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 낮술 하기 좋은 식당 삼각지 편 4

 
 
삼각지역 14번 출구 바로 앞, 고등어구이 백반집이다. 매일 전날 소금에 절인 고등어를 연탄불에 구워 내오는 백반으로,  매일 전날 소금에 절여둔 고등어를 주문하는 즉시 매장 바깥 화롯불에서 구워준다. 밑반찬은 콩자반, 어묵볶음, 콩나물, 떡볶이 등에 구운 김이 나오는데 집 밥을 먹는 기분이 나는 든든한 백반 한 상이다. 특히 2,500원을 추가로 내면 도톰한 생선구이 1토막이 더 나와 혹시나 반찬이 부족하다면 주저 말고 시키자. 세 자매인 할머니가 손수 차려주는 밥상에는 구수한 된장찌개와 개인 콩나물국도 제공된다. 저녁에는 대구뽈찜에 제육볶음까지 단품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기사식당 저리 가라 할 정도.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나길 16-1
연락처 02-795-1087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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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지역에서 막회와 과메기로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이다. 점심에도 과메기에 소주를 곁들이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가보면 안다. 술이 아닌 사이다라도 원샷 하고 싶은 비주얼의 끝판왕 영덕식당이다. 회에 향긋함을 더해줄 쑥갓을 올리고, 그 위에 매콤 달콤한 장을 올려 한 젓갈 먹어주면 그 어떤 스트레스도 한 번에 날아간다. 식사 시간 후 복귀할 때 얼굴이 벌게져서 들어가지 않으려면 마음속으로 ‘자제’를 여러 번 외쳐줘야만 가능할 일이다. 저녁 시간에 방문했다면 냄비째 끓여서 먹는 도루묵찌개를 추천한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나길 14
연락처 02-794-2155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주말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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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만 칼국수를 먹냐하면 꼭 그렇지 않다. 삼각지역 2번 출구 앞에서 만날 수 있는 식도락칼국수는 밖에서만 봐도 노포 감성이 제대로 느껴지는 푸근한 칼국숫집으로, 직장인들, 혼밥러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곳이다. 고소한 매력의 들깨칼국수가 인기가 좋은데 사실 이곳의 신 스틸러는 바로 김치다. 아삭한 배추김치도 좋지만 씹을수록 매력적인 갓김치가 칼국수와의 꿀 조합을 이뤄낸다. 칼국수 외에도 ‘김치보쌈’도 추천하고 싶다. 곱게 썬 고기에 깨를 솔솔 뿌린 볶음김치, 무생채가 나오는 메뉴로 어느새 막걸리 한 병은 거뜬할 것. 참고로 점심에 보쌈을 주문할 경우에는 전화로 미리 문의하고 가는 게 좋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길 36
연락처 02-793-4110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토요일 11: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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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느끼는 제주의 맛, 제주옥이다. 정확히는 삼각지역에서 좀 더 신용산 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다. 특히 제주에서만 접할 수 있던 고기 국수와 몸국, 안주로 즐길 수 있는 돔베 고기 등을 맛볼 수 있어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 기력 떨어질 때 믿고 찾아가자. 뜨끈뜨끈한 사골 육수 위에 계란 고명, 당근, 파, 김까지 올라가 색깔도 곱다. 여기에 두툼하면서 담백한 고기가 한 그릇을 꽉 채워준다. 또 한라산 소주, 이화 소주, 막걸리 등 다양한 주종이 구비되어 있어 점심, 저녁 관계없이 간단하게 술을 곁들이기에도 적합하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8가길 7-20
연락처 02-6406-1525
영업시간 평일 11:00~22:00 토요일 14:00~22:00 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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