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요리계의 ‘명장’이 운영하는 서울 맛집 4

*한식과 중식계에서는 아래의 기준으로 ‘명장’이 될 수 있다.
1.   ‘대한민국명장인증원’ 심사 합격
2.   매해 개최되는 ‘대한민국한식포럼’에서 ‘한식 명장’ 선정
3.   ‘세계중국요리연합회’에서 ‘명장’ 수상
 
 
경동시장 한 켠에 위치한 전골 맛집이다.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무려 4번의 금상을 거머쥔 한식 명장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곱창전골. 인원 수대로 주문하면 기본으로 우동 사리가 나온다. 여기에 손두부, 떡, 버섯, 차돌박이 등 재료도 푸짐하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우동, 샤브샤브, 곱창 순서로 건져 먹는다. 밥이 당긴다 싶으면 한우육회비빔밥도 시켜보자. 각종 신선한 재들이 어우러지는 담백한 맛에 얼큰한 전골과 잘 어울린다.
 
 
가게 이름부터 ‘명장’이 말아주는 국밥을 맛볼 수 있는 곳. ‘대한민국명장인증원’에서 선정한 14번째 요리 명장, 남대현 셰프의 내공이 느껴지는 국밥을 만날 수 있다. 돼지국밥, 소국밥 모두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한다. 국밥 맛집은 김치 맛집이라고, 매일 아침 명장이 직접 담근 신선한 겉절이도 일품이다. 제법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속을 꽉 채우는 국밥 한 그릇, 뜨뜻하게 먹어보자.
 
 
게장으로 명장인 것은 물론, ‘한식발전공헌’ 부문에서 대한민국 33인에도 든 장지녕 대표의 식당이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수많은 상장부터 소개된 방송 리스트까지. 맛을 보장하는 상징이 즐비하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합리적인 가격. 속이 꽉 찬 국내산 꽃게를 인당 19000원에 간장게장 세트로 맛볼 수 있다. 기본으로 밥과 국은 무한리필에, 밥도둑 간장과 양념게장은 물론 등심육전, 모듬 나물 등 구성이 알차다. ‘집밥의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명장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진다.
 
 
한국 최초의 중국 요리 명장인 이송학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 메뉴 종류가 워낙 다양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될 수 있지만, ‘명장의 추천요리’, ‘대표요리 10선’ 등 친절하게 카테고리를 나눴다. 마치 전교 1등의 필기 노트를 보는 것 같달까? 이곳은 깐풍기가 특히 유명하다. 바삭한 튀김 옷과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이 절묘하게 조화롭다. 거기에 더한 매콤한 양념과 베트남 고추 고명에 ‘깐풍기 요리의 정수’라는 평을 들을 정도. 후식으로 제공되는 셔벗 아이스크림까지, 품격 있는 중식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메이탄에 가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