레들리 빌(5위), 데빈 부커(7위)가 소속된 피닉스 선스다. 연봉 정보 출처: ESPN

SPL(사우디 프로 리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전 세계 모든 프로 스포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선수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소속팀 알 나스르 FC로부터 연봉 2억 달러(약 2776억원)를 지급받았다.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데뷔 전을 치렀던 것이 2003년 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대단한 여력이다. 호날두는 다가오는 6월 알 나사르와의 계약이 만료되지만, 여러 외신에 따르면 구단은 호날두와 계약 연장에 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지난해 K리그1에서는 FC 서울의 린가드가 18억 2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연봉 정보 출처: Forb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