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요즘 뭐 들어? DKZ 멤버들이 직접 공유한 플레이리스트!

최근 ‘호랑이가 쫓아온다 (Uh-Heung)’으로 컴백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DKZ. 아이돌 활동을 넘어 뮤지컬, 드라마로도 활약하는 멤버들은 어떤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보낼까? DKZ 멤버들이 에스콰이어에게 요즘 듣는 음악을 공유해줬으니 그들의 추천을 따라 가을 맞이 플레이리스트를 재정비해보자.
 
박효신 - 겨울소리 날씨가 쌀쌀해지니 벌써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박효신 선배님의 ‘겨울소리'를 듣고 싶더라고요. 이 곡은 노래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듣다보면 제가 고요한 눈밭 언덕에 있는 느낌이 든달까요? 겨울이지만 따뜻한 풍경이 생각나는 곡이에요.
 
성시경 - 너의 모든 순간 사실 이건 에스콰이어에서 처음 말하는 건데, 제가 요즘 노래를 연습하고 있거든요. 그게 바로 성시경 선배님의 ‘너의 모든 순간'입니다. 노래를 연습하는 이유는, 팬분들에게 불러주고 싶어서예요. 예쁜 가사라 꼭 들려주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얘기했으니 약속은 꼭 지켜야겠죠? 열심히 연습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JUNNY - Inside 주니 선배님의 곡은 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는 노래에요. 제가 듣는 이유도 ‘그냥 노래가 좋아서’거든요. 그만큼 좋아하는 곡이예요. 요즘 어떤 노래 듣냐고 물어보면 가장 먼저 얘기하는 곡이기도 하고요. 가사처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듣는 곡이라서 그런지, 가만히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
 
릴러말즈 - Selfish 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곡이 생기면 무조건 찾아듣는데요. 이 곡도 그런 곡이에요. 처음 듣자마자 빠졌달까요? 이건 릴러말즈 선배님의 정규앨범 타이틀 곡인데 바이올린 라인이 엄청 좋아요. 가을에 듣기 더 좋으니 꼭 찾아 들어보세요!
 
강민경 - 너여서 (My youth) 가을이 찾아온 지금 날씨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예요. ‘고맙고 정말 미안했어’라는 가사를 통해 나의 청춘에게 담담히 이야기해 나가거든요. 힘든 시기에 들으면 많은 위로가 돼요. 저에게도 얘기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기도 하고요.
 
Grass - 이번 겨울 Cover 차가워진 날씨에 추천하고 싶은 곡이에요. 권진아 선배님의 ‘이번 겨울’이란 노래를 Grass님이 커버한 버전인데요. 권진아 선배님 원곡도 좋지만, Grass님의 음색으로 들으면 또 색다른 느낌이에요. 커버 곡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들을 수 있어요.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에 누워 블루투스 스피커로 크게 들을 때! 더욱 좋답니다.
 
검정치마 - EVERYTHING ‘사랑한다’는 표현을 다양한 언어로 하면 이 곡이 아닐까 싶었어요. 검정치마 선배님들의 곡은 항상 위로가 되는데, 이 곡은 특히 더 위로되더라고요. ‘넌 내 모든 거, 내 여름, 내 꿈’이라고 얘기하며 영원히 사랑한다고 얘기해 주는 곡 같아요.
 
담소네공방 - 잘지내길 바래요 저는 곡을 들을 때 특히 가사가 좋은 곡들은 더 좋아하게 되는데요. 이 노래도 가사가 너무 좋아요. 이별 노래이긴 하지만 예쁜 가사들을 담고 있거든요. 사용된 단어들이 유독 예뻐요. 그러고 보니 사랑 노래와 이별 노래를 하나씩 추천하게 됐네요. (웃음)
 
주니퍼 - 하늘 끝에서 흘린 눈물 이 노래는 2001년생인 저와 동갑인 노래에요. 저는 원래 록 발라드를 즐겨 듣는데, 주니퍼 선배님의 노래는 정말 명곡이에요. 유튜브를 통해 그때 영상을 보는데, 지금 봐도 진짜 멋있어요. 가을에 들어도 좋지만, 사실 사계절 내내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어요.
 
이창섭 - Gone 요즘처럼 바람이 불면 듣기 좋은 노래예요. 아시다시피 창섭 선배님의 음색은 독보적이잖아요. 산책하며 선배님의 목소리를 들으면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직접 작사하신 가사도 너무 아름다워요. 가을에 더할 나위 없는 곡이죠.
 
정국 - Still With You 음악을 들을 때 항상 곡의 분위기를 생각하는데요. 정국 선배님의 ‘Still With You’가 특히 그랬던 것 같아요. 듣자마자 분위기가 엄청 좋았어요. 물론 정식 발매가 된 곡은 아니지만, 유튜브를 통해 찾아 들을 만큼 좋아하는 곡이에요.
 
펜타곤 - 봄눈 이 곡도 곡의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좋아하는 이유를 꼽자면 가사에도 있는데요. ‘너’와 함께 있던 시간의 한 장면을 그려냈는데, 듣다 보면 그 장소에 제가 함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문장 문장들이 설명해주는 모든 것이 다 예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