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덕후 아이돌이 쓰는 최애 향수 5

브이앱을 통해 주기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뉴이스트 황민현. 향수 덕후로 알려진 그가 카메라 앞으로 한 아름 향수를 들고 왔다. 가장 먼저 소개한 향수가 바로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다. 무려 4병째 쓸 정도로 마니아라고. 오묘한 매력이 있는 향으로 탑 노트는 오렌지 꽃과 베르가못이, 미들 노트는 일랑일랑, 네롤리, 백합, 장미 향이 느껴진다. 민현은 이후 메종 마르지엘라의 파이어플레이스&레이지선데이, 조말론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 로에베 001, 톰 포드 화이트 스웨이드도 함께 추천했다.

 
 
NCT 재현도 향수 마니아다. 데뷔 초부터 최근까지 언급한 향수만 해도 다섯 손가락이 넘을 정도이니 말 다 했다. 그중에서도 여러 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 공개한 향이 바로 톰 포드 화이트 스웨이드라고 한다. 겨울에는 톰 포드 화이트 스웨이드와 함께 패뷸러스 향을 뿌리는 것을 선호하며, 여름에는 바이레도의 발다프리크를 뿌린다. 화이트 스웨이드의 경우 탑 노트로 홍차, 미들 노트로 은방울꽃, 장미, 베이스 노트로 머스크에 샌드 우드를 첨가해 은은하면서 묵직한 향이 특징이다.

 
 
마마무 솔라는 유튜브 ‘솔라시도’를 통해 소장하고 있는 향수를 대거 소개한 바 있다. 거의 사용하지 않은 한정판 향수들부터 2병째 쓰고 있다는 조 말론 피오니까지 다양한 향을 추천했다. 딥 티크 제라늄 오도라타 이후 소개된 향수가 바로 바이레도 라 튤립인데, 대용량이지만 아까워서 샘플부터 쓴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바이레도 라 튤립은 상큼하면서 플로럴 향이 강조되는 향수로 특히 여성들이 쓰기 좋은 니치 향수로 유명하다.  

 
 
아이유가 소속사 EDAM 유튜브 ‘집콕시그널’을 통해 공개한 향수는 바로 딥티크 오데썽이다. 사실 해당 제품은 향수가 아닌 헤어 미스트 제품이지만, 종종 향수로도 사용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오데썽은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로 오렌지 나무의 풍미와 달콤함 그리고 싱그러움을 모두 담은 향이 특징이다. 탑 노트로 오렌지 블라썸과 비터 오렌지가 먼저 풍기며, 미들 노트로 주니퍼베리, 베이스 노트로 안젤리카, 파출리가 들어가 흙냄새와 비슷한 은은한 잔향이 특징이다.

 
 
향수가 겹치는 걸 좋아하지 않아 잘 공개하지 않는 레드벨벳의 조이. 꽁꽁 숨겨뒀던 애정 템을 엘르 코리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는데, 그 제품이 바로 SW19의 6am, 3pm 향수라고. 그중에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향이라며, 오후 3시의 나른함이 느껴지는 3pm을 힐링 향수로 꼽았다. 사실 SW19는 연예인들이 종종 언급한 니치 향수 브랜드로, 윤은혜, 백현, 류이서 등이 애장템으로 공개한 바 있다. SW19의 3pm은 오렌지향에 부드러운 홍차 향이 섞여 특히 봄, 여름 계절에 추천하고 싶은 향이다.