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이 가기 전에, 일본식 장어 덮밥 맛집 5

2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와 현대카드 고메위크에서 인정받은 타마. 단일 메뉴인 장어 덮밥 정식을 주문하면 에피타이저로 부드러운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가 나온다. 장어 덮밥은 정갈한 도시락통에 담아 나오는데, 뚜껑을 열면 두툼한 민물장어가 가득 쌓여있다. 함께 제공된 향긋한 감태에 밥과 장어를 싸 먹으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마무리로 입 안을 싹 정리해주는 녹차 아이스크림까지 놓치지 말자.
 
 
모던한 분위기의 장어 다이닝을 전문으로 한다. 230년 전통의 일본 장어 전문점에서 비법을 전수받은 셰프가 운영하는 장어 맛집이다. 어떤 정식이든 기본으로 누룩 소금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데, 고소한 소스와 짭짤한 소금이 조화를 이뤄 입맛을 돋운다. 통째로 장어 한 마리를 올린 장어 덮밥이 대표 메뉴로, 위에 생강을 얹어 한 입 크게 먹으면 입 안 가득 고소한 향이 퍼진다. 밑반찬으로 나온 갓장아찌를 함께 먹는 것도 방법.
 
 
항상 웨이팅이 기본인 이곳에선 일본식 덮밥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특히 우나기동 즉, 민물장어 덮밥은 통으로 장어를 밥 위에 얹어주는 화려한 비주얼로 방송에 등장하기도 했다. 튼실한 장어 아래에 깔려 있는 폭신하고 달달한 계란 카스텔라와 짭조름한 장어를 곁들이면 색다른 조화의 미식을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하이볼이나 맥주도 시켜보자. 덮밥이 물릴 때쯤 입을 시원하게 정리하기 좋다.
 
 
점심엔 일본 가정식, 저녁엔 이자카야로 바뀌는 우나이. 국내산 민물장어 중 최상급 종으로 꼽히는 자포니카 즉, 포천장어를 사용한다. 신라호텔 출신 주방장이 개발한 특제소스를 발라 숯불에 구운 풍미 가득한 장어 덮밥을 맛볼 수 있다. 이곳 장어 덮밥을 더 맛있게 즐기는 팁. 가쓰오부시를 우린 육수인 오차즈께를 중간에 부어 먹으면 더욱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점심 시간에 가면 히츠마부시 반 마리에 미니 냉소바, 샐러드까지 만원대로 즐길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오픈한 지 한 달도 안 된 신상 일식당으로, 여수 최초로 히츠마부시를 선보였다. 일본에서 직접 공수한 식기를 사용하는 등 일본 현지 식당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했다. 오픈 주방 형태로 사장님이 직접 숯불에 장어를 굽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곳의 히츠마부시는 처음엔 본연의 맛을 먼저 즐기다가 기호에 따라 와사비나 파를 얹어 먹어보고, 마지막으로 녹찻물을 부어 함께 나오는 내장젓갈을 곁들여 한 입 한 입 음미하면서 먹는 걸 추천한다. 하루에 50마리만 판매하기 때문에 방문 전 확인하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